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실적발표 다음 주 잠정실적 100조 돌파 가능성은

삼성 실적발표가 다음 주로 다가왔습니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잠정실적 발표일을 10월 7일 수요일 또는 8일 목요일로 보고 있습니다. 분기 결산이 끝난 뒤 첫 주에 매출과 영업이익 두 숫자만 먼저 공개하는 방식인데, 이번에는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넘길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증권사 전망치는 107조 원에서 114조 원까지 모여 있습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89조 4900억 원이었으니 한 분기 만에 20퍼센트 이상 늘어나는 셈입니다. 발표 일정과 확인 방법, 숫자를 읽는 관점을 미리 정리해 보겠습니다.

구분내용
발표 예정일10월 7일 수요일 또는 8일 목요일 오전
공개 항목매출과 영업이익 두 숫자
영업이익 전망107조 원에서 114조 원
확정실적10월 말 사업부별 세부 실적과 컨퍼런스콜
삼성 실적발표

잠정실적은 확정실적과 무엇이 다른가요

잠정실적은 분기 결산이 끝나기 전에 회사가 먼저 공개하는 숫자입니다. 사업부별 실적은 포함되지 않고 매출과 영업이익만 나옵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이 방식을 써왔습니다. 확정실적은 약 3주 뒤에 나오며 반도체, 스마트폰 등 부문별 실적과 컨퍼런스콜 내용이 함께 공개됩니다. 장 시작 전 오전 8시 30분에서 9시 사이에 발표되기 때문에 그날 시초가에 바로 반영됩니다.

발표일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삼성전자는 발표 날짜를 미리 공시하지 않습니다. 보통 하루 이틀 전 언론 보도를 통해 일정이 알려지고 당일 아침 전자공시 DART에 공시됩니다. 올해는 추석이 9월에 끝나서 작년처럼 중순으로 늦어질 이유는 없습니다. 10월 5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이라 7일이나 8일이 유력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3분기 실적 전망과 변수

실적의 배경에는 메모리 가격이 있습니다. 3분기 D램 고정가격은 전 분기보다 13퍼센트에서 18퍼센트, 낸드는 10퍼센트에서 15퍼센트 오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D램 영업이익률은 80퍼센트를 넘는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HBM4 매출은 2분기의 3배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원 달러 환율이 5월 1559원에서 9월 1350원대로 내려오면서 시장 일부는 환율 영향만 약 5조 원으로 보고 추정치를 104조 1000억 원으로 낮추기도 했습니다. 반도체는 달러로 팔리는 만큼 원화 강세는 같은 물량을 팔아도 원화 매출을 줄이는 변수입니다.

마이크론 실적과 9월 수출이 말해주는 것

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D램 시장을 나눠 갖는 회사입니다. 세 회사 중 실적을 가장 먼저 발표해서 다음 주 나올 숫자를 미리 보여주는 창이 됩니다. 이번에 마이크론은 회계 4분기 매출 542억 3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보다 6퍼센트 이상 높은 실적을 냈습니다.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 615억 달러는 예상보다 8퍼센트 높았습니다. D램 매출만 398억 달러로 전체의 73퍼센트를 차지했고 1년 전보다 343퍼센트 늘었습니다. 마이크론이 이 정도를 보여줬다면 삼성전자 3분기도 방향이 같을 가능성이 큽니다.

아울러 9월 반도체 수출은 603억 달러로 사상 처음 60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전년 대비 262.8퍼센트 늘어 전체 수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수출 통계와 회사 실적이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방향이 다를 수는 없습니다.

주가에 이미 반영된 기대

마이크론은 좋은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간외 주가는 1퍼센트도 오르지 않았습니다. 이미 기대가 주가에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 실적발표 다음 날 아침에도 좋은 숫자가 나와도 시초가가 크게 뛰지 않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숫자와 주가 상승은 별개 문제입니다.

발표일까지 체크할 일정

실적 발표 전후로 함께 봐야 할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10월 5일 월요일은 국내 증시 휴장
  • 10월 7일 수요일 또는 8일 목요일 오전 8시 30분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 10월 8일 오후 2시 30분 TSMC 9월 매출
  • 10월 15일 오후 3시 TSMC 3분기 실적
  • 10월 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확정실적

마무리

이번 삼성 실적발표는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잠정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만 나오고 사업부별 숫자는 10월 말 확정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 증권가 전망치는 107조 원에서 114조 원으로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 돌파가 유력합니다. 셋째, 마이크론과 9월 수출 데이터는 메모리 가격 강세와 AI 수요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환율과 이미 주가에 반영된 기대는 변수입니다. 발표일 아침 숫자보다 컨센서스 범위 안에서 어디에 찍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숫자가 좋아도 주가가 움직이지 않을 수 있고, 시장이 이미 기대한 수준이라면 추가 상승 동력은 다음 분기 전망에서 나올 것입니다. 앞으로는 HBM4 매출 증가 속도와 10월 말 컨퍼런스콜에서 나올 사업부별 실적을 함께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은 언제 나오나요?

A: 10월 7일 수요일 또는 8일 목요일 오전 8시 30분에서 9시 사이가 유력합니다. 당일 아침 전자공시 DAR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얼마인가요?

A: 증권사 전망치는 107조 원에서 114조 원입니다.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넘길 가능성이 큽니다.

Q: 잠정실적과 확정실적은 어떻게 다른가요?

A: 잠정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두 숫자만 먼저 공개하고, 확정실적은 약 3주 뒤 사업부별 실적과 컨퍼런스콜을 함께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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