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3일, 중복을 앞두고 몸보신이 절실해진 하루다. 다이어트 중이지만, 기력 충전은 포기할 수 없어서 진주에서 소문난 삼계탕 맛집 네 곳을 직접 돌아보고 솔직한 후기를 정리했다. 산골애, 화원삼계탕, 이수민 삼계탕, 낙모정까지 각각의 매력과 팁을 한눈에 비교해보자.
목차
진주 삼계탕 네 곳 한눈에 비교
| 식당 | 위치 | 영업시간 | 대표 메뉴 가격 | 특징 |
|---|---|---|---|---|
| 산골애 | 진주시 모덕로282번길 3 | 11:30~21:00 (월 휴무, 15~17시 브레이크) | 수제 누룽지 닭백숙 3~4인 | 주택 개조 감성, 주차 넉넉, 예약 추천 |
| 화원삼계탕 | 진주시 정촌면 화원길 7-13 | 11:00~21:00 (월 휴무, 15~17시 브레이크) | 화원삼계탕 17,000원 | 넓은 주차, 빠른 서빙, 기본 반찬 품질 우수 |
| 이수민 삼계탕 | 진주시 금산면 금산순환로80번길 6-16 | 11:00~20:00 (토·일 브레이크 없음) | 옻삼계탕 18,000원, 들깨 반계 칼국수 13,000원 | 방송 출연, 군인 할인·무료 제공, 진한 수정과 후식 |
| 낙모정 | 진주시 진성면 동부로 1336-14 | 월~금 11:00~21:00 (토·일 동일) | 오리백숙 (예약 필수) | 참옻 직접 재배, 야외 힐링 공간, 월아산 근처 |
산골애 프라이빗한 감성의 닭백숙
하대동에 자리한 산골애는 주택을 개조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주차장이 넓어 초보 운전자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었고, 미리 전화 예약을 하니 대기 없이 바로 안내받았다. 4인 기준 수제 누룽지 닭백숙을 주문했는데, 기본으로 나오는 옛날통닭이 연기 솔솔 나며 정말 바삭했다. 닭다리를 뜯느라 수다가 끊길 정도였다. 삼계탕은 두 마리가 들어가 다툴 일 없이 나눠 먹을 수 있었고, 살이 뼈에서 바로 분리될 정도로 부드러웠다. 다이어트 중이라 닭가슴살 위주로 먹었지만 전혀 퍽퍽하지 않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별도 화구에 나오는 누룽지탕. 육수가 깊게 배어 보양식 그 자체였다. 후식으로 아이스홍시까지 나와 마무리가 완벽했다. 평일 점심에는 오리 칼국수도 있으니 가성비를 원한다면 참고하자.
화원삼계탕 정촌의 빠르고 친절한 정통 삼계탕
화원삼계탕은 20대 때부터 단골이었던 집이다. 이번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초복을 앞두고 방문했다. 넓은 주차장과 웨이팅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실내외 모두 테이블이 넉넉해 단체 모임에도 좋았다. 기본 상차림이 일품인데, 특히 배추 겉절이는 그날 아침에 만든 감칠맛이 남달랐다. 삼계탕은 주문 후 5분 만에 나올 정도로 빠르고, 국물이 뽀얗게 진해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다. 영계를 푹 고아서 그런지 살이 연하고 속에 찹쌀이 꽉 차 있어 포만감도 좋다. 반찬 리필을 요청하지 않아도 직원분들이 센스 있게 챙겨주셨다. 복날에는 줄이 길어질 수 있으니 평일이나 일찍 방문하는 것이 팁이다.
이수민 삼계탕 옻과 들깨의 진국
금산 e편한세상 옆에 위치한 이수민 삼계탕. 공군 훈련소와도 가까워 입소·퇴소 장병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훈훈한 곳이다. 직접 마당에 그네도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에게도 좋다. 2인 옻삼계탕과 들깨 반계 칼국수를 주문했다. 옻삼계탕은 국물이 노르스름할 정도로 옻을 듬뿍 넣어 진한 향과 깊은 맛을 자랑한다. 특히 이수민 할머니께서 직접 운영하시며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는다고 한다. 닭고기는 부드럽고, 후식으로 나오는 수정과는 물 탄 느낌 없이 진해서 생강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들깨 반계 칼국수는 삼계탕 베이스의 국물에 들깨가 더해져 걸쭉하고 고소하다. 칼국수 면과 찹쌀 죽이 함께 들어 있어 한 그릇으로 든든하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부추무침과 오징어 젓갈도 훌륭하다.

낙모정 자연 속에서 즐기는 참옻 오리백숙
낙모정은 진성면에 위치해 진주CC와 월아산 드라이브 코스에 딱이다. 30년 전통에 MBC경남 방송까지 출연한 검증된 곳. 직접 재배한 참옻을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다. 오리백숙을 먹으러 갔는데, 조리 시간이 1시간 30분이라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실내는 넓고 테이블 간격도 여유로우며, 야외 테이블은 꽃 향기와 바람이 힐링을 선사한다. 오리백숙은 잡내 없이 푹 삶아져 젓가락만 대도 살이 발라진다. 국물은 깊고 진해 한 숟갈 뜨면 기운이 돋는다. 마지막에 나오는 죽은 육수를 그대로 흡수해 고소하고 담백하다. 닭 요리 외에도 옻오리백숙, 동래파전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혁신도시에서 10분 거리라 접근성도 좋다.
진주 삼계탕 맛집 총정리
네 곳 모두 각자의 매력이 뚜렷했다. 산골애는 감성과 누룽지 탕이 일품, 화원삼계탕은 빠르고 친절한 정통 삼계탕, 이수민 삼계탕은 옻과 들깨의 독특한 진국, 낙모정은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오리백숙. 다이어트 중인 나에게도 부담 없는 건강식이었고, 가족 외식이나 혼밥 모두 만족스러운 곳들이다. 올여름 진주를 방문한다면 꼭 한 곳 골라 몸보신을 해보길 바란다. 입맛과 상황에 맞춰 선택하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 진주 삼계탕 맛집 중 주차가 가장 편한 곳은? 산골애와 화원삼계탕 모두 전용 주차장이 넉넉해 편리하다. 낙모정도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걱정 없다.
- 다이어트 중인데 어떤 메뉴가 좋을까? 삼계탕이나 백숙은 기름기를 걷어내고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를 막을 수 있다. 이수민 삼계탕의 옻삼계탕은 닭가슴살이 부드럽고 국물도 깔끔해 추천.
- 예약 없이 가도 괜찮나? 평일이나 여유 있는 시간에는 가능하지만, 특히 낙모정의 오리백숙은 1시간 30분 조리 시간이 필요해 반드시 전화 예약을 권한다. 산골애도 예약 시 바로 제공받을 수 있다.
- 혼밥하기 좋은 곳은? 화원삼계탕은 빠른 서빙과 1인 메뉴가 있어 혼밥객에게 적합하다. 이수민 삼계탕도 분위기가 좋아 혼자서도 부담 없다.
- 아이 동반 가족에게 추천할 곳은? 낙모정은 야외 공간과 그네가 마련되어 아이들이 뛰놀기 좋다. 산골애도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가족 단위 손님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