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풀빌라 펜션 하면 바로 떠오르는 두 곳이 있습니다. 건축가 곽희수의 작품으로 유명한 엘리스테이와 독채 오션뷰의 라바풀빌라입니다. 둘 다 서해 바다를 한눈에 담고, 온수풀과 바베큐를 갖춰 연말이나 휴가철에 인기 만점이죠. 이번 글에서는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객실 타입, 수영장, 부대시설, 주변 즐길 거리를 꼼꼼히 비교해 드립니다.
목차
두 펜션 한눈에 비교
| 항목 | 엘리스테이 | 라바풀빌라 |
|---|---|---|
| 위치 | 충남 보령시 웅천읍 독산로 746 | 충남 보령시 웅천읍 열린바다로 484 |
| 객실 타입 | 프레스티지, 로열스위트, 디럭스풀, 프리미어풀, 프리미어스파, 프리미어빌리지, 스탠다드 (7종) | 독채형 (자쿠지룸, 개별수영장룸 등) |
| 수영장 | 3층 온수 인피니티풀, 1층 메인풀 (투명카약·패들보드) | 개별 실내수영장, 루프탑 공용 온수풀 |
| 바베큐 | 개별 테라스 가스그릴 | 개별 테라스 웨버 가스그릴 |
| 가격대 (주중) | 20~40만원대 | 15~25만원대 |
| 체크인/아웃 | 15:00 / 11:00 | 15:00 / 11:00 |
두 곳 모두 체크인 오후 3시, 체크아웃 오전 11시로 동일합니다. 엘리스테이는 건축 자체가 갤러리같고, 라바풀빌라는 독채 프라이빗에 강점이 있습니다. 이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각각의 매력을 풀어보겠습니다.
엘리스테이: 건축미와 이국적 감성
입구부터 남달랐습니다. 곽희수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은 회색 콘크리트와 유리, 나무가 어우러져 마치 해외 리조트에 온 분위기였습니다. 로비에 들어서자 크리스마스 트리가 반겨주더군요. 저는 프리미어스파룸 202호를 예약했는데, 방에 들어서자마자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반했습니다. 침실 1개에 퀸 침대와 싱글 침대 2개가 있어 3인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오기에 좋았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월풀스파 욕조였습니다. 창문을 열면 상쾌한 바람이 들어와 반신욕하는 내내 행복했어요. 12월 눈 내리는 날 방문했는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밖을 보니 정말 낭만적이었습니다. 욕실 어메니티로 몰튼브라운 제품이 구비되어 있어 따로 챙길 필요가 없었습니다.
온수 인피니티풀과 투명카약
엘리스테이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수영장입니다. 1층 메인풀은 투명카약과 패들보드를 탈 수 있는 공간인데, 수영은 안 되고 오후 3시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저는 패들보드에 도전했다가 균형을 못 잡고 앉아서만 둥둥 떠다녔지만, 남편이 투명카약을 타고 사진을 찍어줬어요. 마치 몰디브에 온 듯한 이국적 감성이 물씬 풍겼습니다.

3층 온수 인피니티풀은 수심 140cm로 어른들이 수영하기 좋았습니다. 겨울 바람이 차가웠지만 물은 따뜻해서 오래 머물 수 있었죠. 마침 일몰 시간에 맞춰 올라갔는데, 무창포 바다 위로 노을이 지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주황빛 하늘과 바다에 비치는 풀의 물결이 완벽한 사진 명소였어요.
레스토랑은 2층에 있고, 조식은 미리 신청해야 합니다. 1인 18,000원에 에그스크램블, 베이컨, 소시지, 해시브라운, 볶음밥 등 알찬 구성이었습니다. 저는 저녁에 쭈꾸미 오일파스타와 페페로니 피자를 시켰는데,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하면 주는 파이도 놓치지 마세요.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바풀빌라: 독채 오션뷰의 힐링
라바풀빌라는 엘리스테이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전 객실이 바다를 바라보는 독채 형태라 프라이빗함이 최고였어요. 저는 히노끼탕이 있는 203호를 예약했는데, 추가 요금 3만 원으로 편백나무 욕조를 쓸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 바로 옆 계단을 올라가면 2층에 테라스와 히노끼탕이 있고, 방문은 별도로 있었습니다.
방 안은 예상보다 훨씬 넓고 깔끔했습니다. 정수기, 인덕션, 전자레인지, 밥솥, 식기류가 모두 갖춰져 있어서 장을 봐오면 바로 요리할 수 있습니다. 침대는 푹신했고, 커튼을 열면 탁 트인 서해 오션뷰가 펼쳐져서 힐링 그 자체였어요.
히노끼탕과 루프탑 수영장
히노끼탕은 정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추가 3만 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편백나무 향이 솔솔 나고,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며 앞바다를 바라보니 피로가 싹 풀렸습니다. 저는 저녁, 밤, 다음날 아침까지 세 번이나 들어갔어요. 루프탑 수영장은 4월 말부터 개장하는데, 방문했을 때는 운영 중이라 올라가 봤습니다. 성인풀 수심 110cm, 아동풀 70cm로 나뉘어 있고, 오션뷰가 끝내줍니다. 온수라 겨울에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테라스에서 바베큐를 했습니다. 웨버 가스그릴이 준비되어 있어서 장비를 따로 챙길 필요 없었어요. 사장님이 사용법을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처음인데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바다 소리 들으며 고기를 구워 먹는 분위기가 최고였습니다. 근처 무창포항에서 해산물을 포장해 오는 분들도 많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앞바다 해루질과 카페
라바풀빌라 바로 앞이 독산해수욕장이라 갯벌 체험하기 좋습니다. 해루질 도구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객실에 탈수기도 있어 젖은 옷 처리도 편리합니다. 저는 조개를 몇 개 캤는데, 숙소 왼쪽 바위 옆에 조개가 많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라바카페도 함께 운영하는데, 오션뷰 카페에서 디저트와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투숙객은 2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여하면 음료 1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가격도 비교적 합리적이어서 가족 여행이나 커플 여행으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보령 풀빌라 펜션은 엘리스테이와 라바풀빌라 모두 각자의 개성이 확실합니다. 엘리스테이는 건축 감상과 이국적 포토존, 인피니티풀에서의 노을을 원한다면 딱이고, 라바풀빌라는 독채 프라이빗과 히노끼탕,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더 좋습니다. 둘 다 온수풀과 바베큐를 갖추고 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만족할 수 있습니다. 서해의 선셋을 품은 이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망설여진다면 지금 바로 예약을 확인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두 곳 중 어디가 커플 여행에 더 좋나요?
커플이라면 라바풀빌라의 독채 룸이 더 프라이빗하고 아늑합니다. 특히 히노끼탕이 있는 룸을 추가하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습니다. 엘리스테이는 공용 수영장이 있어 다른 게스트와 시선이 마주칠 수 있지만, 프리미어스파룸의 월풀 욕조를 활용하면 나름대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에 방문해도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나요?
네, 두 곳 모두 온수풀을 운영합니다. 엘리스테이의 3층 인피니티풀과 메인풀은 겨울에도 따뜻하게 유지되고, 라바풀빌라의 루프탑 풀도 온수라서 추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바람이 차가울 수 있으니 수영 후 바로 실내로 들어가거나 목욕가운을 챙기는 게 좋습니다.
바베큐 재료는 어떻게 준비하나요?
두 펜션 모두 개별 바베큐가 가능하며, 숯 대신 가스그릴을 제공합니다. 재료는 근처 하나로마트(웅천읍)나 무창포수산시장에서 장을 보면 됩니다. 펜션에 기본 양념과 조리 도구가 있으니 고기와 채소만 사 오시면 됩니다. 배달도 가능하지만, 화요일은 휴무인 곳이 많으니 참고하세요.
아이들과 가기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라바풀빌라가 아이들과 가기 더 좋습니다. 독채라 소음 걱정이 없고, 앞바다에서 모래놀이와 해루질을 바로 할 수 있습니다. 루프탑 수영장에도 아동풀이 따로 있어 안전합니다. 엘리스테이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투명카약과 패들보드가 있지만, 공용 공간이라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