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만장굴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용암동굴로, 2년 5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 뒤 많은 여행자가 찾고 있습니다. 동굴 안은 연중 10도 안팎으로 시원하고, 바닥이 데크로 정비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천천히 둘러보기 좋습니다. 관람 시간은 50분 정도 걸리고, 예약과 입장료를 미리 확인하면 더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주 만장굴 근처 맛집을 고를 때 도움이 될 식당 세 곳과 관람 정보를 함께 정리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위치 |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길 182 |
| 해설 프로그램 |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운영 |
| 휴관일 | 매월 첫째 주 수요일 |
| 입장료 | 비짓제주 나우다 제시 시 전액 면제 |
| 문의 | 064-710-7903 |

목차
제주 만장굴 근처 맛집 세 곳
만장굴을 나오면 생각보다 허기가 집니다. 동굴 안을 걷는 동안 몸이 차가워지면서 에너지를 쓰기 때문입니다. 제주 만장굴 근처 맛집은 함덕해변과 월정리 방향에 고루 있어서 이동 동선을 정하기 쉽습니다. 흑돼지구이, 양식, 향토 음식 중 어떤 메뉴를 원하는지에 따라 식당을 고르면 됩니다.
계절식탁 함덕해변 맞은편 향토음식점
계절식탁은 함덕해수욕장 맞은편에 있는 향토음식점입니다. 만장굴에서 차로 20분 정도 걸리는데, 주차 공간이 넉넉해서 가족 여행객이 이용하기 좋습니다. 지난 제주 여행에서 점심때 방문했는데 구이조림세트가 인기 메뉴였습니다. 바삭한 모둠튀김과 간장게장이 함께 나와서 밥을 먹다가도 계속 손이 갔습니다. 모둠물회는 신선한 해산물을 차가운 육수에 담아내어 더위를 식혀 주고, 통갈치조림은 매콤하고 짭조름한 양념이 생선살에 배어 있어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구이는 양념이 강하지 않아서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전복죽으로 마무리하면 속이 편안해져서 관람 후 지친 몸을 회복하기 좋습니다.
달이뜨는식탁 구좌 월정리 본점 양식
달이뜨는식탁 구좌 월정리 본점은 만장굴에서 차로 3분 거리로, 가까운 곳에서 간단하게 식사하기 좋습니다. 월정리 해변도 걸어서 갈 수 있어 산책을 겸하기 좋은 위치입니다. 건물 외벽이 분홍색이라 멀리서도 찾기 쉬웠고, 제주 돌담이 둘러져 있어 감성적인 분위기를 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고 라스트 오더는 저녁 7시입니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생길 수 있는데 입구에 있는 대기 명단에 전화번호를 적으면 톡으로 입장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 메뉴는 두꺼운 3cm 흑돼지 돈가스입니다. 일반 돈가스와 다르게 고기가 통통하게 올라와 있고, 튀김옷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합니다. 지난번에는 딱새우 로제 파스타와 제주 구좌 마늘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통 베이컨 크림 파스타를 함께 시켰습니다. 딱새우 로제 파스타는 매콤함과 달콤함이 적당히 섞여 제주 바다의 풍미를 느끼게 했습니다. 구좌 마늘 알리오 올리오는 마늘 향이 진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담백했습니다. 통 베이컨 크림 파스타는 베이컨을 직접 잘라 먹는 재미가 있고 크림소스가 꾸덕하지만 무겁지 않았습니다. 창가 좌석에서는 월정리 바다가 보여 식사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화로위 함덕흑돼지 보리짚불구이
화로위 함덕흑돼지 보리짚불구이는 제주 현지인이 찾는 흑돼지 맛집으로, 함덕해변에서 가까운 골목에 있습니다. 건물 외관부터 제주 돌담으로 감싸여 있어 현지 감성을 느끼기에 좋습니다. 함덕해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차량 이동도 편합니다.
이곳은 보리짚 훈연으로 초벌한 교차숙성 흑돼지를 내어주는데, 손님이 직접 불판에서 마저 익히는 방식입니다. 초벌이 되어 있어서 고기가 금방 익고, 은은한 훈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멜젓에 찍어 먹은 고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짭조름한 감칠맛이 기름진 흑돼지와 만나면서 느끼함을 잡아주었습니다. 와사비와 빵가루소금도 고기의 풍미를 바꿔 주는 소스라서 한 번씩 곁들여 먹기 좋았습니다. 백김치를 불판 끝에 올려 구운 뒤 고기와 함께 먹으면 새콤하고 아삭한 식감이 더해집니다. 열무김치국수는 시원한 육수에 열무와 오이가 듬뿍 들어 있어 고기 뒤에 입가심하기 좋고, 뚝배기 멜볶음밥은 멜젓 향이 진해서 한 번 맛보면 계속 먹게 됩니다. 마지막에 김치찌개로 마무리하면서 만장굴 관람으로 비운 속을 든든하게 채웠습니다.
만장굴 관람 후 하루 일정을 짜는 방법
만장굴은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전 9시부터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이른 시간에는 관람객이 비교적 적어 사진을 편하게 찍을 수 있습니다. 관람을 마친 뒤 점심시간에 맞춰 근처 식당으로 이동하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만장굴에서 월정리까지는 가까워서 바다를 보고 여유를 갖기에 좋고, 함덕해변은 식사 후 산책하기 좋습니다. 동굴 안은 서늘하지만 밖은 덥기 때문에 얇은 겉옷을 가방에 넣었다가 나와서 벗는 방식이 편합니다. 이런 작은 준비가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 줍니다.
만장굴 관람과 식사를 함께 준비하는 팁
- 비짓제주에서 나우다를 발급하면 만장굴 입장료 전액이 면제됩니다.
-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은 휴관이니 방문 전에 달력을 확인하세요.
- 동굴 내부 기온이 10도 안팎이라 가벼운 외투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내부에서 물이 떨어질 수 있어 우산이나 모자가 있으면 편합니다.
- 계단이 가파른 구간이 있으니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식당을 고르면 좋을까
세 곳 모두 만장굴 관람 후 이동하기 편한 위치에 있습니다. 한정식과 물회를 즐기고 싶다면 계절식탁, 가볍고 감성적인 양식을 원한다면 달이뜨는식탁, 제주 흑돼지를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화로위가 잘 맞습니다. 만장굴에서 월정리 방향으로 나가면 달이뜨는식탁과 계절식탁, 함덕 방향으로 나가면 화로위와 계절식탁이 가깝습니다. 이동 거리를 따져 보고 메뉴를 정하면 여행의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제주 만장굴은 자연이 만든 거대한 용암동굴이라서 걷는 동안 경이로움이 계속됩니다. 그 감동을 이어 가는 식사가 함께라면 여행의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제주 만장굴 근처 맛집에서 제주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다시 만장굴을 찾을 때는 김녕굴과 이어지는 길이 열릴지 기대하며, 그때는 또 다른 식당을 찾아 제주 동쪽의 새로운 맛을 남겨 보고 싶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만장굴 입장료를 무료로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비짓제주 홈페이지에서 나우다를 발급한 뒤 매표소에서 제시하면 입장료 전액이 면제됩니다. 발급 방법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면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습니다.
만장굴 관람에 얼마나 걸리나요?
느긋하게 걷는다면 5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사진을 자주 찍거나 해설 프로그램을 들으려면 1시간 30분 정도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월정리와 함덕 중 어디에서 식사하는 것이 나은가요?
만장굴에서 월정리 해변은 차로 3분 정도로 매우 가깝습니다. 양식과 돈가스를 즐기고 싶다면 달이뜨는식탁이 좋고, 제주 흑돼지와 훈연 향을 경험하고 싶다면 함덕의 화로위를 추천합니다. 두 지역 모두 만장굴에서 20분 안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