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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로 즐기는 건강 피자, 두 가지 방법 총정리
가지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피자의 조합은 생각보다 훨씬 매력적이다. 밀가루 도우 대신 가지를 베이스로 하면 탄수화물 부담이 줄고, 안토시아닌과 식이섬유까지 챙길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 하나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여름철 더운 날 불 앞에서 오래 서 있지 않아도 된다. 아래 표로 두 가지 레시피의 핵심 차이를 먼저 살펴보자.
| 구분 | 쌈장 가지피자 | 토마토소스 가지피자 |
|---|---|---|
| 소스 베이스 | 쌈장 + 볶은 채소 | 소고기 다짐육 토마토소스 |
| 주요 재료 | 가지, 소시지, 버섯, 양파, 피자치즈 | 가지, 소고기, 양송이버섯, 파프리카, 모짜렐라 |
| 조리 시간 | 가지굽기 20분 + 토핑굽기 5분 | 가지굽기 20분 + 소스볶기 + 굽기 10분 |
| 맛 특징 | 짭쪼름하고 감칠맛, 느끼함 없음 | 고소하고 깔끔, 바질 향이 포인트 |
두 레시피 모두 가지를 밀대로 납작하게 밀어 속을 채우는 방식은 동일하다. 다만 소스와 토핑에서 뚜렷한 차이가 나므로 입맛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지금부터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겠다.
쌈장 가지피자 만들기, 파브리 셰프 따라잡기
최근 유튜브에서 파브리 셰프의 쌈장 가지피자 영상을 보고 바로 충동구매한 가지가 냉장고에 들어왔다. 가지를 그냥 구워 먹는 것도 좋지만, 피자 스타일로 변신시키면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았다. 쌈장이라는 한국식 장이 가지와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 놀라웠다.

재료 준비하고 가지 손질하기
가지 3개를 준비한다. 통통하고 길쭉한 것을 고르면 속을 채우기 좋다. 나는 동네 마트에서 개당 1,300원 정도에 구매했다. 이외에 파프리카 반 개, 양파 반 개, 소시지 2개(또는 닭가슴살), 버섯 1개, 피자치즈 한 공기, 쌈장 1큰술, 다진 마늘 반 큰술, 페퍼론치노나 고춧가루 약간, 올리브오일, 소금이 필요하다.
먼저 가지를 깨끗이 씻고 꼭지의 꽃받침 부분은 제거한다. 꼭지 끝에 가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밀대(혹은 깨끗한 통)로 가지를 꾹꾹 눌러 납작하게 만들어 준다. 이 과정을 거치면 가지 속이 스펀지처럼 벌어져 나중에 토핑을 넣기 좋다. 밀대가 없다면 컵이나 병으로도 충분히 밀어낼 수 있다. 납작해진 가지에 세로로 칼집을 내는데, 바닥까지 자르지 말고 중간 깊이까지만 넣는다. 손으로 벌려 안쪽에 소금 한 꼬집씩 뿌리고 올리브오일을 골고루 문질러 준다.
속 재료 볶고 에어프라이어 굽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양파와 파프리카를 볶다가 숨이 죽으면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를 넣는다. 잘게 썬 소시지와 표고버섯을 추가하고 소금 약간, 쌈장 1큰술을 넣어 달달 볶는다. 쌈장이 들어가면 짭쪼름한 맛이 살아나고 가지와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너무 오래 볶지 않아도 된다.
에어프라이어를 180도로 예열하고 가지를 넣어 20분간 굽는다. 이때 가지가 타지 않도록 중간에 한 번 확인해 주는 것이 좋다. 구워지는 동안 속 재료에 피자치즈를 넉넉히 섞어둔다. 가지가 다 구워지면 겉은 쪼글쪼글하고 안쪽에는 수분이 생긴다. 집게로 가지를 살짝 벌려 안에 치즈 섞은 볶음 재료를 가득 채운다. 남은 재료는 식빵 위에 올려 식빵피자로 활용하면 낭비가 없다. 다시 에어프라이어 190도에서 5분간 구워 마무리한다. 그라나파다노치즈나 파마산치즈를 추가로 뿌리면 고소함이 배가된다.
토마토소스 가지피자, 소고기로 더 든든하게
다른 변형으로는 소고기 다짐육을 넣은 토마토소스 버전이 있다. 쌈장보다는 이탈리안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이 방법이 제격이다. 재료는 가지 4개, 소고기 다짐육 200g, 양파 반 개, 파프리카 반 개, 양송이버섯 2개, 다진 마늘 1큰술, 토마토소스 400ml, 올리브오일, 소금, 화이트와인, 알룰로스, 이탈리안 시즈닝 등이 필요하다.
토마토소스 만들기와 가지굽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양파를 투명해질 때까지 볶다가 핏물을 제거한 소고기 다짐육과 다진 마늘을 넣는다. 고기가 반쯤 익으면 소금, 화이트와인을 넣고 알코올을 날린다. 양조간장 1큰술로 간을 더한 후 다진 양송이버섯과 파프리카를 넣고 볶다가 토마토소스를 부어준다. 알룰로스나 설탕으로 신맛을 잡고 이탈리안 시즈닝을 넣어 바글바글 끓이면 소스 완성이다. 이 소스는 파스타에도 활용할 수 있어 미리 만들어 두면 편리하다.
가지는 같은 방법으로 밀대를 이용해 납작하게 만든 후 칼집을 넣고 소금, 올리브오일을 발라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20분 굽는다. 구운 가지 위에 준비한 토마토소스를 듬뿍 바르고 모짜렐라 치즈를 수북이 올린다. 190도에서 10분간 더 구워 치즈가 노릇해지면 완성. 바질 잎을 올리면 향이 더욱 살아난다.
나만의 팁과 경험담
처음에는 가지의 흐물거리는 식감이 피자와 어울릴지 의심했지만, 에어프라이어로 먼저 구워 수분을 날리니 쫄깃한 식감이 살아난다. 특히 쌈장을 넣은 버전은 느끼함이 전혀 없어서 한 번에 두 개도 거뜬히 먹을 수 있다. 네 식구가 먹기에는 양이 부족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남은 속 재료는 냉동 식빵 위에 올려 식빵피자로 만들어 버리면 다음 날 간식으로 딱이다.
저탄고지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에게는 윤은혜 스타일의 가지리조또 피자도 추천한다. 잡곡밥에 버섯을 듬뿍 넣고 아몬드우유와 참치액으로 간을 해 리조또를 만들어 가지 속에 채운 뒤 치즈를 올려 굽는 방식이다. 생크림 대신 아몬드우유를 쓰면 칼로리도 낮아지고 고소함은 그대로다. 트러플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리면 고급스러운 풍미가 더해진다.
자주 묻는 질문
Q1. 가지를 밀대 없이 납작하게 만들 수 있나요?네, 가능합니다. 깨끗이 씻은 통조림 캔이나 컵을 이용해 눌러도 됩니다. 가지가 연하기 때문에 힘을 주면 쉽게 납작해집니다. 칼집을 넣을 때 바닥까지 자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Q2. 쌈장이 없다면 어떤 것으로 대체할 수 있나요?
된장에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참기름을 섞어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아니면 간장과 굴소스를 1:1로 섞어 사용해도 짭쪼름한 맛이 살아납니다.Q3. 에어프라이어 대신 오븐을 사용해도 되나요?
물론입니다. 같은 온도와 시간으로 구우면 됩니다. 오븐은 열이 고르게 전달되므로 중간에 한 번 뒤집거나 위치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Q4. 가지피자는 얼마나 보관할 수 있나요?
완성된 가지피자는 냉장 보관 시 2~3일 내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재가열할 때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5분 정도 다시 구우면 처음처럼 바삭한 식감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Q5. 채식주의자용으로 변형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소시지나 소고기 대신 두부, 버섯, 가지 등을 더 넉넉히 사용하고 치즈는 비건 치즈로 대체하면 됩니다. 쌈장이나 토마토소스 모두 채식에 무리가 없으니 원하는 대로 토핑을 구성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