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보관하는법 한 박스 사도 끝까지 맛있게 먹는 비결

고구마를 한 박스 사 두면 처음에는 든든하지만 며칠 지나 물렁해지거나 곰팡이가 생기면 속상합니다. 고구마 보관하는법을 검색해 보셨다면 이미 어디에 두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는 뜻입니다. 생고구마는 무조건 냉장고에 넣는 것이 아니라 온도와 습도, 통풍을 함께 생각해야 오래 두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구마 보관 핵심 먼저 보기

보관 방식언제 좋은가실천 포인트
실온 보관2주 이상 두고 먹을 때12도에서 15도 사이 서늘한 곳에 종이상자
냉장 보관조리 직후 짧게 두는 경우찐고구마는 밀폐용기에 담아 3일에서 4일 안에
냉동 보관한 달 이상 오래 먹을 때익힌 고구마를 1회분씩 나눠 얼리기
고구마 보관하는법

고구마 보관 전 가장 먼저 할 일

박스째 받은 고구마는 상자에 그대로 두지 말고 먼저 하나씩 꺼내 상태를 살펴야 합니다. 껍질이 벗겨졌거나 호미에 긁힌 자국이 있는 고구마는 그 틈으로 세균이 들어가 빠르게 상할 수 있습니다. 작년 가을 저는 겉으로 멀쩡해 보이는 고구마를 전부 상자에 넣어 두었다가 한 달 뒤 아래쪽에서 물컹한 냄새가 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때부터는 상처난 고구마를 따로 골라 먼저 먹고, 멀쩡한 고구마만 보관용으로 분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이 번거로워 보여도 저장 중 부패를 막는 첫 단추입니다.

상처난 고구마 골라내기

흠집이 있는 고구마는 절대 장기 보관용 상자에 함께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숨어 있던 상처가 며칠 안에 곰팡이로 번지고 옆 고구마까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골라낸 고구마는 찌거나 구워서 사흘 안에 먹는 것이 좋고, 양이 많다면 익힌 뒤 냉동 보관으로 돌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신문지 위에서 겉면 말리기

고구마는 물로 씻으면 표면에 남은 수분 때문에 오히려 상하기 쉽습니다. 흙은 손으로 털어내고, 넓은 곳에 신문지를 두세 겹 깐 뒤 고구마가 서로 겹치지 않게 펼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사흘 정도 그늘에서 말리면 껍질이 단단해지고 작은 상처도 아물면서 당도가 올라갑니다. 이 과정을 큐어링이라고 하는데, 한 번 해두면 실온 보관 기간이 확실히 길어집니다.

생고구마 보관법 상황별로 나누기

고구마 보관하는법은 상태에 따라 실온 보관, 냉장 보관, 냉동 보관으로 나누어 생각하면 쉽습니다. 생고구마는 실온이 기본이고, 조리한 고구마는 냉장이나 냉동으로 관리합니다.

실온 보관이 기본입니다

생고구마를 오래 두고 먹으려면 12도에서 15도 사이의 서늘한 곳이 가장 적합합니다. 햇빛이 직접 들지 않고 온도 변화가 크지 않은 실내라면 종이상자나 통풍 바구니에 담아 보관합니다. 이때 고구마를 너무 빽빽하게 쌓지 말고 신문지로 낱개를 감싸면 습기와 냉기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에는 베란다가 밤사이 10도 아래로 내려갈 수 있으니 온도를 확인하고, 난방이 강한 거실 바닥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은 왜 피해야 할까

고구마는 열대 아메리카가 고향인 작물이라 추위에 약합니다. 일반 냉장고에 오래 넣어두면 저온에 세포 조직이 상하면서 냉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멀쩡해도 찌거나 구웠을 때 속이 검게 변하고 쓴맛이 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특히 김치냉장고나 냉장실 0도에서 4도 구간은 생고구마에게 매우 가혹한 환경입니다. 따라서 생고구마는 냉장고에 넣기보다 서늘한 실온을 찾아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미 씻은 고구마라면 물기를 완전히 말리고 가능한 빨리 먹는 편이 좋습니다.

오래 보관하려면 익혀서 냉동

집 안 온도가 높거나 양이 너무 많다면 익힌 고구마를 냉동 보관하는 방법이 실용적입니다. 찐고구마나 군고구마를 충분히 식힌 뒤 한 번 먹을 양씩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얼립니다. 통째로 넣어도 되지만 반으로 자르면 해동할 때 빠르고, 아이 간식으로도 편리합니다. 먹을 때는 자연해동 후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데우면 갓 만든 듯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냉동 보관한 고구마는 수분이 조금 빠질 수 있으니 두 달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파트에서 고구마 보관할 곳 찾기

아파트는 난방과 외풍 때문에 온도가 들쑥날쑥해지기 쉽습니다. 고구마는 한번 보관 자리를 정하면 자주 옮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방에 두었던 박스를 찬 현관으로 옮기면 고구마 표면에 이슬이 맺혀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처음 자리를 정할 때 두 곳의 장단점을 확인해 보세요.

현관 신발장 옆 복도 구석

난방 배관의 열기가 직접 닿지 않고 외부 찬바람도 들어오지 않는 중간 온도가 유지되는 곳입니다. 종이상자를 바닥에 바로 두지 말고 낮은 선반이나 받침대 위에 올려두면 습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다용도실 펜트리 선반

햇빛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곳이라면 좋은 선택입니다. 겨울철에는 창문 가까이 두면 냉해를 입을 수 있으니 외풍이 닿지 않는 안쪽 선반에 보관하세요. 반대로 보일러실이나 온돌 바닥은 20도 이상 올라가기 쉽고, 겨울철 베란다는 밤사이 크게 떨어질 수 있어 장기 보관 장소로는 맞지 않습니다.

고구마 보관하는법 정리와 앞으로의 계획

지금까지 살펴본 고구마 보관법은 크게 세 단계로 정리됩니다. 첫째 상처난 고구마를 골라내고 겉면을 충분히 말린 다음, 둘째 현관 신발장 옆이나 다용도실 선반처럼 12도에서 15도 사이가 유지되는 서늘한 곳에 종이상자로 보관하고, 셋째 양이 많거나 오래 두려면 익혀서 냉동 보관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가을에는 한 박스를 사더라도 처음부터 보관 자리를 정해 두고 한 달에 두 번씩 상태를 확인하려고 합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겨우내 꿀처럼 달콤한 고구마를 끝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고구마에 싹이 났는데 먹어도 되나요

A. 감자 싹과 달리 고구마 싹에는 독성이 없습니다. 하지만 싹이 나면서 단맛과 수분이 줄어들 수 있으니 싹을 도려내고 빠르게 조리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Q. 한 박스 고구마를 다 못 먹을 것 같아요

A. 찌거나 구운 고구마를 한 번 먹을 양씩 나눠 냉동 보관하면 오래 두고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먹기 전 전자레인지로 2분에서 3분 정도 데우면 간편합니다.

Q. 냉장고에 보관하면 절대 안 되나요

A. 생고구마를 일반 냉장고에 장기간 보관하면 저온에 상할 수 있습니다. 서늘한 실온에 두는 것이 기본이고, 이미 조리한 고구마는 냉장 보관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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