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장마철 내내 참았던 바깥 활동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에는 어떤 영화가 개봉할지 설레는 마음으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9월은 추석 연휴가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기 좋은 장르, 혹은 혼자만의 시간에 즐기기 좋은 영화까지 수많은 9월 개봉예정 영화들이 관객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2026년 9월 개봉예정 영화 주요 라인업을 소개해 드릴게요.

목차
9월 개봉예정 영화 한눈에 보기
| 개봉일 | 영화 제목 | 장르 |
|---|---|---|
| 9/2 | 비광 | 드라마, 느와르 |
| 9/16 | 인턴 | 드라마, 코미디 |
| 9/23 | 가능한 사랑 | 드라마 |
| 9/30 | 부활남 더 레드 | 액션, 스릴러 |
| 9월 중 | 암살자들 | 범죄, 스릴러 |
추석 극장가를 책임질 화려한 한국 영화
올해 9월 극장가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한국 영화의 초대박 라인업입니다. 설 연휴에 버금가는 스케일로 역대급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작품은 단연 배우 류승룡과 하지원이 부부로 호흡을 맞춘 느와르 장르의 ‘비광’입니다. 미쓰백으로 데뷔한 이지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무너져버린 가족의 위기와 범인으로 지목된 아기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리면서,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부성애와 모성애를 오가며 과연 누가 진정한 진실을 쫓게 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흥행 보증 수표인 그 배우들과 함께 올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최민식 배우와 한소희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 ‘인턴’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원작은 2015년 개봉한 동명의 로맨스 코미디인데요. 이번 영화는 원작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한국의 시대상과 직장 문화를 담아냈다고 합니다. 젊고 패기 넘치는 스타트업 CEO 역의 한소희와 나이와 관계없이 배움에 진심인 시니어 인턴 최민식 배우의 조화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가볍게 웃고 힐링을 원하시는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여기에 더해 오컬트 소재의 독특한 세계관으로 무장한 ‘부활남 더 레드’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스릴러 ‘암살자들’까지, 취향에 맞게 골라 볼 수 있는 선택지가 정말 넓어서 좋습니다.
세계적인 호평을 받은 해외 영화와 감독주간
해외 영화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블록버스터와 수준 높은 감독의 신작 소식도 이어집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고 있는 9월 개봉예정 영화는 해외에서 입소문을 타고 올해 최고의 공포영화로 손꼽히는 커리 바커 감독의 ‘옵세션’입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영화의 로튼토마토 지수가 94%를 기록하며 살인적인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단순히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가 아니라, 소원을 들어주는 골동품 ‘원 위시 윌로우’를 통해 사랑이 아닌 집착과 공포라는 장르로 승화시킨 점이 정말 독특합니다. 저도 개봉 전이라 무서운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어느덧 기대가 되어서 9월달이 기다려집니다.
쟁쟁한 신작들 사이에서 정통 서사극의 힘을 보여주는 거장들도 존재합니다.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쓸고 있는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은 넷플릭스 공개 전이라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스크린에서 만나는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 배우의 열연이라니 지금부터 몸이 근질거립니다. 과연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이 배우들이 펼치는 감정의 소용돌이와 촘촘한 장면들이 어떤 울림을 남길지 궁금합니다.
극장가 팁과 기대평
이번 9월엔 웃음, 감동, 스릴까지 정말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줄줄이 개봉하는데다가 극장을 찾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특별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대부분 극장앱을 통한 사전 예매가 필수인데요. 개천절 연휴가 포함된 추석 연휴에는 대형 포털이나 커뮤니티를 통해 영화를 본 사람들의 시사회 평이 엄청나게 많이 올라옵니다. 어쩌면 극장에서 직접 보지 않으면 그 감동을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서, 보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미리 예매부터 하는 것이 티켓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올 추석에는 다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좋은 영화 보면서 남은 연휴 분위기 최고로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9월 개봉예정 영화 총평
마지막으로 이번 9월 개봉예정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을 정리하자면, 확실히 한국 영화의 저변이 단단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image|>과거 일본어 수입에 의존하거나 외면받던 한국 영화의 위상이 이제는 글로벌 플랫폼으로까지 영역을 넓히며 승부수를 걸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같은 OTT의 영향으로 위축됐던 극장가가 이번 9월 개봉예정 영화들의 활약으로 다시 한 번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주제와 매 시즌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는 우리나라 영화 산업의 내일이 정말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9월 개봉예정 영화 중에서도 특히 한국 영화의 분위기가 어느 해보다 뜨끈뜨끈하니다는 느낌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첫 만남에 보기 좋은 영화는 무엇인가요?
첫 만남이라면 ‘더 드라마’가 무난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코미디 장르여서 어색한 분위기를 깨고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라면 무엇을 봐야 하나요?
‘인턴’을 추천합니다.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이야기와 공감을 자아내는 에피소드가 가득해서 오감을 자극하는 영화이기 보단 편안하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공포 영화를 무서워하는데 괜찮을까요?
’옵세션’은 유혈이나 잔혹성이 강조된 그로테스크 장르가 아니라, 심리적 긴장감을 극대화한 수작이라 무섭기보다는 몰입감 있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