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산골 마을, 계촌리는 매년 6월이면 자연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축제로 변신합니다.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는 계촌 클래식 축제는 ‘The Tune(조율)’이라는 주제로 우리 삶의 균형을 음악으로 찾아가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도심의 화려한 공연장을 벗어나 푸른 잔디와 별빛을 무대 삼아 펼쳐지는 이 축제는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음악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드는 마법 같은 장소입니다. 해발 700m의 청정 고원에서 울려퍼지는 선율은 공기의 질감부터 다르게 느껴지죠. 복잡한 소음을 벗어난 이곳에서는 오직 악기의 울림과 자연의 소리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마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공연장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이 축제를 앞두고, 가장 유용한 정보를 모아 정리했습니다.
목차
2026 계촌 클래식 축제 핵심 정보 한눈에 보기
축제를 준비하기 전에 먼저 기본적인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표를 통해 축제의 일정, 장소, 예약 방법 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축제 명칭 | 제12회 계촌 클래식 축제 |
| 축제 주제 | The Tune (조율) |
| 축제 일정 | 2026년 6월 5일(금) ~ 6월 7일(일), 총 3일 |
| 축제 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일대 (계촌클래식공원, 계촌로망스파크 등) |
| 입장 및 관람 | 전 공연 무료 관람 메인 무대 앞 지정석은 사전 예매 필수 넓은 잔디밭 피크닉존은 자유롭게 입장 가능 |
| 사전 예매(별빛콘서트) | 접수 기간: 2026년 4월 20일(월) ~ 5월 6일(수) 선정 발표: 5월 8일(금) 개별 안내 |
| 주최 및 주관 | 현대차 정몽구 재단 주최, 한국예술종합학교 주관 |
화려한 3일간의 프로그램과 출연진 라인업
계촌 클래식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한국의 유망주들이 함께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입니다. 낮에는 햇살콘서트가, 밤에는 별빛콘서트가 마을 곳곳에서 열리며 끊임없는 음악의 향연을 제공합니다.
첫날, 별빛 아래 시작되는 감동의 오프닝
6월 5일 금요일 저녁, 축제의 서막을 열게 되는 것은 마을의 아이들이 중심인 ‘계촌별빛오케스트라’입니다. 이 영혼의 공연 뒤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악장으로 아시아 여성 최초로 임명된 그녀의 연주는 평창의 밤공기를 가르며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토요일, 세계가 주목하는 천재 첼리스트와의 만남
6월 6일 토요일은 하루 종일 음악이 흐르는 날입니다. 오후 3시 계촌클래식공원에서 CMK앙상블과 플루티스트 이예린의 햇살콘서트가 시작됩니다. 이날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저녁 7시 계촌로망스파크에서 열리는 별빛콘서트입니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첼리스트 한재민은 15세에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천재 아티스트입니다. 그의 깊고 호소력 짙은 첼로 연주는 평창의 어둠 속에서 특별한 울림을 만들어냅니다.
마지막 날, 에너지 넘치는 피날레
축제의 마지막 날, 6월 7일 일요일은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무대로 마무리됩니다. 솔루스 브라스 퀸텟의 햇살콘서트와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별빛콘서트가 펼쳐집니다. 특히 대중적인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협연은 클래식의 무거운 진입장벽을 허물고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즐거운 피날레를 만들어줄 것입니다.

축제를 100% 즐기기 위한 실전 관람 팁
교통과 주차, 가장 편한 이동 방법
축제장인 계촌마까지의 교통편은 대중교통과 셔틀버스 이용이 가장 추천되는 방법입니다. 축제 기간 마을 내부는 차량 통행이 제한되거나 매우 혼잡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동서울터미널에서 방림행 시외버스를 이용하거나, KTX를 타고 둔내역에 하차 후 계촌마을행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마을 외곽에 마련된 대형 임시 주차장에 주차한 후 수시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편리한 방법입니다. 셔틀버스 시간표와 주차장 위치 등 세부 정보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정 후 공개될 예정이니 꼭 확인해야 합니다.
야외 관람을 위한 필수 준비물
야외에서 진행되는 공연이므로 몇 가지 필수품을 챙겨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피크닉 매트와 체어입니다. 넓은 잔디밭 피크닉존에서 편안하게 관람하기 위해 적당한 크기의 돗자리와 등받이가 낮은 로우 체어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텐트나 그늘막은 다른 관람객의 시야를 방해하고 안전 문제로 설치가 제한됩니다. 또한 평창은 해발고도가 높아 6월 초의 야간에도 체감 온도가 매우 낮아질 수 있습니다. 별빛콘서트나 달빛콘서트를 관람할 때는 따뜻한 외투나 담요를 필수로 챙겨야 감기에 걸리지 않습니다. 선글라스, 모자, 양산 등은 낮 시간 햇살콘서트 관람 시 유용합니다.
예매 없이 즐기는 법과 마을 탐방
메인 무대 앞 지정석 예매를 놓쳤더라도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 계촌 클래식 축제의 진정한 낭만은 무대 뒤편의 넓은 잔디밭 피크닉존에 있습니다. 돗자리 하나만 펼치면 누구나 자유롭게 최고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공연 전후로 마을을 탐방하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골목담 벽에 그려진 클래식 벽화와 음표 모양의 조형물을 찾아보거나, 마을 곳곳에서 열리는 소규모 버스킹 공연을 발견하면 발걸음을 멈추고 감상해보세요. 옛 학교의 흔적이 남은 계촌초등학교와 마을 입구의 카페도 둘러보면 좋습니다.
축제와 함께 즐길 평창의 여행
계촌 클래식 축제는 단지 음악을 듣는 공연을 넘어 평창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느끼는 복합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축제와 연계하여 평창의 다른 명소를 방문하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의 이국적인 초원 풍경이나 오대산 월정사의 웅장한 전나무숲길은 음악을 듣고 난 후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힐링 장소입니다. 축제장 근처의 먹거리 장터에서는 마을 부녀회가 직접 만든 감자전이나 옥수수 막걸리 등 평창의 정겨운 로컬 미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숙소는 축제가 밤늦게 끝나므로 계촌마을 인근이나 평창 시내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을 내 민박은 정겨운 시골 정취를, 인근 리조트는 쾌적한 시설을 제공하므로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2026년 제12회 계촌 클래식 축제의 모든 핵심 정보와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축제는 단순히 음악을 듣는 자리가 아니라, 자연과 사람, 예술이 어떻게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몸소 느끼게 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클래식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푸른 잔디에 몸을 기대고 흐르는 별빛을 바라보며 들려오는 선율에 귀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값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평창 계촌마을로 떠나, 숲속의 선율과 자연이 주는 평온함으로 지친 마음을 채워보세요. 6월의 평창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잊지 못할 밤을 만들어보는 것은 이번 여름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