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6년 7월 31일 13시 42분입니다. 지난 6월 중순 다녀온 동해와 삼척 2박 3일 여행 2일차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이날은 한적한 바다를 보며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장호항 영기횟집, 카페 네가있는바다, 해신당공원 순서로 이동했습니다.
2일차 코스를 한눈에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 시간대 | 장소 | 포인트 |
|---|---|---|
| 오전 9시 30분 | 삼척해양레일바이크 궁촌정거장 | 숲길과 바다 뷰를 함께 즐기는 레일바이크 |
| 낮 12시 30분 | 장호항 영기횟집 | 모듬회와 물회, 회덮밥으로 점심 식사 |
| 오후 2시 | 장호항 전망 | 삼척 해상케이블카와 에메랄드빛 바다 |
| 오후 3시 | 네가있는바다 | 갈남항 루프탑 바다 뷰 카페 |
| 오후 4시 30분 | 해신당공원 | 해안데크길과 남근조각공원 |
목차
삼척해양레일바이크 궁촌정거장에서 시작한 2일차
첫 행선지는 삼척해양레일바이크입니다. 궁촌정거장에서 용화정거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달렸는데, 평일인데도 단체 예약이 많아 인기 시간대는 금방 차더라고요. 3일 전에는 예약을 마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2인승은 2만 5000원, 4인승은 3만 5000원이며 탑승 시간은 40분에서 50분 정도입니다.
전기 구동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서 페달을 엄청 세게 굴리지 않아도 됩니다. 앞사람과 간격만 맞추어 살짝 구르면 됐어요. 도착지에서 출발지까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합니다. 궁촌정거장에서 출발하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는 갈수록 내리막길이 있어서 후반부에 힘이 들지 않고, 레이저쇼가 연출되는 터널이 하이라이트로 남기 때문입니다. 초반에는 숲길과 삼척 바다 뷰가 펼쳐져서 여행 온 기분이 확 났습니다.
장호항 영기횟집에서 점심 식사
레일바이크를 마치고 두 번째 행선지인 장호항으로 향했습니다. 장호항에 도착해 찾아간 곳은 장호항 영기횟집입니다. 장호항수산물유통센터 1층에 있어 주차도 편했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합니다. 가게 안쪽에도 자리가 넓게 있어서 단체 손님이 와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메뉴는 물회와 모듬물회, 회덮밥, 모듬회, 매운탕을 기본으로 대게와 모듬회, 매운탕 세트도 있었습니다. 저는 점심이라 가볍게 물회와 회덮밥을 주문했는데, 물회는 살얼음이 동동 떠서 시원하고 산뜻했습니다. 회덮밥도 신선한 채소 위에 회가 수북히 올라와 양념초장과 비벼 먹으니 집나간 입맛이 돌아왔습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겨울 대게 세트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실제로 대게와 자연산 모듬회, 매운탕이 한 세트로 나오는 구성이 있어서 술을 곁들이기 좋아 보였습니다. 회와 물회의 신선함이 기억에 남는 식당이었습니다.
장호항에서 바라본 에메랄드빛 바다
식사를 마치고 장호항 뷰를 구경했습니다.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장호항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아기자기한 항구 풍경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여름에는 스노쿨링과 투명카약 체험이 특히 인기였고,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프레임이 잘 나와서 삼척에 왔다는 실감이 가장 많이 났습니다.
갈남항 뷰 카페 네가있는바다
장호항에서 차로 5분 정도 가면 갈남항이 나옵니다. 갈남항 뷰가 잘 보이는 카페 네가있는바다에 들렀습니다. 1층 실내와 실외, 2층 루프탑으로 이루어져 있고,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아늑했습니다. 평일인데도 1층 창가 자리는 만석이라 루프탑에서 음료를 마셨습니다. 6월이라 더위가 크지 않아 루프탑도 쾌적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감귤아메리카노는 산뜻하면서 커피 맛이 살아 있었고, 딸기라떼는 고양이 모양 막대가 올라와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스콘도 바삭하게 구워져 나왔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라 방문 시간을 잘 맞춰야 합니다. 갈남항은 장호항과 가까운데도 조용하고 다른 분위기라 여행의 숨은 보석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해신당공원에서 바다 산책
2일차 마지막 코스는 해신당공원입니다. 삼척어촌민속전시관과 해안산책로, 전망대가 있어 볼거리가 꽤 많았습니다. 입장료는 대인 3000원, 소인 1500원으로 부담이 없었습니다. 공원인 만큼 숲길도 함께 걸을 수 있는데, 햇빛이 강했지만 바람이 불어서 생각보다 덥지 않았습니다.
공원 안에는 남근조각공원이 따로 있습니다. 관련 전설이 있어서 남근을 숭배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라 조형물이 많습니다. 민망할 수 있으니 동행자 상황에 따라 방문을 조절하면 좋습니다. 반대편으로 이동하면 해안데크길이 나오는데, 동해바다를 가장 가깝게 볼 수 있었고 물때에 따라 해양생물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크게 활성화되지 않은 관광지라 그런지 바다가 깨끗하고 한적했습니다.
2일차 여행을 마치며
이렇게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장호항 영기횟집, 카페 네가있는바다, 해신당공원까지 돌아봤습니다. 삼척은 저녁까지 운영하는 식당이 많지 않고, 가볍게 드라이브하고 스노쿨링하기 좋은 도시라서 낮에 관광하고 저녁에 쉬는 것이 잘 맞았습니다. 이번 여행의 중심은 단연 장호항 영기횟집이었습니다. 신선한 회와 시원한 물회 덕분에 바다 여행 온 느낌이 제대로 났고, 다음에는 여름에 다시 방문해서 스노쿨링과 투명카약을 꼭 타보고 싶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장호항 영기횟집은 몇 시까지 운영하나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합니다. 장호항수산물유통센터 1층에 있고 근처에 주차 공간이 있어서 차량 방문도 편합니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는 꼭 예약해야 하나요
평일에도 단체 예약이 많아서 인기 시간대는 빠르게 마감됩니다. 3일 전에는 예약을 마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2인승은 2만 5000원, 4인승은 3만 5000원이고 탑승 후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갈남항 카페는 어떤 메뉴가 유명한가요
카페 네가있는바다의 시그니처 메뉴는 감귤아메리카노입니다. 산뜻하면서 커피 맛이 살아 있고, 바닐라 계열 음료와 스콘도 인기가 많습니다. 루프탑에서 보는 갈남항 바다 뷰가 가장 큰 장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