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영동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와인축제는 단순한 시음 행사를 넘어 전국의 와이너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 맛있는 음식까지 즐길 수 있는 종합 문화 축제다. 국내 와인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될 만큼 풍성한 프로그램과 특별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2026년 6월, 충북 여행의 핫한 코스로 주목받고 있는 이 축제의 주요 정보와 방문 팁을 정리해 보았다.
목차
대한민국와인축제는 어떤 곳인가요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와인축제는 전국의 주요 와이너리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와인 축제 중 하나다. 제15회를 맞이한 2026년 축제는 그 규모와 콘텐츠가 더욱 확대되어 단순히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 와인의 다양함과 가능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입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레드와인부터 스파클링, 로제까지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한자리에서 비교 시음하며, 와인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 핵심 정보 | 내용 |
|---|---|
| 장소 |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영동천 일대 (와인터널 주차장/레인보우힐링센터 인근) |
| 주요 행사 | 전국 와이너리 와인 시음 및 판매, 와인 옥션, 와인글라스 꾸미기, 샹그리아 만들기 체험, 공연(타임슬립 콘서트 등) |
| 특징 | 입장료 무료, 와인잔 구매(약 3,000원) 후 무제한 시음 가능, 가족 친화적 체험 프로그램 다수 |
| 접근성 | 영동역에서 셔틀버스 운행, 자가용 이용 시 주차 공간 제한 있음 |
축제에서 꼭 즐겨야 할 것들
전국 와이너리 와인 시음 투어
축제장 입구에서 먼저 해야 할 일은 전용 와인잔을 구매하는 것이다. 약 3,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입한 이 잔 하나면 전장에 마련된 30여 개의 와이너리 부스를 돌아다니며 원하는 와인을 무제한으로 시음할 수 있다. 예전에 비해 국내 와인의 품질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다. 부스마다 농장을 운영하시는 분들이나 관계자들이 직접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졌던 와인에 대해 친근하게 질문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건 복숭아 향이 나네요’, ‘목넘김이 부드럽다’ 같은 쉽고 직관적인 표현으로 와인을 즐기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와인 시음 외에도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가장 인기 있는 것은 개인만의 예술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와인글라스 꾸미기다.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문구를 새겨 나만의 특별한 와인잔을 만들 수 있다. 신선한 과일을 활용해 나만의 샹그리아를 블렌딩해 보는 샹그리아 만들기 체험도 인기가 높다. 이외에도 와인 옥션에서는 수상 경력이 있는 프리미엄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매 형식으로 구매할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음악 공연과 풍성한 먹거리
와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야외에 마련된 ‘칠링 쉼터’에서는 라이브 재즈 공연이 펼쳐지고, 주요 일정에는 ‘타임슬립 1996’과 같은 레트로 콘셉트의 대형 콘서트가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군다. 푸드트럭 존에서는 와인과 잘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한편, 축제장 내에는 영동 지역의 농특산물을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지역의 맛을 함께 느껴볼 수 있다.
2026년 방문하기 전에 꼭 확인할 팁
교통과 주차는 미리 계획하기
축제장 주변은 교통통제가 이루어지며,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금방 만차가 된다. 자가용으로 방문할 경우 조금 떨어진 공영주차장(예: 영동체육관 주차장)을 이용한 후 도보나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할 수 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다. 영동역에 내리면 축제 기간 중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주차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다. 셔틀버스는 약 10~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영동역에서 축제장까지의 거리도 걷기에는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준비물과 시간대 선택
영동천 근처라 저녁이 되면 바람이 선선해지거나 쌀쌀할 수 있다. 낮 동안은 일사량이 강할 수 있으니 모자나 선글라스와 함께, 저녁을 대비해 얇은 겉옷이나 가디건을 챙기는 것이 좋다. 또한, 인기 체험 부스나 시음 부스는 저녁 시간대에 매우 붐빈다. 비교적 한산한 낮 시간대에 주요 시음과 체험을 마치고, 저녁에는 공연과 푸드트럭 음식을 즐기며 분위기를 만끽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함께 방문하면 좋은 영동 주변 축제
대한민국와인축제는 같은 기간 근처 레인보우힐링센터에서 열리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연계하여 즐기기 좋다. 국악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하루를 더 풍성하게 채울 수 있다. 또한, 9월 중순에는 ‘영동 포도축제’도 열리니 시기와 관심사에 맞춰 연계 관람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다.
와인을 모르는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축제
대한민국와인축제는 와인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어렵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와인을 일상의 즐거움으로 끌어내린다. 직접 시음해보고, 체험하고, 농장 주인과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국내 와인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단순한 먹거리 축제가 아닌, 오감을 모두 만족시키는 문화 체험의 장이다. 2026년의 여름, 주말 나들이나 충북 여행의 한 코스로 이 특별한 와인 축제를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예상을 뛰어넘는 국내 와인의 품질과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