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공모주 청약일정이 어느 때보다 빡빡하게 잡혀 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 시작되는 디티에스 청약을 시작으로 20일 이후에는 여러 종목이 몰려 있어서 미리 정리하지 않으면 증거금을 어디에 쓸지 고민이 커집니다. 아래 표는 10월 남은 일반 공모주 청약 일정을 청약일 순서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 종목 | 청약일 | 환불일 | 공모가 | 주관사 |
|---|---|---|---|---|
| 엠에스바이오 | 10월 12일부터 13일 | 10월 15일 | 7,800원 | KB증권 |
| 디티에스 | 10월 13일부터 14일 | 10월 16일 | 17,000원에서 18,500원 | 대신증권 유진투자증권 |
| SK증권스팩14호 | 10월 15일부터 16일 | 미정 | 2,000원 | SK증권 |
| 티앤이코리아 | 10월 20일부터 21일 | 10월 23일 | 12,600원에서 15,300원 | 신한투자증권 |
| 크리에이츠 | 10월 20일부터 21일 | 10월 23일 | 15,000원에서 18,000원 | 삼성증권 |
| 한화플러스스팩6호 | 10월 20일부터 21일 | 미정 | 2,000원 | 한화투자증권 |
| 인텔리빅스 | 10월 21일부터 22일 | 10월 26일 | 7,600원에서 9,000원 | 미래에셋증권 |
| 래블업 | 10월 22일부터 23일 | 10월 27일 | 19,000원에서 22,000원 | NH투자증권 |
| 이에스티 | 10월 22일부터 23일 | 10월 27일 | 10,600원에서 12,400원 | 대신증권 |
| 영광 | 10월 22일부터 23일 | 10월 27일 | 14,000원에서 17,000원 | 한국투자증권 |
| 에이엘로봇 | 10월 26일부터 27일 | 10월 29일 | 15,700원에서 17,600원 | 대신증권 |
| 아이엠스팩1호 | 10월 26일부터 27일 | 미정 | 2,000원 | 아이엠증권 |
| 엠비디 | 10월 28일부터 29일 | 11월 2일 | 9,600원에서 11,700원 | 하나증권 |
10월 공모주 청약일정을 보면 이번 주에는 엠에스바이오와 디티에스, SK증권스팩14호까지 차례로 이어집니다. 이미 청약을 마친 엘리스그룹은 오는 20일 상장 예정이라 관심을 가질 만합니다. 다음 주로 넘어가면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일반 기업 청약이 겹치는 구간이 나오는데, 이때는 청약일보다 환불일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증거금으로 여러 종목에 청약하려면 앞선 종목의 환불금이 언제 들어오는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청약을 받는 디티에스는 산업시설의 열을 식히는 열교환기와 냉각 설비를 만드는 흑자 기업입니다. 정유, 석유화학, 발전소, LNG 설비 등에 장비를 공급하며 지난해 매출 약 1,427억 원, 영업이익 약 25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약 791억 원, 영업이익은 약 15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약 19%에 이릅니다. 다만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사업이라서 납품 시점에 따라 분기 실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공모가는 아직 희망 밴드 상태이므로 12일 발표된 확정가를 확인한 뒤 청약 여부를 판단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목차
이번 주 청약 종목과 실적 포인트
먼저 엠에스바이오는 이미 수요예측을 마쳤고 기관 경쟁률이 1,096.56대 1로 높게 나왔습니다.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약 30.62%로 양호한 편이지만, 상장일 유통가능물량 가운데 기존 주주 물량이 약 39.5%를 차지한다는 점은 매물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엠에스바이오는 인체조직 이식재와 생체소재 의료기기를 만드는 흑자 기업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약 4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3% 늘었습니다. 다만 새로 추진하는 안과와 미용 분야 사업은 기존 실적과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디티에스와 SK증권스팩14호
디티에스는 앞서 말한 대로 흑자 구조가 탄탄한 편이지만 공모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청약 전날인 12일 수요예측 결과가 발표되면 확정 공모가와 기관 경쟁률,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중복상장 구조와 관련한 규제 이슈가 거론된 종목이라, 모회사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SK증권스팩14호는 일반 기업과 비교하는 대신 합병 조건과 구조를 따져봐야 합니다. 스팩은 다른 회사와 합병하는 것을 목표로 상장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매출이나 영업이익보다 합병 대상과 시점이 더 중요합니다.
10월 하순 청약 일정과 자금 배분
10월 공모주 청약일정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구간은 20일 이후입니다. 티앤이코리아와 크리에이츠, 한화플러스스팩6호가 20일부터 21일까지 동시에 청약을 받고, 이어서 인텔리빅스가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됩니다. 그다음 22일부터 23일에는 래블업, 이에스티, 영광까지 세 종목이 겹칩니다. 이렇게 일정이 몰리면 종목별로 증거금을 따로 납입해야 하므로 필요한 자금이 커집니다. 환불일이 23일인 종목의 증거금을 22일부터 23일 청약에 다시 쓰려면 환불 시점과 마감 시각을 미리 계산해 두어야 합니다.
하순 종목 중에서 티앤이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영업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연료전지 발전과 수소차 등에 공기를 공급하는 송풍기와 압축기를 만드는 곳으로, 상반기 매출이 약 21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0% 늘었고 영업이익은 약 35억 원입니다. 반대로 크리에이츠는 흑자를 유지했지만 이익이 크게 줄었습니다. 골프공의 속도와 회전을 측정하는 장비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약 21.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3% 감소했습니다. 흑자라는 사실만 보고 청약하기보다 이익 추세가 어떤 방향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래블업과 이에스티 영광의 특징
래블업은 GPU 같은 AI 연산장비를 효율적으로 나눠 쓰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본업에서는 영업흑자를 내지만 상환전환우선주 관련 평가손실과 이자비용 때문에 올해 상반기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순손실만 보고 본업 적자로 오해하면 안 되지만, 일부 고객에 매출이 집중된 점은 확인해야 합니다. 이에스티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기판을 고정하는 정전척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지난해 영업적자에서 올해 상반기 영업흑자로 전환했지만 순손익은 아직 적자입니다. 영업이익 규모가 크지 않으므로 반도체 분야 매출 확대가 앞으로 이익 증가로 이어지는지 봐야 합니다.
영광은 선박과 플랜트에 들어가는 장비와 배관을 모듈 형태로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약 54억 원으로 흑자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매출은 2024년보다 감소했습니다. 조선업 분위기만 보고 청약하기보다 수주잔고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이엘로봇과 엠비디를 볼 때 주의할 점
에이엘로봇은 로봇에 가해지는 힘과 회전력을 측정하는 센서와 모터 제어장치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로봇 테마로 관심을 받지만 현재는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반기 순이익이 흑자로 나온 것은 우선주 관련 평가이익이 반영된 결과이므로, 본업의 손실과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벤처금융 6곳이 모두 보호예수에 동참한 점은 오버행 우려를 줄여 주는 요인입니다. 엠비디는 암세포의 약물 반응을 분석하는 검사 서비스와 신약 연구용 장비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매출 규모가 아직 작고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으며, 상반기 순이익 흑자는 우선주 전환과 관련한 금융수익의 영향입니다. 제품을 팔아 이익을 낸 것이 아니므로 영업적자와 금융수익을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청약 전 확인할 공통 조건
10월 공모주 청약일정을 볼 때 종목별 실적만큼 중요한 것이 계좌와 증거금 조건입니다. 증권사마다 계좌 개설 시점에 따라 청약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고, 최소 청약 수량과 수수료도 다릅니다. 관심 종목의 주관 증권사를 먼저 확인한 뒤 계좌를 준비해야 마감일에 당황하지 않습니다. 또한 공모가가 희망 밴드로 남아 있는 종목은 확정가 발표 이후에 다시 점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다고 해서 상장 후 주가가 반드시 오르는 것은 아니므로, 의무보유확약 비율과 상장일 유통가능물량을 함께 봐야 합니다.
환불일 중심으로 자금 계획 세우기
청약 일정이 겹치면 앞선 종목의 환불금이 들어오기 전에 다음 종목 청약이 끝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청약일보다 환불일을 먼저 적어 두고, 같은 날짜에 겹치는 종목은 수요예측 결과와 유통물량을 비교해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기관 경쟁률이 높고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양호한 종목을 먼저 보고, 유통물량이 많거나 기존 주주 매도 물량이 큰 종목은 청약 규모를 줄이는 방식입니다. 스팩은 일반 기업과 실적 비교가 어렵기 때문에 별도의 자금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10월 공모주 청약일정을 마무리하며
10월은 AI와 로봇, 반도체 장비 등 성장 산업 기업이 두루 몰린 달입니다. 이번 주에는 디티에스와 엠에스바이오를 살펴보고, 다음 주에는 티앤이코리아와 크리에이츠처럼 실적 흐름이 엇갈린 종목을 더 꼼꼼히 비교해야 합니다. 과거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면서 환불일을 놓쳐 자금이 묶였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10월 공모주 청약일정을 달력에 먼저 표시하고 증거금 계획을 세우려고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경쟁률 하나가 아니라 이익 추세와 유통물량, 환불 시점을 함께 보는 투자 습관입니다. 이 글이 10월 공모주 청약일정을 정리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오늘 공모주 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 종목은 무엇인가요?
A: 오늘부터 디티에스 청약이 시작됩니다. 대신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진행하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17,000원에서 18,500원입니다. 다만 확정 공모가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증권사 안내를 확인하세요.
Q: 10월 20일 이후 청약 일정이 겹칠 때 어떻게 선택하는 것이 좋나요?
A: 환불일을 먼저 확인한 뒤 증거금이 돌아오는 시점을 기준으로 자금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기관 경쟁률과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비교하고, 상장일 유통가능물량이 적은 종목을 우선으로 검토해 보세요.
Q: 스팩 청약도 일반 공모주와 같은 방식으로 하면 되나요?
A: 청약 절차는 비슷하지만 스팩은 합병 대상 기업이 정해져 있는지, 합병 조건이 유리한지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 기업처럼 매출과 영업이익을 비교하기 어렵기 때문에 별도의 자금으로 접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