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 도립공원은 경북 봉화군 명호면에 자리한 영남의 대표 명산입니다. 울창한 산림과 기암괴석, 낙동강이 감싸는 풍경 덕분에 사계절 내내 등산객이 끊이지 않습니다.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핵심 정보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위치 | 경북 봉화군 명호면 청량로 255 |
| 정상 | 장인봉 해발 870m |
| 지정 | 1982년 도립공원, 2007년 명승 |
| 주차 | 입석 주차장, 청량폭포 주변, 선학정 주차장 |
| 주요 볼거리 | 청량사, 하늘다리, 장인봉, 청량폭포 |
목차
청량산 도립공원 산행 정보
청량산 도립공원은 12개의 바위 봉우리가 연꽃잎처럼 둘러선 모습이라 육육봉이라고도 불립니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장인봉으로 해발 870m입니다. 신라 문무왕 3년에 원효대사가 세운 청량사가 산자락에 있고, 퇴계 이황이 사랑한 산으로도 이름났습니다. 청량사 뒤로는 깎아지른 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져 절경을 이룹니다.
대표 등산코스와 난이도
안내도에는 여섯 개의 코스가 있습니다. 거리와 소요 시간, 난이도를 표로 비교하면 자신에게 맞는 길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코스 | 주요 경로 | 거리 | 시간 | 난이도 |
|---|---|---|---|---|
| 1코스 | 안내소, 축융봉, 오마도터널, 경일봉, 자소봉, 하늘다리, 장인봉, 금강대, 원점회귀 | 12.7km | 9시간 | 매우 어려움 |
| 2코스 | 입석, 응진전, 김생굴, 자소봉, 하늘다리, 장인봉, 금강대, 안내소 | 6.4km | 5시간 | 어려움 |
| 3코스 | 입석, 청량사, 뒷실고개, 하늘다리, 장인봉, 청량폭포 | 5.1km | 3시간 | 보통 |
| 4코스 | 산성입구, 밀성대, 축융봉, 학소대, 안내소 | 5.1km | 2시간 30분 | 보통 |
| 5코스 | 입석, 청량사, 선학정 | 2.3km | 1시간 | 쉬움 |
| 6코스 | 입석, 응진전, 경일봉, 자소봉, 연적봉, 청량사, 입석 | 6.0km | 4시간 | 어려움 |
처음 가는 사람에게는 3코스와 4코스가 무난합니다. 장인봉과 하늘다리를 모두 보려면 3코스, 축융봉 쪽 바위 풍경을 보려면 4코스를 선택하세요. 두 코스는 방향이 달라서 한 번에 모두 돌기 어렵습니다.
하늘다리와 장인봉 구간

입석에서 청량사까지
지난 산행에서 안내도 기준 3코스를 변형해 입석에서 출발했습니다. 입석 주차장은 20여 대가 주차 가능하고 만차가 되면 갓길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 앞 등산로 입구에서 나무 등산 스틱을 하나 주워서 출발했습니다. 주차장 앞 등산로를 따라 걷다 보면 청량사와 하늘다리 이정표가 나옵니다. 청량사까지는 비교적 평탄합니다. 시인의 집 겸 찻집과 청량사 관리소를 지나면 신라 때 세워진 청량사가 나오고, 5층 석탑과 유리보전이 반갑습니다.
뒷실고개에서 장인봉까지
청량사에서 뒷실고개로 오르는 길부터는 가파른 돌길과 나무 계단이 이어집니다. 경사가 꽤 높아서 숨이 찰 수 있습니다. 뒷실고개를 지나면 하늘다리가 가까워집니다. 하늘다리는 해발 800m에서 자란봉과 선학봉을 잇는 90m 길이의 출렁다리입니다. 다리 위에 서면 꽤 흔들려서 아찔합니다. 아래로 펼쳐진 절벽과 능선을 바라보면 그동안 올라온 보람이 느껴집니다.
하늘다리에서 장인봉까지는 600m로 20분 정도 걸립니다. 마지막 구간은 철계단이 많고 경사가 장난이 아닙니다. 장인봉 정상에는 조망이 없어서 비석만 확인하고 돌아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바람이 차가워지므로 오후 늦은 출발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산은 청량폭포 쪽으로 내려가면 1.5km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급경사 계단이라 계단 천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계단이 많아 무릎에 부담이 크므로 초행길이라면 왔던 길로 원점 회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산길에는 다람쥐 한 마리가 나타나 잠시 쉬어 가게 했습니다.
실제 산행 영상은 아래 버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늘다리를 건너는 순간과 코스 지도가 영상에 담겨 있습니다.
산행 준비물과 안전한 산행 방법
이 산은 도립공원답게 국립공원보다 험한 구간이 많았습니다. 짧은 코스라도 준비물을 챙기면 훨씬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준비물 체크리스트
| 준비물 | 이유 |
|---|---|
| 등산화 | 미끄러운 돌길과 계단에서 안전을 지켜줍니다 |
| 무릎 보호대 | 급경사 하산 때 무릎 부담을 줄여줍니다 |
| 등산 스틱 | 체력 소모를 줄이고 균형을 잡아줍니다 |
| 물과 간식 | 3시간 이상 움직일 때 필요합니다 |
| 방풍 자켓 | 정상 부근 바람을 막아줍니다 |
| 헤드랜턴 | 예상보다 길어질 때 대비할 수 있습니다 |
가을 산행은 일교차가 커서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 산행에서도 오후 3시가 넘으니 해가 거의 들지 않고 바람이 차갑게 느껴졌습니다. 무릎 보호대는 특히 하산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초보 등산객이나 무릎이 약한 사람이라면 필수로 착용하세요.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청량산 도립공원의 위치와 대표 등산코스, 하늘다리와 장인봉 구간, 준비물과 안전 산행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이곳은 3코스만 타도 청량사, 하늘다리, 장인봉을 모두 볼 수 있어서 짧은 시간에 알찬 산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다시 찾아 하늘다리 위에서 붉게 물든 능선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청량산 초보자에게 어떤 코스가 좋나요?
A: 3코스와 4코스가 난이도 보통입니다. 하늘다리와 장인봉을 보려면 3코스를 추천합니다.
Q: 하늘다리까지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되나요?
A: 입석에서 청량사, 뒷실고개를 거쳐 하늘다리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중간에 휴식하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Q: 장인봉 정상에서 조망이 좋나요?
A: 장인봉 정상은 숲에 둘러싸여 있어 조망이 트이지 않습니다. 하늘다리와 선학봉 쪽에서 바위 능선 조망이 더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