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지면 유독 생각나는 디저트가 있어요. 바로 밤을 활용한 케이크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투썸플레이스에서 가을 신메뉴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먹어보기 위해 매장을 찾았어요. 특히 이번에는 촉촉한 밤 생크림 케이크와 부드러운 고구마 생크림 케이크가 함께 나왔는데, 두 메뉴 중에서 저는 밤 케이크를 골랐습니다. 가격과 칼로리, 실제 맛까지 하나씩 정리해 볼게요.
목차
투썸플레이스 밤 케이크 한눈에 보기
| 구분 | 쁘띠 | 홀 |
|---|---|---|
| 가격 | 9,200원 | 38,000원 |
| 칼로리 | 555kcal | 1,670kcal |
| 구성 | 초코 시트, 밤 마스카포네 생크림, 마롱 스프레드, 밤 원물 | |
표에서 보이는 것처럼 쁘띠는 9,200원, 홀은 38,000원이에요. 한 번에 부담 없이 먹기에는 쁘띠가 좋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나누려면 홀이 어울려요. 영양 정보를 보면 쁘띠 기준 555kcal, 당류 32g, 단백질 6g, 포화지방 23g입니다. 홀은 1,670kcal로 표기되어 있어요. 다이어트 중이라면 양을 조절해서 먹는 편이 좋겠죠.
사실 매장에 도착했을 때는 고구마 생크림 케이크를 먼저 찾았어요. 그런데 인기 시간대라 그런지 고구마 쁘띠는 품절이었습니다. 그래서 옆에 있던 밤 메뉴를 선택했는데, 이 선택이 오히려 제게 잘 맞았어요.
촉촉한 밤 생크림 케이크 실물과 맛
매장에 도착하니 빨간 케이크 박스가 눈에 들어왔어요. 포장도 깔끔하고 케이크 윗면이 살짝 보여서 기대가 커졌습니다. 쁘띠라서 그런지 박스가 아담했고, 손에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있었어요. 집에 돌아와 박스를 열자마자 고소한 밤 향과 달콤한 크림 향이 함께 퍼졌습니다.

케이크를 자세히 보니 위쪽에 밤 생크림이 듬뿍 올라가 있고, 가운데는 진한 마롱 스프레드가 들어가 있어요. 바닥에는 촉촉한 초코 시트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먹기 전에 비닐띠를 제거하고 조심스럽게 한 입 먹어보니, 예상보다 훨씬 부드럽고 촉촉했어요. 크림이 많은 편이라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칼로 자르는 순간 크림이 부드럽게 밀려 나오면서 초코 시트와 밤 크림이 층층이 보였어요. 밤 다이스도 곳곳에 들어 있어서 씹는 재미가 있었고, 크림이 많은 편이라 한 조각만 먹어도 든든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밤 원물이 큼직하게 들어 있는 구성
가장 놀랐던 부분은 잘게 부서진 밤이 아니라 큼직한 밤 원물이 통째로 들어 있다는 거였어요. 케이크를 자르다 보면 중간중간 밤 알갱이가 씹히는데, 이 덕분에 밤 특유의 고소함이 오래 남아요. 초코 시트와 마스카포네 생크림이 밤 맛을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더 부드럽게 감싸 주는 구성이었습니다. 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만해요.
단맛에 대한 솔직한 생각
그런데 솔직하게 말하면 단맛이 꽤 강했어요. 한입 먹자마자 바밤바를 녹여서 케이크로 만든 느낌이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달콤했습니다. 밤 특유의 담백함을 기대했다면 조금 다르게 느낄 수 있어요. 저는 커피를 곁들여서 먹으니 밤 케이크의 풍미가 더 잘 살아났어요. 아메리카노의 쌉싸름함이 크림의 단맛을 잡아 주면서 고소함은 배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가격과 영양 정보 꼼꼼하게 보기
쁘띠 기준으로 1회 제공량은 178g이고 열량은 555kcal입니다. 당류는 32g, 단백질은 6g, 포화지방은 23g, 나트륨은 125mg이에요. 홀케이크는 1회 제공량 544g과 1,670kcal로 표기되어 있어서, 한 번에 여러 명이 나누어 먹는 게 기본인 메뉴입니다. 숫자만 보면 부담될 수 있지만 기념일이나 모임이 있는 날에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더라고요.
고구마 쁘띠와 비교하면 가격은 1,400원 차이가 나고, 칼로리와 당류도 밤 메뉴가 조금 더 높아요. 하지만 그만큼 밤 특유의 고소함과 달콤함이 진하게 느껴져서, 저는 개인적으로 가격 차이가 아깝지 않았습니다.
쁘띠와 홀 중 어떤 사이즈를 고를까
혼자서 오후 간식으로 즐기거나 두 명이 나누어 먹는다면 쁘띠가 딱 맞아요. 쁘띠도 4조각 정도로 나누면 하루에 한 조각씩 며칠 동안 즐길 수 있어요. 반면에 가족 모임이나 생일 같은 자리에서는 홀이 더 좋습니다. 다만 홀케이크는 인기 있는 시간대에 금방 품절될 수 있어서, 방문 전에 미리 전화로 확인하거나 예약하는 편이 안전해요.
매장마다 케이크 재고가 다를 수 있으니, 아래 버튼으로 가까운 투썸플레이스 매장 위치를 확인해 보세요.
함께 먹으면 좋은 음료와 보관 팁
이 케이크는 크림 비중이 높아서 시간이 지나면 실온에서 빠르게 녹을 수 있어요. 저는 냉장고에서 꺼낸 뒤 잠시 기다렸다가 먹었는데, 너무 오래 두면 크림이 흐물해지더라고요. 좀 더 차갑게 먹고 싶다면 살짝 냉동실에 잠깐 넣어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러면 단맛이 조금 덜하게 느껴지고 꾸덕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 음료는 아메리카노나 우유가 가장 잘 어울렸어요.
카페에서 먹을 때는 아메리카노를 함께 주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저도 처음에 커피 없이 케이크만 먹었다가 중간에 살짝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두 번째 조각부터는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었는데, 산미 있는 커피보다는 묵직한 다크 로스트가 크림과 더 잘 맞았어요. 오후에 가볍게 즐기려면 녹차나 얼그레이 티도 좋은 선택입니다.
마무리하며
투썸플레이스 촉촉한 밤 생크림 케이크는 가을에 즐기기 좋은 디저트임에 분명했습니다. 가격과 칼로리는 다소 높은 편이지만, 밤 원물이 큼직하게 들어가 있고 크림과 초코 시트의 조화가 훌륭했습니다. 다만 단맛을 조절하고 싶은 사람은 아메리카노를 꼭 준비하거나 조각을 작게 잘라 먹는 편이 좋아요. 쁘띠와 홀 중에서는 상황에 맞게 고르면 되고, 모임 날에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에는 부드러운 고구마 생크림 케이크와 비교해 보려고 해요. 같은 시기에 나온 가을 메뉴라서 밤 케이크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따져 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디저트를 찾아다니며 솔직한 경험을 나누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밤 케이크는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A. 쁘띠는 9,200원, 홀은 38,000원입니다. 매장마다 판매 여부가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Q. 밤 케이크가 너무 달다고 해서 걱정이에요.
A. 단맛이 강한 편이 맞아요.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거나 냉장고에서 아주 차갑게 보관한 뒤 먹으면 훨씬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Q. 홀케이크는 예약해야 하나요?
A. 인기 시간대에는 재고가 없을 수 있어요. 미리 매장에 전화해 예약하거나 홀케이크 보유 여부를 문의한 뒤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