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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 등산코스 한눈에 보기
청량산은 경상북도 봉화군에 자리한 도립공원으로 해발 870m의 장인봉을 최고봉으로 두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소금강이라고 불릴 만큼 기암괴석과 열두 개의 봉우리가 빼어난 절경을 자랑합니다. 처음 방문하는 분이라면 어디에서 시작하고 어디로 내려와야 할지 고민이 많을 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청량산 등산코스의 출발점과 주요 지점, 하산 후 차량 회수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위치 |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
| 최고봉 | 장인봉 해발 870m |
| 추천 코스 | 입석에서 청량폭포까지 공식 3코스 |
| 거리와 시간 | 약 5.1km, 약 3시간 |
청량산은 어떤 산인가
청량산은 1982년 경상북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봉화군의 대표적인 산입니다. 높이가 매우 높은 편은 아니지만 자소봉, 탁필봉, 연적봉, 경일봉 등 열두 개의 기암 봉우리가 좁은 구간에 모여 있어 걷는 내내 새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퇴계 이황이 성리학을 집대성하던 시절 머물렀던 곳으로도 유명하며, 청량사와 유리보전 같은 역사 깊은 문화재를 산행 중에 함께 만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주차는 어디에 해야 할까
이번에 소개하는 청량산 등산코스의 출발점은 입석입니다. 입석 주차장은 탐방안내소 바로 앞에 있으며 공식 안내상 주차료가 없습니다. 다만 주차 공간이 약 17대 규모로 넉넉하지 않아 주말이나 단풍철에는 혼잡합니다. 입석 주차장이 내비게이션에 검색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주소인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산225를 입력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주차장 옆 화장실을 산행 전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추천 청량산 등산코스
봉화군에서 공식적으로 안내하는 청량산 등산코스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처음 방문하는 분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길은 공식 3코스입니다. 입석에서 출발해 청량사를 거쳐 뒷실고개를 넘고 하늘다리를 건넌 뒤 장인봉 정상에 오르고, 마지막으로 청량폭포로 하산하는 동선입니다. 청량산의 대표 명소를 빠짐없이 둘러볼 수 있어 하루 산행으로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전체 거리는 5.1km이고 공식 소요시간은 약 3시간입니다. 사진 촬영과 휴식, 체력 차이를 감안하면 3시간 30분에서 4시간 정도 여유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 구간 | 주요 지점 |
|---|---|
| 출발 | 입석 주차장 |
| 1구간 | 청량사 |
| 2구간 | 뒷실고개 |
| 3구간 | 하늘다리 |
| 4구간 | 장인봉 정상 |
| 하산 | 청량폭포 |
입석에서 산행 시작하기
입석 주차장에서 준비를 마친 뒤 건너편 탐방로 입구로 이동합니다. 처음부터 빠르게 걷기보다는 몸을 푼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시작하세요. 실제로 이 코스를 걸을 때 초반에 페이스를 올렸다가 뒷실고개에서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처음부터 천천히 가는 것을 꼭 추천합니다. 호흡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나만의 걸음 속도를 찾아보세요.
청량사와 유리보전
입석에서 출발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청량사 방향 이정표를 만납니다. 청량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된 오래된 사찰로 청량산 산행에서 꼭 들러야 할 곳입니다. 특히 유리보전과 응진전은 바위 절벽과 어우러진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산행이 바빠도 잠시 멈춰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를 느껴 보세요.
뒷실고개 오르막
청량사를 지나면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뒷실고개 방향은 계단과 경사 구간이 이어져 체력 소모가 큽니다. 계단을 만나면 한 번에 올라가려 하지 말고 10개에서 20개 정도 오른 뒤 잠시 호흡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세요. 이 구간에서 체력을 아껴 두어야 정상까지 여유 있게 오를 수 있습니다.
하늘다리 건너기
뒷실고개를 넘으면 청량산의 대표 명소인 하늘다리가 나타납니다. 하늘다리는 자란봉과 선학봉 사이를 연결하는 산악 현수교로 길이 약 90m, 높이 약 70m입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낙동강 상류와 기암 봉우리 조망은 이번 산행에서 가장 빼어난 풍경입니다. 다리가 높게 느껴질 수 있으니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앞쪽만 바라보고 천천히 건너는 것이 좋습니다.
장인봉 정상
하늘다리를 건넌 뒤에도 정상까지는 오르막이 한 번 더 기다립니다. 장인봉은 해발 870m로 청량산의 최고봉입니다. 정상 직전에는 다리가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정상석 앞에서 인증 사진을 남긴 뒤 주변 능선과 기암절벽의 조망을 감상해 보세요. 흙산과는 다른 거친 바위 풍경이 청량산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청량폭포로 하산하며 마무리
이번 코스는 장인봉 정상에서 입석으로 되돌아가지 않고 청량폭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하산길은 계단과 내리막 경사가 길게 이어져 무릎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하산길에서 무릎이 조금 아팠던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스틱을 꼭 챙기려고 합니다. 보폭을 작게 하고 발이 닿을 곳을 미리 확인하며, 등산 스틱이 있다면 적극 활용하세요. 내리막에서 뛰어 내려가면 부상 위험이 크므로 반드시 천천히 걸어야 합니다.
청량폭포에 도착하면 공식 3코스 약 5.1km의 산행이 끝납니다. 폭포는 평소에 물이 많지 않지만 계곡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려와 산행의 피로를 풀어 줍니다.
차량 회수는 미리 준비
이 청량산 등산코스는 출발지인 입석과 도착지인 청량폭포가 서로 다른 비원점 코스입니다.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차량 회수 방법을 산행 전에 정해 두어야 합니다.
- 동행 차량이 있다면 하산 지점까지 미리 이동시켜 두는 방법
- 현지 택시를 이용해 입석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방법
- 처음부터 대중교통이나 산악회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준비물과 하루 일정
| 준비물 | 이유 |
|---|---|
| 등산화 | 계단과 바위 구간에서 미끄럼 방지 |
| 등산 스틱 | 긴 하산길에서 무릎 부담 완화 |
| 물과 간식 | 뒷실고개와 정상에서 체력 보충 |
| 바람막이 | 능선과 정상의 기온 변화 대비 |
| 장갑 | 바위 지대에서 손 보호 |
여유 있는 하루 산행을 원한다면 오전 8시쯤 입석 주차장에 도착하세요. 오전 8시 20분쯤 출발하면 9시 전후에 청량사에 도착하고, 10시 30분쯤 하늘다리를 건넌 뒤 11시쯤 장인봉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이후 청량폭포로 내려와 점심을 먹고 차량을 회수하면 반나절 일정으로 충분합니다.
산행 후 식사와 마무리
청량산 인근 명호면에는 몇 곳의 한식당이 있습니다. 산마을식당은 청량산 길에 있고, 청량산다래식당과 청량산송이식당은 관창리에 있습니다. 산행을 마친 뒤 가볍게 식사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영업시간과 휴무일은 방문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출발 전에 확인해 두는 것이 편합니다.
청량산을 걸으며 얻는 것
청량산 등산코스는 단순히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산행이 아닙니다. 입석에서 시작해 청량사의 고즈넉함을 느끼고, 뒷실고개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며, 하늘다리 위에서 낙동강과 기암절벽을 바라보고, 장인봉 정상에서 청량산 전체의 웅장함을 감상한 뒤 청량폭포로 내려오는 전체 과정이 하나의 완성된 여행입니다. 처음 가는 분이라면 공식 3코스를 기준으로 자신의 페이스대로 천천히 걸어 보세요. 이번 가을에는 청량산의 아름다운 능선을 직접 걸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청량산 등산코스는 초보자도 완주할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해발 870m로 높이가 아주 높지 않지만 계단과 오르막이 있어 천천히 체력을 안배하면 초보자도 충분히 완주할 수 있습니다.
Q: 하늘다리에서 정상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A: 하늘다리에서 장인봉 정상까지는 거리가 짧지만 계단 오르막이 이어져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Q: 주차장은 무료인가요?
A: 청량산도립공원의 청량폭포 주차장, 선학정 주차장, 입석 주차장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