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갈수록 대전 도심은 더욱 풍요로워집니다. 단풍이 물들고 국화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면 어느새 대전 유림공원 국화축제가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올해는 10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유성천을 따라 국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 축제장을 찾았을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꽃구경만 할 생각이었는데 국화 터널과 대형 조형물을 보다 보니 어느새 세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습니다. 축제를 처음 찾는 분들도 다시 찾는 분들도 모두에게 도움이 될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
대전 유림공원 국화축제 핵심 정보 한눈에 보기
| 구분 | 내용 |
|---|---|
| 행사 이름 | 제17회 유성국화축제 |
| 기간 | 2026년 10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
| 장소 |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 유성천 일원 |
| 운영 시간 |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
| 입장료 | 무료 |
| 대표 볼거리 | 국화 터널, 대형 조형물, 코스모스길, 야간 조명 |
대전 유림공원은 평소에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휴식 공간입니다. 그런데 국화축제 기간이 되면 공원 전체가 거대한 가을 정원으로 변신합니다. 유성구 양묘장에서 직접 정성껏 가꾼 국화가 공원 곳곳을 채우고 유성천변까지 이어지는 꽃길은 걷기만 해도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입장료가 없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걷는 내내 이어지는 국화 터널과 포토존
노란 국화가 만든 아름다운 터널
축제의 첫인상을 보여주는 곳은 단연 국화 터널입니다. 노란 국화와 초록 잎으로 덮인 아치가 길게 이어져 있어 걷는 내내 꽃길을 걷는 기분이 듭니다. 햇빛이 좋은 날에는 꽃 색이 더욱 선명하게 보여 사진이 잘 나옵니다. 지난해 방문했을 때도 터널 안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아 잠시 기다렸다가 차례로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아치 아래로 들어서면 국화 특유의 향기가 은은하게 퍼져 오감을 즐겁게 합니다.
반도지 연못과 코스모스길 산책
국화 터널을 지나면 반도지 연못 주변으로 코스모스가 가득 핀 꽃밭이 펼쳐집니다. 분홍색, 흰색, 진분홍 코스모스가 바람이 불 때마다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입니다. 연못 너머 정자와 나무가 어우러진 풍경도 사진 찍기 좋습니다. 반도지 주변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면 꽃과 물, 나무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정성 가득한 대형 국화 조형물
대전 유림공원 국화축제의 또 다른 자랑은 대형 국화 조형물입니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오색빛깔 국화로 만든 탑과 캐릭터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작은 국화 송이가 촘촘하게 붙어 있어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었는지 느껴집니다. 올해는 과학도시 대전을 상징하는 한빛탑을 국화 조형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물레방아 포토존과 하트 아치 등도 곳곳에 마련되어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해가 지면 시작되는 빛의 정원
유성천 물빛 등불과 야간 경관 조명
대전 유림공원 국화축제는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다는 말이 있습니다. 해가 지고 오후 6시부터 경관 조명이 점등되면 국화 조형물과 산책길이 환상적인 분위기로 바뀝니다. 유성천 수면 위로 띄워진 물빛 등불이 국화와 어우러져 로맨틱한 야경을 연출합니다. 조명이 켜지는 순간 공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선선한 가을 밤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고 싶다면 늦은 오후에 도착해 낮과 밤을 함께 즐기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주말 버스킹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축제 기간 동안에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말 저녁에는 달빛 버스킹 공연과 캔들가든 콘서트가 펼쳐져 감성적인 시간을 선사합니다. 국화차 시음, 국화 화분 만들기, 테라리움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체험 부스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축제장 주변에는 푸드트럭과 먹거리 부스도 마련되어 관람 중간에 맛있는 간식을 즐기기 좋습니다.
주차와 대중교통 미리 알면 편한 이동
주차는 가까운 곳에 미리 계획을
축제 기간에는 유림공원 주변 교통이 매우 혼잡합니다. 공원 내 주차장은 협소해 주말에는 차량 진입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공원 가까이 오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인근 카이스트 주차장이나 봉명동 공영주차장, 임시주차장을 활용하면 비교적 수월합니다. 카이스트 주차장에서 유성천변을 따라 걷는 10분 정도의 동선은 오히려 가을 산책의 일부가 되어 좋았습니다.
지하철과 버스로 더 편하게
가장 편리한 방법은 대중교통입니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약 10분에서 15분 거리에 유림공원이 있습니다. 월평역에서도 걸어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유림공원 앞을 지나가는 노선을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주말에는 주차 공간을 찾는 시간보다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훨씬 짧습니다.
방문 전 알면 더 좋은 꿀팁
축제를 더 알차게 즐기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먼저 오후 4시 30분쯤 도착해 화사한 낮의 국화를 감상한 뒤 6시에 켜지는 야간 조명까지 함께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낮과 밤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 하루에 두 번 축제를 즐기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갑천과 유성천을 끼고 있어 밤이 되면 바람이 다소 차가워지므로 따뜻한 아우터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을 여유롭게 찍고 싶다면 평일 오전이 좋습니다. 주말 오후에는 가족 방문객이 많아 포토존에서 차례를 기다려야 할 수 있습니다.
- 오후 4시 30분쯤 도착해 낮의 국화밭과 밤의 야간 조명을 한 번에 즐기기
- 밤에는 바람이 차가우니 따뜻한 아우터 챙기기
- 돗자리와 간단한 간식, 편한 신발 준비하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최고의 나들이
대전 유림공원 국화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을 대표 축제입니다. 입장료가 무료인 데다 국화 터널, 대형 조형물, 코스모스길, 야간 조명까지 볼거리가 풍성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오기 좋은 효도 나들이로,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가족 나들이로, 연인과의 가을 데이트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올해는 한층 더 풍성해진 모습으로 찾아올 대전 유림공원 국화축제를 기대해 봅니다. 국화 향기에 취해 천천히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이 오래도록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2026 유성국화축제 입장료가 있나요?
A: 입장료는 전액 무료입니다. 국화 전시와 조형물, 야간 조명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고 일부 체험 프로그램만 별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Q: 축제 기간에 주차는 어디에 해야 하나요?
A: 유림공원 내 주차장은 협소해 인근 카이스트 주차장이나 봉명동 공영주차장,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에는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므로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면 더 편합니다.
Q: 지금 가도 국화를 볼 수 있나요?
A: 개막일인 10월 17일 이전에도 국화와 코스모스를 미리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가장 화려한 풍경을 즐기려면 축제 기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야간 조명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