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활용 요리 한 상자 금방 비우는 레시피 모음

고구마, 이렇게 먹으면 질리지 않아요

요즘 제철을 맞아 고구마를 한 박스씩 받거나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쪄 먹고 구워 먹다 보면 금방 질리기 마련이에요. 저도 같은 경험을 했는데, 삶은 고구마를 활용해 여러 가지 요리로 만들어 보니 오히려 고구마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고구마 활용 요리 5가지를 정리해 보았어요.

요리 이름주 재료조리 시간특징
고구마 치즈구이삶은 고구마, 치즈, 버터15분에어프라이어 간식
고구마맛탕삶은 고구마, 설탕, 올리브유10분달콤한 프라이팬 요리
고구마 치즈깨볼삶은 고구마, 찹쌀가루, 치즈, 깨15분쫀득하고 고소한 볼
고구마밥쌀, 생고구마30분든든한 한 끼 식사
고구마스틱고구마, 달걀, 전분, 꿀20분바삭한 핑거푸드
고구마 활용 요리

이 다섯 가지 고구마 활용 요리는 모두 집에 있는 기본 재료로 만들 수 있어서 따로 장을 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남은 삶은 고구마가 있을 때 활용하기 좋은데요. 평소에 찌거나 구워 먹던 방식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똑같은 고구마로도 완전히 새로운 맛을 낼 수 있습니다. 하나씩 자세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삶은 고구마로 만드는 치즈구이

첫 번째는 고구마와 치즈를 조합한 고구마 치즈구이입니다. 삶은 고구마를 활용해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간식이에요. 종이호일에 오일을 살짝 뿌리고 납작하게 으깬 고구마를 올린 뒤 그 위에 치즈와 버터를 조금씩 올려줍니다. 에어프라이어 190도에서 15분 정도 구워주면 완성되는데요. 치즈가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면서 고소한 냄새가 집안에 가득 퍼집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면 안쪽에는 부드러운 고구마가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버터가 더해지면서 고소함이 한층 살아나고, 짭조름한 치즈와 달콤한 고구마의 조합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삶은 고구마가 남았을 때 조금 색다르게 먹고 싶다면 만들어 보기 좋은 메뉴입니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훌륭하고, 와인 안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프라이팬으로 간단히 만드는 고구마맛탕

두 번째는 달달한 고구마맛탕입니다. 보통 고구마맛탕은 기름에 튀기는 방법을 많이 떠올리는데, 저는 삶은 고구마를 활용해서 프라이팬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봤어요. 삶은 고구마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프라이팬에 설탕과 올리브유를 넣습니다. 설탕이 녹으면 고구마를 넣고 골고루 코팅해 주면 끝이에요.

고구마를 미리 삶아두었기 때문에 오래 조리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편했습니다. 한입 크기로 만들어 놓으니 하나씩 집어 먹기도 좋고, 달달한 간식이 생각날 때 만들기 좋아요. 겉면에 달콤한 코팅이 입혀지면 은은한 윤기가 돌면서 비주얼도 훌륭해집니다. 식혀서 먹으면 겉이 살짝 바삭해져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구마 치즈깨볼

세 번째는 동글동글한 고구마 치즈깨볼입니다. 개인적으로 비주얼이 가장 귀여웠던 고구마 요리인데요. 삶은 고구마를 모두 으깨고 찹쌀가루를 약 2숟가락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떼어 동그랗게 만든 다음 가운데 치즈를 넣고 다시 감싸줍니다. 겉면에 깨를 묻혀서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15분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반으로 갈라보면 안에 치즈가 가득 들어 있는데요. 치즈가 쭉 늘어나는 모습이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노란 고구마와 하얀 치즈의 조합이 너무 예쁘고, 찹쌀가루가 들어가서 쫀득한 식감도 살아있어요. 그냥 삶은 고구마만 먹기 지겨울 때 이렇게 동그란 고구마볼로 만들어 먹으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합니다.

밥솥에 넣는 고구마밥

네 번째는 간식이 아니라 밥으로 만들어 보는 고구마밥입니다. 고구마를 잘라 준비하고 평소처럼 쌀을 씻어 밥솥에 넣습니다. 평소보다 물을 조금 더 넣어주고 고구마를 쌀 위에 올린 다음 고화력 취사로 밥을 지으면 끝이에요. 특별한 조리 과정 없이 평소 밥을 지을 때 고구마만 추가하면 되니 정말 간단합니다.

고구마를 따로 조리하지 않아도 밥과 함께 푹 익어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고구마의 단맛이 밥에 은은하게 배어들어서 반찬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고구마가 많을 때 간식으로만 먹지 않고 이렇게 식사에 활용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아이들 이유식이나 돌밥으로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달걀과 전분으로 만드는 고구마스틱

다섯 번째는 길쭉하게 만든 고구마스틱입니다. 이번에는 달걀과 전분을 활용해서 만들어 봤는데요. 고구마를 길쭉한 스틱 모양으로 자르고 먼저 삶아줍니다. 달걀 2개, 설탕 1숟가락, 전분 1숟가락을 섞어서 삶은 고구마에 묻혀줍니다.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10분 구운 뒤 꺼내서 꿀을 바르고 4분 더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마지막에 꿀까지 발라서 구워주니 표면이 반짝반짝 윤기가 흐릅니다. 길쭉한 모양이라 하나씩 집어 먹기도 편하고,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평범한 군고구마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간식으로 만들어 두면 학원 다녀와서도 잘 먹습니다.

고구마 활용 요리, 이렇게 정리해 봤어요

이렇게 다양한 고구마 활용 요리를 만들어 보니 처음에는 집에 있는 고구마를 어떻게 다 먹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활용 방법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치즈를 올려 구워 먹고, 맛탕으로 만들고, 동그란 치즈볼로도 만들고, 밥에 넣고, 스틱으로 만들어 먹으니 똑같은 고구마라도 매번 다른 느낌이었어요. 무엇보다 대부분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처럼 삶은 고구마가 남았거나 찌고 굽는 고구마가 지겨워졌다면, 한 번쯤 이렇게 다양한 고구마 요리에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는 고구마를 활용한 빵이나 디저트 요리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절의 맛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고구마 활용 요리로 식탁에 변화를 주는 건 어떨까요.

자주 묻는 질문

Q: 삶은 고구마가 아니라 생고구마로도 만들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다만 조리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어요. 생고구마를 사용할 때는 에어프라이어나 프라이팬 조리 시간을 5분에서 10분 정도 늘려주시면 속까지 잘 익습니다.

Q: 고구마 치즈깨볼을 튀김 요리로 만들 수 있나요?
A: 물론입니다. 에어프라이어 대신 180도로 예열한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도 맛있습니다. 튀길 때는 반죽이 잘 뭉쳐지도록 치즈를 넣고 감쌀 때 끝부분을 꼭꼭 눌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고구마맛탕을 만들 때 설탕이 굳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설탕이 녹는 동안 저어주면 설탕이 결정화되어 굳을 수 있습니다. 약불에서 설탕이 스스로 녹을 때까지 가만히 기다렸다가 고구마를 넣고 빠르게 버무려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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