가을이 깊어지면 길가와 화분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꽃이 있습니다. 바로 국화입니다. 봄부터 여름까지 피는 꽃도 좋지만, 선선한 바람 속에서 오랫동안 피어 있는 국화는 가을 정원을 대표하는 존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화꽃 종류를 정리하고, 실제로 가을 국화를 오래 보며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고르는 방법과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구분 | 꽃 모양 | 어울리는 공간 |
|---|---|---|
| 소국 | 작은 꽃이 여러 송이씩 모여 풍성함 | 화단, 베란다 화분 |
| 대국 | 큰 꽃 한 송이가 우아하게 핌 | 거실, 전시 공간 |
| 폼폰국화 | 꽃잎이 모여 공처럼 둥글게 핌 | 실내 인테리어, 꽃다발 |
| 스파이더국화 | 가늘고 긴 꽃잎이 사방으로 뻗음 | 화려한 정원, 꽃꽂이 |
| 쿠션국화 | 낮게 퍼지며 작은 꽃이 가득 핌 | 화단 가장자리, 공원 |
표에서 보듯 국화꽃 종류는 꽃 크기와 모양에 따라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같은 국화라도 소국은 아기자기하고, 대국은 웅장하며, 폼폰국화는 사랑스럽습니다. 그래서 정원을 꾸밀 때는 여러 종류를 함께 두면 층이 생겨 더 풍성해 보입니다.
목차
대표적인 국화꽃 종류와 특징
가을 화분에서 가장 쉽게 만나는 국화는 소국입니다. 작은 꽃송이가 한 포기에서 수십 개씩 피어나 화분 전체가 둥근 꽃다발처럼 보입니다. 지난해에도 베란다에서 소국을 키웠는데, 꽃이 지기 시작할 무렵에는 시든 꽃만 따 주면서 남은 봉오리가 계속 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한두 송이만 피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풍성해지는 과정이 꽤 재미있었습니다.

사진처럼 작은 꽃이 모여 피는 소국은 가을 정원 느낌을 살리기에 좋습니다. 반면 대국은 한 송이가 손바닥보다 크게 피어나는 경우가 많아서 화려한 분위기를 원하는 분에게 잘 맞습니다. 폼폰국화는 꽃잎이 빽빽하게 모여 공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 아이가 있는 집이나 실내에서 키우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스파이더국화는 꽃잎이 길고 가늘게 뻗어 있어서 조금은 이국적인 느낌을 줍니다.
색깔에 따라 달라지는 국화 꽃말
국화는 색깔마다 전해지는 뜻이 조금씩 다릅니다. 노란 국화는 짝사랑과 평화, 흰 국화는 진실과 성실, 붉은 국화는 사랑, 분홍 국화는 감사와 다정함을 뜻합니다. 다만 흰 국화는 우리나라에서 추모의 의미로도 자주 사용되기 때문에 선물할 때는 상황을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꽃말을 알고 나면 같은 꽃도 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가을 국화를 오래 보는 관리 방법
국화 고를 때는 봉오리를 확인
꽃집이나 마트에서 국화 화분을 고를 때는 활짝 핀 것보다 봉오리가 절반쯤 남아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다 핀 화분은 집에 가져오자마자 예쁘지만 그만큼 꽃이 지는 시기도 빨라집니다. 잎 뒷면에 벌레가 있는지, 아랫잎이 누렇게 변했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꽃보다 잎 상태가 좋은 화분이 오래 갑니다.
햇빛과 물 주기
국화는 햇빛을 좋아해서 하루 4시간 이상 해가 드는 자리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꽃이 핀 뒤에는 너무 따뜻한 곳보다는 햇살이 드는 베란다나 창가처럼 서늘한 자리가 꽃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물은 겉흙이 말랐을 때 화분 아래로 흘러나올 만큼 흠뻑 주면 됩니다. 이때 꽃잎에 물이 닿으면 꽃이 상할 수 있으니 흙에 바로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꽃이 진 뒤에는 내년을 준비
꽃이 다 지고 나면 화분을 버리지 말고 줄기를 5cm에서 10cm 정도만 남기고 잘라 주세요. 소국은 추위에 강한 편이라 베란다나 화단에서 겨울을 나기도 합니다. 봄에 새순이 올라오면 잘라서 흙에 꽂아 키우는 삽목으로 화분을 늘릴 수 있습니다. 한 화분에서 시작해 해마다 여러 화분으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 키우는 재미가 더 커집니다.
국화와 함께하는 가을
지금까지 국화꽃 종류, 색깔별 꽃말, 국화 고르는 법과 물 주기, 꽃 진 뒤 관리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국화는 종류가 다양해서 같은 계절에도 여러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올해는 소국과 폼폰국화를 함께 두고 가을 정원을 꾸며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겨울이 지난 뒤 삽목으로 새로운 화분을 만들어 가을마다 더 풍성한 국화를 볼 계획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가을 국화 화분은 어디에 두는 것이 좋나요?
A: 꽃이 피어 있는 동안에는 하루 4시간 이상 햇빛이 들면서도 너무 따뜻하지 않은 베란다나 창가가 좋습니다. 난방기 근처는 피하는 것이 꽃을 오래 보는 방법입니다.
Q: 국화 물은 얼마나 자주 주어야 하나요?
A: 날짜를 정해 두기보다 겉흙이 말랐는지 손가락으로 확인한 뒤 흠뻑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서늘한 10월에는 보통 2일에서 3일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합니다.
Q: 국화 꽃이 진 뒤에도 다시 필 수 있나요?
A: 줄기를 짧게 잘라 주고 겨울을 나면 봄에 새순이 올라옵니다. 그 새순을 잘라 꽂으면 새로운 화분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