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2일, 벌써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이런 날일수록 몸보신을 위해 삼계탕 한 그릇 생각나지 않는가? 익산에는 삼계탕 맛집이 꽤 많지만, 직접 발품 팔아 다녀온 세 곳의 후기를 하나로 모았다. 누룽지 삼계탕, 한방 녹두 삼계탕, 옻오리 백숙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이곳들을 표 하나로 먼저 살펴보자.
| 맛집 이름 | 대표 메뉴 | 가격대 | 핵심 특징 |
|---|---|---|---|
| 유씨네본가누룽지삼계탕 | 누룽지삼계탕 | 15,000원 | 압력솥 1인분 조리, 기름 95% 제거, 바삭한 누룽지 |
| 원조추어탕삼계탕 | 한방녹두삼계탕 | 14,000원 내외 | 녹두와 한방 재료, 돌솥밥과 추어탕도 가능 |
| 황부자집 | 옻오리백숙 | 65,000원 (2~3인) | 토종 오리, 옻 요리, 넉넉한 룸 공간 |
세 곳 모두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고 정성이 느껴지는 곳이다. 이제 각각의 방문 경험을 자세히 풀어보겠다.
목차
유씨네본가누룽지삼계탕: 바삭한 누룽지와 깊은 국물의 조화
처음 방문한 곳은 부송동 제일아파트 근처에 위치한 유씨네본가누룽지삼계탕이다. 지난주 일요일 점심시간에 갔는데, 넉넉한 주차 공간이 가장 먼저 반가웠다. 매장 앞과 오른쪽 공터에 자리가 많아 주차 걱정을 덜었다. 내부는 깔끔한 인테리어에 큰 창문으로 탁 트인 느낌이 좋았다. 테이블 간격도 적당하고 단체석 룸도 따로 있어 가족 모임이나 회식에도 무난해 보였다. 메뉴는 심플하게 누룽지삼계탕과 백숙 위주였는데, 원산지 표시가 자세히 되어 있어 신뢰가 갔다.
주문한 누룽지삼계탕 15,000원이 나오자 뚝배기 위에 얇고 바삭하게 올려진 누룽지가 눈길을 끌었다. 테이블에 있는 설명 종이대로 1차로 누룽지를 먼저 맛보니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그다음 닭고기를 건져 먹었는데, 압력솥에 1인분씩 조리해서인지 살이 매우 부드럽고 쫄깃했다. 기름을 95% 이상 제거했다고 하니 느끼함이 거의 없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온 깍두기와 김치가 정말 맛있어서 세 번이나 리필했다. 양파와 오이고추도 아삭하게 찍어 먹기 좋았다. 평일 점심임에도 손님이 계속 들어오는 걸 보면 이미 입소문난 맛집임을 실감했다. 식사 후 아이스티와 커피도 무료로 제공되어 마무리까지 만족스러웠다. 특히 갱년기인 어머니를 모시고 갔는데, 깔끔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로 좋아하셨다. 몸보신이 필요할 때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원조추어탕삼계탕: 녹두와 한방의 진한 삼계탕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모현동에 있는 원조추어탕삼계탕이다. 이름처럼 추어탕과 삼계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차를 댔다. 지난달 초복 즈음에 딸아이의 추천으로 갔는데, 이른 저녁 시간임에도 내부가 꽉 차 있었다. 메뉴판을 보니 돌솥밥추어탕과 한방녹두삼계탕이 대표적이었다. 우리는 한방녹두삼계탕 1인분과 돌솥밥추어탕 3인분을 주문했다.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반찬으로 오이무침, 어리굴젓, 김치 등이 나왔다. 특히 오이무침이 아삭하고 매콤달콤해서 한 그릇 더 리필했다. 삼계탕 뚝배기가 나오자마자 뽀얗고 진한 국물에 녹두가 톡톡 씹히는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한방 약재의 향이 과하지 않아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다. 닭고기는 젓가락으로 쉽게 발라질 정도로 부드럽고, 속에 들어찬 찹쌀밥이 국물을 머금어 고소했다. 소금에 찍어 먹으니 더 깊은 맛이 났다. 돌솥밥추어탕도 구수하고 시원해서 남편이 아주 좋아했다. 이 날은 주차장도 넉넉하고 서비스도 친절해서 다음에 또 오기로 마음먹었다. 단, 점심 영업만 하고 토, 일요일은 쉬니 방문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황부자집: 토종 오리 옻백숙의 깊은 맛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어양동에 위치한 황부자집이다. 하나로도로 남촌칼국수 사거리 근처에 있고, 길가에서 조금 들어가 있어 숨은 맛집 느낌이다. 주차 공간은 건물 앞 공터를 이용하면 된다. 영업이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이고 일요일은 휴무이니 저녁 시간에 맞춰 방문해야 한다. 내부는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아늑한 분위기로, 룸 공간이 많아 프라이빗하게 식사하기 좋았다. 메뉴는 옻닭, 토종닭볶음탕, 옻오리, 오리백숙 등이 있고 가격대는 60,000원 선으로 인당 2만 원 안팎이다.
우리는 옻오리 65,000원을 주문했다. 옻 알레르기가 걱정된다면 약을 요청할 수 있으니 미리 말하면 된다. 반찬으로 동태전, 묵은지, 오이무침, 콩나물 등이 정갈하게 나왔는데, 특히 동태전은 갓 구워져서 따뜻하고 고소했다. 메인이 나오기 전에 사장님이 직접 기름을 건져주셨고, 국물이 진하면서도 맛이 깔끔했다. 토종 오리라 다리가 유난히 크고 육질이 탱탱했지만, 퍽살이 거의 없고 부드러웠다. 개인 소금에 국물 한 숟갈 섞어 찍어 먹으니 간이 딱 맞았다. 거의 다 먹을 때쯤 죽을 요청했는데, 남은 국물에 따로 죽을 주셔서 마무리까지 훌륭했다. 단체 회식이나 가족 모임에도 좋을 것 같다. 이 날은 예약 없이 갔더니 30분 정도 기다렸지만, 맛이 좋아 전혀 아깝지 않았다.
세 곳의 총평과 내 추천
이상으로 익산 삼계탕 맛집 세 곳을 비교해보았다. 유씨네본가누룽지삼계탕은 누룽지의 독특한 식감과 깔끔한 맛이 장점이고, 원조추어탕삼계탕은 녹두와 한방의 조화가 돋보였다. 황부자집은 토종 오리의 깊은 풍미와 넉넉한 공간이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 처음 누룽지 삼계탕을 접해본 입장에서는 유씨네본가의 색다름이 가장 기억에 남지만, 가족들과 함께 부담 없이 보양식을 즐기려면 원조추어탕삼계탕도 좋은 선택이다. 황부자집은 특별한 날이나 오리 요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른 삼계탕 맛집을 더 찾아다닐 생각이다. 더운 여름, 건강한 한 끼로 몸보신 잘하시길 바란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익산 삼계탕 맛집 중 주차가 가장 편한 곳은?
유씨네본가누룽지삼계탕은 매장 앞과 옆 공터에 주차 공간이 넉넉하고, 원조추어탕삼계탕도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황부자집은 건물 앞 공터를 이용하면 되지만 자리가 많지 않으니 이른 시간 방문을 추천한다.
Q2. 누룽지삼계탕은 처음인데, 어떤 맛인가요?
누룽지는 삼계탕 위에 얹혀져 나오며, 처음에는 바삭하게 먹고 나중에는 국물에 불려 먹을 수 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반 삼계탕과 다른 포인트다. 유씨네본가의 경우 기름을 제거해 부담이 적다.
Q3. 황부자집에서 옻 요리를 먹을 때 알레르기 예방약을 꼭 먹어야 하나요?
옻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반드시 약을 요청해야 한다. 옻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도 안전을 위해 미리 먹는 것을 권장한다.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약을 제공해주신다.
Q4. 원조추어탕삼계탕은 영업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업하며, 라스트 오더는 오후 2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정기 휴무이니 평일 점심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Q5. 세 곳 모두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나요?
네, 세 곳 모두 닭과 오리 등 주요 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메뉴판이나 원산지 표시를 통해 확인했다. 특히 유씨네본가는 원산지 표시를 자세히 해두어 신뢰가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