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찌는 시간 비린내 없애는 비법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입맛을 잃기 쉬운 시기, 얼큰한 꽃게탕보다 더 담백하고 시원한 여름 보양식으로 꽃게찜만 한 것이 없습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제철 꽃게를 집에서 찌기만 하면 되는데, 막상 하려면 언제까지 쪄야 할지, 비린내는 어떻게 잡아야 할지 망설여지기 마련입니다. 이 글에서는 꽃게 찌는 시간과 비린내 없애는 방법을 총정리하여, 첫 도전에도 실패 없는 성공적인 꽃게요리 시간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준비 시간을 고려하면 총 30분 정도 소요되니, 미리 참고해 주세요.

맛과 비린내를 좌우하는 찌기 준비

꽃게찜의 성공은 전적으로 사전 준비에서 갈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꽃게의 배를 하늘로 향하게 하여 찜솥에 올리는 것입니다. 그래야 꽃게에 가득 찬 고소한 내장이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아요. 또한 찌는 동안 김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무거운 냄비를 사용하면 수분과 열이 잘 유지되어요. 저는 이 방법을 처음 알았을 때 ‘정말 이게 될까’ 반신반의했는데, 몇 번을 실패해가며 깨달은 꿀팁입니다.

준비할 재료와 도구

  • 신선한 꽃게 4~5마리 (손바닥 크기)
  • 맥주나 탄산수 약 1캔
  • 생강, 대파, 청주(마데이라주도 좋아요), 후추, 참기름
  • 찜솥(Wok) 또는 전자레인지용 그릇, 면보 또는 키친타올

보통 찜기에 물을 넉넉히 붓고 맥주나 탄산수를 한 컵 정도 부어주면 잡내 제거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만약 냉동 꽃게라면 해동 과정 없이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해동하기보다,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째 먹는 수분이 많은 여름에는 물높이를 살짝 맞춰주는 것이 좋아요.

꽃게 찌는 시간과 불 조절

찌는 시간은 처음 센 불에서 10분을 한 후 중불에서 10분, 그리고 불을 끄고 5분간 뜸을 들이는 것이 정석입니다. 저는 이 시간을 지키기 위해서 항상 스마트폰 알람을 설정해 둡니다. 그리고 절대 뚜껑을 중간에 열어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이 식으면서 살이 질겨지고 비린내가 날 수 있어요. 아래 표에 상태별로 알아두시면 좋을 시간을 담았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구분시간포인트
센 불10분김이 오른 뒤에 투입
중 불10분불 조절로 골고루 익힘
뜸 들이기5분속까지 꼿꼿하게

생물 꽃게가 아닌 수입산 냉동 꽃게는 내장이 거의 없어 해동되었을 때 물기가 많고 수분이 많아요. 이 경우에는 20분을 꽉 채우기보다는 찜솥에 냄비를 올린 시간을 기준으로 20~25분 정도로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꽃게 손질법과 비릿함 잡는 추가 팁

살아있는 생물 꽃게라면 찬물에서 젓가락으로 콕 찔러 보거나, 기절을 시킨 뒤에 등딱지에 붙은 이물질을 솔로 문질러 씻어 줍니다. 집게발이 부러지지 않게 조심하시고, 배가 아가미를 집게손가락으로 막아주고 깨끗하게 씻어 냅니다. 이때 어두운 갈색의 배 속 지저분한 것은 역한 냄새가 나므로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이미 손질되어 나온 꽃게손질팩을 샀다면,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찜솥에 월계수 잎을 한 장 올리거나, 시판 생강청을 한 스푼 넣고 찌는 방법도 있습니다. 평소 꽃게 비린내에 민감하신 분들은 찌는 동안 뚜껑을 절대 열지 마시고, 완성 후 5분간 불을 완전히 끄고 그대로 두세요. 뜨거운 수증기로 잔여 알코올이 휘발되면서 생 것이 주는 비린 맛까지 잡아줍니다.

더 맛있게 즐기는 완성 꽃게

알맞게 잘 익은 꽃게는 집에 남은 참기름에 살짝 찍어 먹는 것만으로도 밥도둑이 되는데요. 저는 두고두고 먹으려고 조금 지나친 양은 다리살을 발라서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다음 해 된장찌개 국물을 낼 때나 꽃게요리할 때 육수로 사용하니 훌륭합니다. 바로 먹지 않을 것이라면 삶은 꽃게를 식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2~3일 정도는 무난하고, 신선도가 중요하다면 살짝 익힌 후 얼려두시면 됩니다.

꽃게 찌는법 시간과 비린내 없애기

꽃게찜 자주 묻는 질문 (FAQ)

Q: 꽃게가 이렇게 질긴데 다 먹지 못할 것 같아요.

A: 네, 충분히 가능합니다! 보통 꽃게 1인분의 양이 적지 않다 보니 성인 2명에서 3명이 먹을 정도의 분량입니다. 다만 1~2마리 정도 남는다고 느껴지실 경우에는, 껍질을 벗기고 식초물에 살짝만 데쳐서 먹으면 소화도 잘 되고 다음날까지는 맛볼 수 있어요.

Q: 손이 많이 가서 육아나 퇴근 후에 하기 어려울까 봐 걱정이에요.

A: 걱정과 다르게 손질이 필요한 부위는 이미 판매되는 냉동 꽃게를 고르시면 훨씬 간단합니다. 그리고 손질된 꽃게 제품은 찌는 시간이 생물에 비해 조금 짧은 편이고, 건더기와 즙까지 모든 게 좋아요. 처음 요리에 봉착하셨다면 방금 알려드린 시간만 지키시면 전혀 어렵지 않게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Q: 찌는 시간은 어떻게 정확히 계산하나요?

A: 팔팔 끓은 물에서 센 불 10분, 중불 10분, 그리고 숨구멍 5분까지가 기억하시기 쉬우세요. 이 시간은 냄비 뚜껑을 닫은 채 흐르는 시간이에요. 대부분 처음에 뚜껑을 여는 바람에 수증기가 빠져나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처음부터 끝까지 뚜껑을 열지 않으시는 게 아주 중요해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