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경이 무엇인가요. 저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분홍빛 핑크뮬리 물결입니다. 올해 서귀포 핑크뮬리축제가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한창 진행 중입니다. 9월 20일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10월 초중순에 가장 짙은 분홍빛을 보여주며, 11월까지 이어질 수 있어 방문 시기를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표를 통해 축제의 핵심 정보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 구분 | 내용 |
|---|---|
| 축제명 | 서귀포 핑크뮬리축제 |
| 장소 |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 |
| 운영시간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
| 입장마감 | 오후 4시 30분 |
| 입장료 | 성인 13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10000원 |
| 주차 | 무료 |
| 휴무일 | 연중무휴 |
축제는 핑크뮬리뿐 아니라 팜파스, 가우라, 백일홍, 아스타국화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가을 정원을 산책하는 기분이 듭니다. 특히 한라산 능선과 제주 돌담, 야자수가 한 화면에 담기는 포토존이 많아서 가족사진도 잘 나옵니다. 저는 지난주 주말에 다녀왔는데, 오전 10시쯤 도착했을 때 이미 주차장이 절반 이상 차 있었습니다. 그만큼 인기 있는 축제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걸어 들어가면 핑크뮬리가 생각보다 키가 크고,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몽환적입니다. 꽃밭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오솔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꽃에 둘러싸인 듯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다만 꽃을 밟지 않도록 정해진 길로만 이동해야 합니다. 저는 흰색 옷을 입고 갔는데, 분홍빛과 대비되어 사진이 더 화사하게 나왔습니다.
목차
2026년 서귀포 핑크뮬리축제 개화 시기와 절정 타이밍
핑크뮬리는 9월 중순부터 초록빛이 돌다가 9월 하순에 연분홍빛이 올라옵니다. 10월 초부터 중순까지는 색이 가장 짙어지는 절정 구간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절정 초입이라 진한 분홍색과 은은한 분홍색이 섞여 있어서 오히려 더 다채로운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10월 하순이 되면 인디핑크와 갈색이 섞이면서 아련한 느낌이 나고, 11월 초에는 날씨에 따라 일부 구역만 관람이 가능합니다.
같은 날에도 시간과 햇빛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입니다. 맑은 날 오전에는 꽃 끝이 반짝이면서 선명한 분홍빛이 살아나고, 오후에는 역광으로 인해 부드럽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흐린 날에는 차분한 인디핑크 톤으로 보이는데, 이 또한 감성이 돋는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공식 홈페이지에 최근 사진이 올라오기 때문에 방문 전에 확인하면 실제 상태를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관람 정보와 실제 경험
입장료와 할인 혜택
일반 입장료는 성인 13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10000원이며 35개월 이하는 무료입니다. 제주도민은 성인 8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으로 조금 더 저렴합니다. 20명 이상 단체는 성인 9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7000원으로 할인되고, 경로자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단체요금이 적용됩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서 입장권을 할인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니 방문 전에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와 이동 동선
주차장은 넓고 무료입니다. 절정기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차량이 몰리기 때문에 오전 9시 개장과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오전에 도착해서 편하게 주차하고, 천천히 공원을 둘러본 뒤 정오쯤 나왔습니다. 동선은 매표소를 지나 수국 정원, 핑크뮬리 군락지, 동물농장, 감귤체험장, 카페 순서로 이어집니다. 전체를 여유롭게 둘러보고 체험까지 하면 약 2시간이 걸립니다.
사진 촬영 팁
사진을 예쁘게 남기고 싶다면 한라산이 잘 보이는 맑은 날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카메라를 허리보다 낮춰서 들면 꽃밭 사이에 서 있는 것처럼 연출됩니다. 흰색이나 베이지색, 연한 하늘색 옷을 입으면 핑크뮬리와 색이 너무 부딪히지 않아 편안한 분위기가 납니다. 꽃밭 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산책로에서 촬영해야 꽃도 오래 유지되고, 다른 방문객에게도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감귤체험과 아이 동반
10월부터는 감귤체험도 함께 열립니다. 입구에서 작은 봉지와 가위를 받아 직접 귤을 따는 방식인데, 저는 껍질이 초록색과 노란색이 섞인 귤을 땄지만 예상외로 단맛이 강했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고, 봉지가 찰 때까지 담아갈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재미있는 경험이 됩니다. 동물농장에서는 토끼와 염소에게 먹이를 주고, 흑돼지 공연도 볼 수 있습니다. 유모차는 대여 가능하지만 비 온 뒤에는 흙길이 있어 이동이 조금 불편할 수 있으니 편한 신발이 필수입니다.
서귀포 핑크뮬리축제와 함께 둘러보는 주변 여행 코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남원읍에 있어서 쇠소깍, 정방폭포,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 이어서 여행하기 좋은 위치입니다. 오전에 휴애리에서 핑크뮬리를 보고 오후에 쇠소깍과 정방폭포를 둘러본 뒤, 저녁에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식사하는 코스가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하루 일정입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휴애리에서 핑크뮬리 관람과 동물 먹이주기, 감귤체험을 모두 경험하고 나서 쇠소깍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과 함께라면 많은 곳을 돌아다니기보다 휴애리를 천천히 관람한 뒤 근처 맛집에서 식사하고 정방폭포까지 가볍게 산책하는 일정이 편안합니다. 연인과 함께라면 위미 해안도로를 지나 서귀포 카페에서 노을을 감상하고 새연교 야경으로 마무리하는 루트도 아름답습니다.
마무리
서귀포 핑크뮬리축제는 단순히 꽃을 구경하는 행사에 머물지 않습니다. 제주 돌담과 한라산, 감귤밭이 어우러진 자연 풍경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10월 초중순에 절정을 이루는 만큼 올가을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이 가장 좋은 순간입니다. 개장 직후에 방문해 한적한 산책로를 즐기고, 감귤체험과 동물 먹이주기까지 함께 경험해 보세요. 그곳에서 만나는 분홍빛 풍경은 제주 가을 여행의 기억을 훨씬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서귀포 핑크뮬리축제는 11월에도 볼 수 있나요?
A. 날씨에 따라 다르지만 10월 하순까지는 비교적 선명한 색을 감상할 수 있고, 11월 초에는 일부 구역만 관람 가능합니다.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나 SNS에서 최근 사진을 확인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Q. 반려견과 함께 입장할 수 있나요?
A. 7kg 미만 소형견은 목줄 길이 2m 이하, 배변봉투 지참 등의 조건을 지키면 출입할 수 있습니다. 혼잡한 시간에는 이동장이나 반려동물 유모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입장권을 현장에서 사도 되나요?
A. 네, 현장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 플랫폼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서 미리 확인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