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품종 종류 제대로 알고 고르면 가을 사과가 달라 보여요

사과 품종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면 지금이 제철 사과를 만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마트나 과일가게에 가면 홍로, 아리수, 감홍, 시나노골드, 부사처럼 저마다 이름표를 단 사과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름이 다르면 맛과 식감, 나오는 시기까지 모두 달라집니다. 같은 빨간 사과라도 어떤 것은 달콤하고, 어떤 것은 새콤한 향이 더 강합니다. 사과 품종 종류를 미리 알아두면 그때그때 가장 맛있는 사과를 고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아래 표에 대표적인 품종을 정리했습니다.

품종수확 시기맛식감특징
홍로9월 상순부터 중순단맛이 강하고 신맛이 적음단단함추석 사과로 유명
아리수9월 전후새콤달콤한 균형단단함갈변이 적은 편
감홍10월 상순부터 중순당도가 높고 풍미가 진함아삭함문경 특산품으로 유명
시나노골드10월 전후새콤달콤함아삭함노란 껍질이 특징
부사10월 하순 이후단맛과 산미의 조화단단하고 아삭함저장성이 좋음
사과 품종 종류

대표적인 사과 품종 종류를 하나씩 살펴볼까요

홍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달콤한 사과

홍로는 9월 상순부터 중순에 수확하는 대표적인 가을 사과입니다.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국산 품종으로, 붉은 이슬이라는 이름처럼 껍질이 선명하게 붉습니다. 홍로를 자세히 보면 열매 윗부분의 굴곡이 비교적 뚜렷해서 다른 사과와 구분하기 쉽습니다. 단맛이 강하고 신맛이 적어서 달콤한 사과를 좋아하는 분께 잘 맞습니다. 당도는 약 14.5브릭스, 산도는 약 0.3퍼센트 수준이며 과육이 단단한 편입니다.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아서 9월만 되면 마트 앞에 홍로 박스가 쌓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리수, 새콤달콤한 균형이 좋은 국산 사과

아리수는 홍로와 함께 초가을에 만날 수 있는 국산 품종입니다. 이름은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의 영문명에서 따온 아리에 빼어나다는 뜻을 더해 만들어졌습니다. 당도는 약 15.9브릭스, 산도는 약 0.43퍼센트로 소개되고 있어 홍로보다 신맛이 조금 더 느껴집니다.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아리수를 눈여겨볼 만합니다. 과육이 단단하고 깎아두었을 때 갈변이 적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샐러드나 과일 접시에 올리기에도 좋습니다.

감홍, 달고 진한 맛이 오래 기억되는 사과

감홍은 10월 상순부터 중순에 수확하는 국산 품종으로, 경북 문경의 특산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당도가 약 15.5브릭스로 높고 풍미가 진해서 사과를 좋아하는 분들 사이에서 이름이 자주 오르내립니다. 크기가 비교적 크고 표면이 다소 거칠 수 있지만, 속은 단단하고 과즙이 풍부합니다. 잘 익은 감홍은 꿀처럼 진한 단맛이 느껴져서 한 번 먹으면 다음에 또 찾게 됩니다. 재배가 까다로워서 물량이 많지 않고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맛으로 승부하는 품종입니다.

시나노골드, 노란 껍질이 눈에 띄는 새콤달콤 사과

빨간 사과 사이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노란 사과가 바로 시나노골드입니다. 일본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익으면 껍질이 노란빛을 띠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단맛만 강하기보다는 단맛과 산미가 함께 느껴지는 새콤달콤한 계열이라 빨간 사과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껍질이 얇고 과즙이 많으며 저장성이 좋아서 최근 재배 면적이 늘고 있습니다. 노란 사과라서 덜 익은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잘 익은 품종입니다. 껍질째 베어 먹기에도 좋습니다.

부사,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대표 사과

우리가 흔히 부사라고 부르는 사과는 후지 계통을 가리킵니다. 10월 하순 이후에 수확하는 만생종으로 저장성이 매우 뛰어나서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단맛과 산미가 어우러지고 과육이 단단하면서 아삭해서 많은 분에게 익숙한 사과 맛으로 느껴집니다. 국내 사과 재배 면적에서도 후지 계열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산지가 넓고 물량이 많아서 가격 부담이 적은 편이라는 장점도 있습니다.

품종별 특징을 알면 고르는 재미가 생겨요

품종별 특징을 알게 되면 고르는 기준이 훨씬 명확해집니다. 단맛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홍로나 잘 익은 감홍이 좋습니다. 새콤달콤한 맛과 향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시나노골드와 아리수를 추천합니다. 오래 두고 먹을 사과가 필요하다면 저장성이 좋은 부사가 가장 무난합니다. 당장 아삭하게 먹고 싶다면 지금 제철인 품종을 고르는 것이 정답입니다. 8월에는 아오리와 썸머킹, 9월에는 홍로와 아리수, 10월에는 감홍과 시나노골드와 부사를 차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과를 고를 때는 꼭지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꼭지가 마르지 않고 싱싱한 것이 좋습니다. 과피가 팽팽하면서 묵직하게 느껴지는 사과는 수분과 밀도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색이 빨갛다고 무조건 익은 것은 아니라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특히 부사는 숙기 전에 착색만 된 과실이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지난해 가을에 품종별로 사과를 따로 사서 비교해 본 적이 있습니다. 홍로는 첫 입에 확실하게 달콤함이 느껴졌고, 시나노골드는 그보다 신맛이 먼저 다가오면서 뒤에 단맛이 이어졌습니다. 같은 사과인데도 먹는 순서에 따라 느낌이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올해는 감홍과 아리수를 함께 두고 가족과 비교해 볼 계획입니다. 이렇게 사과 품종 종류를 비교하는 재미가 생각보다 큽니다. 같은 가격이라면 숙기와 품종, 산지가 맞는 사과가 거의 항상 더 맛있습니다.

정리하며 바라보는 사과 선택의 즐거움

지금까지 홍로, 아리수, 감홍, 시나노골드, 부사까지 대표적인 사과 품종을 살펴보았습니다. 각 품종은 수확 시기와 맛, 식감, 저장성에서 저마다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마트에서 사과를 고를 때 이름표를 한 번 더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는 기후 변화에 강한 국산 신품종이 더 많아지고, 재배 지역도 점점 넓어질 전망입니다. 그만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품종도 더 다양해질 것입니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사과의 맛을 하나씩 기록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취미가 될 수 있습니다. 올가을에는 내 입맛에 꼭 맞는 사과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가장 단맛이 강한 사과 품종은 무엇인가요?

A: 홍로와 감홍이 단맛이 강한 편입니다. 특히 잘 익은 감홍은 당도가 매우 높아서 꿀사과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Q: 노란 사과는 덜 익은 건가요?

A: 아닙니다. 시나노골드는 원래 껍질이 노란색으로 익는 품종입니다.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분께 잘 맞습니다.

Q: 사과를 오래 보관하려면 어떤 품종이 좋나요?

A: 부사가 저장성이 가장 뛰어납니다. 시나노골드도 저장성이 좋은 편이라 겨울까지 두고 먹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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