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여행을 떠나기 전에 챙겨야 할 준비물이 많아 막막할 때가 있다. 특히 필리핀 보홀이나 보라카이 같은 해외 섬은 물론, 국내 국화도나 태국 피피섬까지 경험해보니 공통적인 필수템이 확실히 있다. 오늘은 실제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섬 여행 준비물을 완벽하게 정리했다. 아래 표를 먼저 확인하고, 그 뒤에 세부 팁과 경험담을 읽어보자.
구분 필수 준비물 서류 여권(6개월 이상 유효), 왕복 항공권, 숙소 바우처, 해외여자 보험, 필리핀 이트래블 QR코드 통신 이심(eSIM), 현지 유심, 포켓 와이파이 중 택1 (데이터 필수) 현금/카드 페소 현금, 달러(환전용), 해외 결제 가능 카드, 트래블카드 물놀이 수영복(여벌), 래쉬가드, 아쿠아슈즈, 방수팩, 스노클링 장비(선택) 전자기기 멀티어댑터(220V, 콘센트 대비), 보조배터리, 충전 케이블(긴 길이), 액션캠 편의용품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 모기 기피제, 상비약(멀미약, 소화제, 지사제), 알로에 젤
목차
서류와 입국 준비: 이트래블은 필수
필리핀으로 섬 여행을 간다면 반드시 이트래블(One Health Pass)을 출발 전에 작성해야 한다. 예전에는 종이로 작성했지만 지금은 QR코드만 있으면 입국 수속이 훨씬 빠르다. 나는 보홀에 갈 때 미리 작성해두고 캡처해갔는데, 공항에서 줄 서지 않고 바로 통과했다. 여권 유효기간은 6개월 이상 남았는지 꼭 확인하고, 왕복 항공권과 숙소 예약서도 출력해서 가방에 넣어두자. 해외여행자 보험은 물놀이 사고나 배멀미 병원비를 대비해 꼭 가입하는 게 좋다. 실제로 내 친구가 호핑투어 중 발목을 삐어 병원에 갔는데 보험 덕분에 비용 부담이 없었다.
국내 섬인 국화도는 별도 서류가 필요 없지만, 배편 시간을 꼭 확인해야 한다. 나는 주말에 갔는데 오전 11시 배를 타려면 10시 20분쯤 도착해도 주차장이 거의 만차였다. 미리 도착해서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게 좋다.
통신 준비: 이심이 가장 편리하다
해외 섬 여행에서 데이터 연결은 생명이다. 보홀에서 구글 지도, 그랩 택시 호출, 맛집 검색, 실시간 일정 변경 등을 하려면 인터넷이 꼭 필요하다. 나는 여러 차례 경험해본 결과 이심(eSIM)이 가장 간편하고 안정적이었다. 태국 피피섬에 갈 때는 플릿 이심을 사용했는데, 태국 현지에서도 끊김 없이 잘 터졌고 앱으로 사용량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현지 유심은 공항에서 교체해야 하고, 포켓 와이파이는 충전과 휴대가 번거롭다. 이심은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 QR코드로 설치만 하면 도착하자마자 데이터를 쓸 수 있어 가장 효율적이다.
현금과 결제: 페소와 달러를 함께 준비
필리핀은 아직도 현금 사용 비중이 높다. 보홀과 보라카이 모두 시장이나 작은 가게에서는 카드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나는 페소 현금을 충분히 환전하고, 비상용으로 달러 100달러짜리 고액권도 몇 장 챙겼다. 호텔이나 대형 레스토랑에서는 카드가 되지만, 팁 문화가 있어 50~200페소 정도의 잔돈도 미리 준비했다. 국내 섬인 국화도는 계좌이체나 카드가 잘 되지만, 작은 식당은 현금만 받는 곳도 있으니 현금을 준비하자.
물놀이 장비: 아쿠아슈즈가 진짜 필수
섬 여행의 꽃은 물놀이다. 보홀에서 호핑투어와 스노쿨링을 할 때 가장 유용했던 아이템은 아쿠아슈즈다. 산호나 바위에 맨발로 서면 다칠 수 있는데, 아쿠아슈즈 하나면 걱정 없다. 나는 밸롭에서 파는 여행용 아쿠아슈즈를 사용했는데, 가볍고 물 빠짐이 좋아서 만족했다. 수영복은 여벌을 챙기고, 래쉬가드는 자외선 차단과 해파리 접촉을 막아준다. 방수팩은 핸드폰과 지갑을 물로부터 보호하고, 스노클링 장비는 개인 위생을 위해 직접 준비해가면 좋다. 국화도에서는 바지락 캐기 체험을 했는데, 호미와 바구니는 펜션에서 무료로 빌려줬지만 이 또한 물놀이의 연장이다.

전자기기: 멀티어댑터와 긴 케이블은 필참
해외 섬 여행에서 콘센트 문제는 자주 발생한다. 필리핀은 220V를 사용하지만 콘센트 모양이 한국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멀티어댑터를 준비해야 한다. 특히 2구 이상 멀티탭 기능이 있는 제품이 좋다. 나는 주파집 여행용 멀티탭 어댑터(1.8m 케이블)를 쓰는데, 호텔 침대 먼 곳에 콘센트가 있어도 길이가 길어서 편했다. 보조배터리는 20000mAh 이상으로 챙기고, 액션캠(고프로)이나 방수 카메라가 있으면 수중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편의용품: 자외선 차단과 멀미약
필리핀과 태국은 자외선이 무척 강하다. 나는 5월에 국화도에서 나시를 입고 돌아다니다가 피부가 새까맣게 탔다. 그래서 선크림은 수시로 바르고, 모자와 선글라스는 필수다. 알로에 젤이나 마스크팩을 챙겨 저녁에 진정시키는 것도 좋다. 호핑투어나 배멀미가 심한 사람은 멀미약을 꼭 준비하자. 보홀에서 스피드보트를 탔을 때 멀미하는 사람이 꽤 있었다. 모기 기피제는 열대 섬에서 모기를 피하는 데 효과적이고, 상비약은 소화제, 진통제, 지사제를 소분해서 챙겼다.
마무리: 준비물이 여행의 질을 결정한다
이제까지 섬 여행 준비물을 서류, 통신, 현금, 물놀이, 전자기기, 편의용품으로 나눠 정리했다. 결국 잊지 말아야 할 핵심은 이트래블 사전 작성, 이심 준비, 페소와 달러 현금, 아쿠아슈즈, 멀티어댑터, 선크림 이다. 나는 이번에 준비한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다음 번에는 팔라완이나 엘니도 같은 새로운 섬을 계획 중이다. 여러분도 이 리스트 하나면 어느 섬 여행이든 문제없다. 미리 꼼꼼히 준비해서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만들어보자.
자주 묻는 질문 FAQ
필리핀 이트래블은 언제 작성해야 하나요?
출발 최소 24시간 전에 작성하는 것이 좋아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등록할 수 있고, 완료 후 QR코드를 캡처해두면 입국 심사대에서 바로 제시하면 됩니다. 늦게 작성해도 가능하지만, 출발 당일 공항에서 하면 인터넷이 불안정할 수 있으니 미리 해두세요.
국내 섬 여행과 해외 섬 여행 준비물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요?
가장 큰 차이는 서류와 통신이에요. 해외는 여권, 비자(일부 국가), 입국 신고서, 해외여자 보험이 필수고, 통신을 위해 유심이나 이심을 준비해야 해요. 국내 섬은 신분증만 있으면 되고, 로밍 걱정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간단합니다. 하지만 물놀이 용품과 자외선 차단제는 공통적으로 중요해요.
아쿠아슈즈 대신 크록스를 신어도 되나요?
크록스는 물에 젖으면 미끄럽고, 산호나 바위 위에서는 발을 보호하기 어려워요. 아쿠아슈즈는 바닥이 미끄럼 방지 처리되어 있고 발 전체를 감싸줘서 안전합니다. 특히 스노쿨링이나 해루질 할 때는 아쿠아슈즈가 훨씬 좋아요. 가격도 저렴하고 가방에 넣어 다니기 편하니 하나 장만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