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생각나는 시원한 콩국수. 포항은 해안 도시라 바다와 함께 콩국수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포항 곳곳에 숨은 콩국수 맛집이 많지만, 직접 발로 뛰어서 먹어본 중에서 진짜 맛있는 세 곳을 골랐다. 아래 표를 보면 각 집의 특징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 맛집 이름 | 지역 | 시그니처 메뉴 | 가격(1인) | 추천 포인트 |
|---|---|---|---|---|
| 바다콩국 | 북구 환호동 | 진한 콩국수 | 9,000원 | 고소함 압도적 |
| 솔밭콩국 | 남구 오천읍 | 콩국수+비빔국수 세트 | 8,500원 | 두 가지 맛 |
| 옛날콩국 | 중구 상도동 | 옛날 콩국수 | 7,500원 | 담백 깔끔 |
목차
첫 번째, 바다콩국 진한 고소함의 끝판왕
포항 콩국수 맛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바다콩국이다.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해서 창밖으로 시원한 바다 풍경이 펼쳐진다. 콩물이 엄청 진하고 고소해서 한 번 맛보면 다른 집 생각이 잘 안 난다. 개인적으로 여기서 콩국수를 먹을 때 꼭 삶은 계란을 하나 추가한다. 소금으로 간을 살짝 조절해가며 먹으면 감칠맛이 폭발한다. 면발은 쫄깃쫄깃하고 간이 딱 맞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점심 시간이어서 30분 넘게 줄을 섰다. 그래도 기다린 보람이 확실했다. 국물을 한 입 먹자마자 아 이 맛이구나 싶었다. 이 집은 오전 11시 오픈인데 평일 오픈런을 강력 추천한다. 주말에는 더 줄이 길어지니까.

두 번째, 솔밭콩국 합리적인 가격에 두 가지 맛
남구 오천읍에 자리한 솔밭콩국. 이곳은 콩국수와 비빔국수를 세트로 주문할 수 있어서 인기가 높다. 국물이 생각보다 담백하고, 위에 콩가루가 듬뿍 올라간다. 나는 비빔국수의 매콤한 양념과 콩국수의 고소함을 번갈아 가며 먹는 걸 좋아한다. 한 입은 비빔으로, 다음 입은 콩국물로 리셋하는 느낌이 중독성 있다. 가격도 부담 없고 주차장이 넓어서 가족 단위 손님이 많다. 다만 오후 2시 이후에는 재료 소진으로 일찍 문을 닫는 경우가 잦다. 지난주에 갔을 때도 오후 3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마감이라고 해서 다음 날 다시 갔다. 꼭 전화로 영업 여부를 확인하고 가는 게 좋다.
세 번째, 옛날콩국 추억의 맛 심플함의 미학
중구 상도동에 있는 옛날콩국은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든다고 소문난 집이다. 콩을 갈아서 끓인 고전적인 콩국수 스타일이다. 다른 집보다 콩물이 약간 묽은 느낌이지만, 오히려 가볍게 먹기에 아주 좋다. 여기서는 메밀면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나는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속을 달랠 때 자주 간다. 메밀면의 고소한 식감과 콩국물이 잘 어울린다. 단점은 매장이 좁아서 회전율이 빠르지 않다는 점.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여유를 갖고 방문해야 한다. 그래도 한 번 먹어보면 그 심플함에 반하게 된다.
포항 콩국수 맛집 선택 팁
포항에서 콩국수를 제대로 즐기려면 몇 가지 팁을 알아두면 좋다. 대부분의 콩국수 전문점이 여름 한철만 운영하는 곳이 많다. 7월에서 8월이 가장 성수기이고, 9월 초순까지 하는 집도 있다. 미리 네이버 지도나 전화로 문을 열었는지 확인하는 게 필수다. 특히 바다콩국은 매년 6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만 문을 연다. 또한 콩국수는 면이 금방 불기 때문에 배달보다는 매장에서 바로 먹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콩국수에 삶은 계란, 오이채, 깨소금을 추가하면 식감과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개인적으로 소금 대신 간장을 조금 넣어 먹는 것도 별미다.
마무리하며
오늘 소개한 세 곳 모두 저마다 개성이 뚜렷한 포항 콩국수 맛집이다. 진하고 고소한 맛을 원한다면 바다콩국, 가성비와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솔밭콩국, 담백하고 깔끔한 전통 스타일을 원한다면 옛날콩국이 제격이다. 이번 여름, 포항에 들른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길 바란다.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이 코끝에 맴도는 더위를 싹 가시게 해줄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Q1. 포항 콩국수 맛집은 겨울에도 운영하나요?대부분의 콩국수 전문점은 여름 한정 메뉴로 운영됩니다. 겨울에는 순두부나 칼국수 같은 다른 메뉴로 전환하거나 아예 문을 닫는 곳이 많습니다. 방문 전에 꼭 영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콩국수에 어떤 고명을 추가하면 좋나요?기본적으로 소금, 참기름, 깨소금이 제공됩니다. 삶은 계란이나 오이채를 추가하면 식감이 훨씬 살아납니다. 바다콩국에서는 삶은 계란 추가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간장을 살짝 넣어 먹는 방법도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Q3. 포항에서 콩국수와 함께 먹을 만한 다른 음식은?포항은 바다가 가까우니 콩국수 후에 근처 횟집에서 물회나 회를 즐기는 코스도 인기입니다. 특히 환호동 해변 근처에는 바다콩국과 연계해서 들를 수 있는 식당이 많습니다. 시원한 콩국수로 입가심한 뒤 신선한 해산물로 마무리하면 완벽한 여름 한 끼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