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선선한 바람과 함께 서울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지는 시기입니다. 한강에서 열리는 대규모 공연부터 골목길 플리마켓까지, 고민 없이 떠날 수 있는 9월 서울 축제 정보를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이번 주말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주요 행사와 실제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한 팁을 정리했으니, 가을 나들이 계획에 참고해보세요.
목차
9월 서울 축제, 무엇이 다를까
9월 서울 축제는 단순히 한 장소에서 열리는 이벤트를 넘어, 도시 전체가 하나의 무대가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서울어텀페스타는 9월 18일부터 11월 29일까지 73일간 이어지며, 연극·무용·음악·거리예술 등 245개 참가작과 558개 세부 프로그램이 서울 전역에서 펼쳐집니다. 아래 표는 9월 셋째 주말 주요 행사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 행사명 | 일정 | 장소 | 주요 내용 |
|---|---|---|---|
| 서울어텀페스타 개막공연 | 9월 18일 | 뚝섬한강공원 | 한강에서 춤을, 무료 야외 공연 |
| 서울거리예술축제 | 9월 19~20일 | 뚝섬한강공원·서울숲 | 서커스·거리극·대형 퍼레이드 |
| 서리풀뮤직페스티벌 | 9월 19~20일 | 반포대로 | 클래식·재즈·K-POP, 불꽃놀이 |
| 옥토버페스트 서울 | 9월 20일까지 | 문화비축기지 | 독일 정통 맥주·뮤직 스테이지 |
| 차 없는 잠수교 축제 | 9월 20일 | 잠수교·반포한강공원 | 산책·야경·푸드트럭 |
이처럼 다양한 행사가 같은 주말에 몰려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지가 확실하게 나뉩니다. 공연을 좋아한다면 한강변을, 맥주를 즐기고 싶다면 마포 쪽을, 느긋한 산책을 원한다면 잠수교를 추천합니다.
개막 주말, 놓치기 아까운 무료 공연
9월 18일 금요일 저녁,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는 서울어텀페스타의 개막공연 서울 한강에서 춤을이 열렸습니다. 오후 7시 30분부터 약 90분간 진행된 이 공연은 사전 신청 좌석이 마감됐지만, 피크닉존과 스탠딩존은 별도 신청 없이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직접 다녀온 경험을 나누면, 돗자리를 펴고 편하게 보기 위해서는 해지기 전인 오후 5시쯤 도착해 자리를 잡는 것이 좋았습니다. 강바람이 불어와서 얇은 겉옷을 챙기지 않았다면 좀 추웠을 텐데, 다행히 준비한 덕분에 끝까지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같은 주말 서울숲에서는 서울스테이지 in 어텀이 열려 무료 뮤지컬 갈라 콘서트와 창작 댄스뮤지컬 조선셰프 한상궁, 서울어린이취타대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뚝섬과 서울숲은 맞닿아 있어, 두 행사를 묶어 하루 코스로 다녀오기 좋습니다. 점심때쯤 도착해 서울숲에서 공연을 보고, 저녁에는 뚝섬한강공원으로 이동해 개막공연을 즐기는 동선이 자연스러웠습니다.

거리예술의 매력, 서울거리예술축제
9월 19일과 20일 이틀간 뚝섬한강공원과 서울숲에서는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열렸습니다. 국내외 거리예술 공연이 낮부터 이어졌고, 저녁에는 거대 기린 퍼레이드와 서커스가 결합된 야간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정해진 좌석 없이 공원을 걸으며 여러 무대를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습니다. 퍼레이드가 지나갈 때면 아이들의 탄성이 끊이지 않았고, 어른들도 함께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거리예술축제는 무료로 진행되지만,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별 상세 안내를 확인한 뒤 방문하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음악과 불꽃을 함께 즐기는 서리풀뮤직페스티벌
반포대로 일대에서 열린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은 토요일 클래식 공연에 이어 재즈 나이트, 일요일에는 K-POP 공연과 불꽃놀이로 마무리되는 구성이었습니다. 도로를 통제하고 진행되다 보니 주차가 어렵고, 서초역에서 걸어가는 것이 가장 편했습니다. 행사 구간에는 푸드트럭이 늘어서 있어서 공연을 보며 간단히 식사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일요일 저녁 불꽃놀이는 반포대교 야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고, 많은 관람객이 환호성을 지르며 즐겼습니다.
맥주 좋아하는 분께는 옥토버페스트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옥토버페스트 서울은 9월 20일이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독일 정통 맥주와 음식, 뮤직 스테이지, 맥주 따르기 게임까지 갖춰진 유료 행사로, 친구들과 시원한 맥주 한잔하며 가을밤을 보내기에 좋았습니다. 다만 맥주 중심 행사인 만큼 차량보다는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걸어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반려동물은 야외 비어가든까지만 입장할 수 있고, 티켓 종류에 따라 좌석과 가격이 달라지므로 예매 페이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느긋한 산책과 야경, 차 없는 잠수교
일요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잠수교에서는 차 없는 뚜벅뚜벅 축제가 열렸습니다. 가을 운동회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푸드트럭과 수공예 마켓이 늘어서 있어서 천천히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을 보고 난 뒤 잠수교로 이동해 반포한강공원 야경을 즐기는 동선이 자연스러웠고, 낮 기온이 높아도 저녁 한강변은 17도 안팎까지 내려가니 겉옷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플리마켓
9월 19일에는 어린이대공원에서 청춘대로 플리마켓과 버스킹, 박재정 공연이 열렸고, 용산 COVE에서는 브랜드 셀러가 참여하는 Courtyard Market이 진행되었습니다. 구로G페스티벌은 안양천 일대에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문화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쇼핑과 먹거리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이곳들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워보세요. 문래창작촌에서는 문래예술제가 열려 전시와 오픈스튜디오, 퍼레이드가 이어졌고, 일요일에는 문래시티팝페스티벌로 뮤직 플리마켓과 무료 공연이 더해졌습니다.
색다른 분위기를 원한다면 9월 19일 성북구청 바람마당에서 열린 라틴아메리카 축제도 좋았습니다. 타코 등 중남미 음식과 라틴 공연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먹거리 중심으로 축제를 찾는 분이라면 한번 방문해볼 만합니다.
방문 전 확인할 사항
- 행사마다 장소와 시간이 다르므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일정을 확인하세요.
- 야외 공연은 우천·강풍 시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으니 당일 기상 상황을 체크하세요.
- 유료 행사는 사전 예매가 필수이며, 무료 행사도 일부 프로그램은 신청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주차 공간이 부족한 곳이 많으니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합니다.
9월 서울 축제는 한 번에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즐기기보다, 하나의 지역을 골라 집중적으로 즐기는 편이 편합니다. 뚝섬과 서울숲, 반포와 잠수교, 문래창작촌처럼 인접한 장소끼리 묶어 동선을 계획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지난주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주말에도 비슷한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니 이번에는 야간 공연까지 포함한 풀코스로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9월 서울 축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10월과 11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니 공식 프로그램에서 취향에 맞는 행사를 찾아보세요.
서울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체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어텀페스타 개막행사 공식 안내 바로가기
자주 묻는 질문
Q: 9월 서울 축제는 모두 무료인가요?
A: 서울어텀페스타 개막공연, 서울거리예술축제, 서리풀뮤직페스티벌, 차 없는 잠수교 축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옥토버페스트 서울은 유료이고,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합니다.
Q: 축제 방문 시 주차는 어디에 하나요?
A: 대부분의 야외 축제는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행사 구간 도로가 통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뚝섬한강공원은 인근 주차장 이용 또는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은 서초역, 옥토버페스트는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Q: 9월 이후에도 서울 축제가 이어지나요?
A: 네, 서울어텀페스타는 11월 29일까지 73일간 이어집니다. 10월과 11월에도 연극, 뮤지컬, 클래식, 거리예술 등 다양한 공연이 서울 전역에서 펼쳐지니 공식 프로그램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