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책 축제는 단순히 책을 읽는 행사가 아니라 공원 전체가 독서 문화 공간으로 변하는 특별한 축제입니다. 올해도 서울과 대전, 창원 등 전국 곳곳에서 책 축제가 열렸거나 열릴 예정입니다. 축제마다 작가 강연과 체험 부스, 야외 도서관, 공연까지 함께 준비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로 제격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기에 좋은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 부모님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아래 표에 주요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 행사명 | 일정 | 장소 | 대표 프로그램 |
|---|---|---|---|
| 2026 서대문 책으로 축제 | 10월 3일 | 독립문공원 | 체험 부스 야외 도서관 공연 |
| 2026 유성독서대전 | 10월 10일~11일 | 유림공원 동편광장 | 작가 강연 도서 교환전 |
| 대전 중구 북페스티벌 | 10월 10일~11일 | 우리들공원 | 북마켓 인형극 독서 빙고 |
| 2026 창원 북 페스타 | 10월 17일~18일 | 용지문화공원 | 작가 강연 별빛 독서 |
| 2026 서구 책축제 | 10월 24일 | 갈마문화공원 | 마술 공연 작가 북토크 |

목차
지난 주말 서대문 책 축제 현장
지난 10월 3일 개천절에 다녀온 서대문 책으로 축제가 올해 책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독립문공원에서 열린 이 축제는 두근두근 동화 속 주인공은 나라는 부제로 진행되었어요. 도착하자마자 스탬프 투어 여권부터 받았는데,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라서 축제 안내 지도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여권에는 축제 프로그램과 부스 위치가 모두 표시되어 있어 처음 방문하는 가족도 쉽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야외 도서관에서 책과 쉬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야외 도서관이었습니다. 약 2,000권의 도서가 펼쳐져 있었고 그림책부터 성인 도서까지 골라 읽을 수 있었어요. 빈백과 캠핑 의자, 북텐트가 마련되어 있어 가을 햇살 아래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사전에 북멍을 신청한 사람들은 별도 자리에서 더 여유롭게 독서를 즐겼고, 신청하지 못한 사람들도 자유롭게 책을 집어 들고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충분했습니다. 돗자리를 깔고 누워 책을 읽는 가족들도 많았어요.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와서 책장이 넘어갈 때면 가을이 확실히 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된 아이
축제의 부제처럼 아이가 동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할 수 있는 의상 대여 공간이 있었습니다. 마법사 망토와 모자를 빌려 입은 아이는 축제 내내 신나게 돌아다녔고, 체험 부스를 돌며 스탬프를 모으는 투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어요. 스탬프를 다 모으면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작은 선물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팝페라 그룹의 축하 공연과 매직 버블 쇼도 진행되어 공연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아이가 웃고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이런 축제가 자주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더라고요.
10월에 펼쳐지는 다른 가을책 축제
서대문 축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달에 열리는 다른 가을책 축제 일정도 미리 확인해 두었습니다. 축제마다 개성이 뚜렷해서 취향에 맞는 행사를 고르는 재미가 있었어요.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에게 좋은 행사가 많은가 하면, 작가와의 만남에 초점을 맞춘 축제도 있어서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창원 북 페스타 책과 음악의 만남
10월 17일과 18일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리는 2026 창원 북 페스타는 책과 놀고 쉬고 만나다는 주제로 40여 개 기관이 함께합니다. 첫날에는 김겨울 작가의 특강이, 둘째 날에는 김민섭 작가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17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별빛 속 책 여행은 야간 독서와 음악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눈길이 갑니다. 낮에는 각종 체험 부스와 플리마켓, 포토존이 마련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18일에는 도전 독서 골든벨과 매직쇼, 독서 무드등 만들기, 소망 캡슐 만들기 등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전에서 만나는 독서 축제
유성독서대전과 중구 북페스티벌
대전에서는 10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유성구 유림공원 동편광장에서 유성독서대전이, 중구 우리들공원에서 제3회 북페스티벌이 각각 열립니다. 유성독서대전은 서락서락 책이 좋아라는 주제로 김영철, 이슬아, 최은영 작가 등과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어요. 야외 도서관에서는 현장 대출도 가능하다고 하니 돗자리를 챙겨 가면 좋습니다. 중구 북페스티벌은 제2장 서로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북마켓과 인형극, 독서 빙고, 북크래프트 등 다양한 체험이 펼쳐집니다. 두 행사 모두 도심 공원에서 열려 접근성이 좋고, 주변에 먹거리가 풍부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서구 책축제에서 만나는 가을 저녁
10월 2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갈마문화공원과 월평도서관에서 열리는 2026 서구 책축제는 단풍이 아름다운 시기에 진행됩니다. 마술 공연과 넌버벌 서커스, 클래식 공연이 펼쳐지고 불편한 편의점의 작가인 김호연 작가의 북토크가 예정되어 있어 독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책과 음악을 함께 즐기고 싶은 분께 특히 추천합니다.
책 축제를 즐기는 좋은 방법
축제를 더 알차게 즐기려면 몇 가지 준비가 도움이 됩니다. 첫째, 가능하면 오전에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기 체험 프로그램은 오후가 되면 예약이 마감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서대문 축제에서도 오후에 도착해서 원하는 체험을 바로 하지 못했어요. 예약을 하고 야외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낸 덕분에 오히려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지만, 원하는 프로그램을 놓치지 않으려면 오픈런이 답입니다. 둘째, 돗자리나 개인 의자를 챙기면 야외 도서관에서 더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셋째, 축제 공식 안내를 미리 확인해서 작가 강연이나 공연 시간에 맞춰 움직이면 짧은 시간에도 알찬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있다면 여벌 옷과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험 활동 중에 옷이 더러워질 수 있고 야외에서 뛰어노는 동안 목이 마르기 쉽기 때문입니다.
책과 가을이 만나는 시간
가을책 축제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물론이고, 아이와 함께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에게도 훌륭한 선택입니다. 책과 음악,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에서 이런 축제가 열려서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책과 함께하는 가을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책 축제 입장료가 있나요?
A: 대부분의 책 축제는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다만 작가 강연이나 특정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가 필요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야외 도서관은 따로 신청해야 하나요?
A: 축제마다 다릅니다. 창원 북 페스타나 유성독서대전은 현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지만, 서대문 책 축제처럼 사전에 북멍을 신청하는 곳도 있었어요. 일정을 미리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Q: 비가 오면 축제가 취소되나요?
A: 야외 행사라 날씨에 따라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 축제 전날 공식 홈페이지나 SNS에서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