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주 올레길 걷기 축제 3일간의 일정부터 참가 신청까지 총정리

제주 올레길 걷기 축제, 올해가 특별한 이유

2026년 가을,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을 함께 걸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찾아옵니다. 바로 제주 올레길 걷기 축제입니다. 올해 축제는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제주올레 19코스와 20코스 일대에서 열리며, 슬로건은 ‘올레길에서 행복하라’입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지금처럼 많은 인파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 걷는 대규모 동행형 축제로는 마지막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2027년부터는 25일 동안 23개 코스를 순차적으로 걷는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축제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핵심 정보를 먼저 정리해 드립니다.

구분내용
축제 기간2026년 11월 5일 목요일 ~ 7일 토요일
운영 시간오전 8시 ~ 오후 5시
장소제주올레 19코스·20코스 일대
총 거리약 37.4km (3일간)
사전신청2026년 7월 8일 ~ 10월 9일
참가비일반 3만 원, 할인 2만 5천 원

제주 올레길 걷기 축제, 어떤 코스를 걷게 될까요

이번 제주 올레길 걷기 축제는 단순히 한 코스를 완주하는 행사가 아닙니다. 제주올레 19코스와 20코스를 3개 구간으로 나누어 사흘에 걸쳐 걷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첫날인 11월 5일에는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조천운동장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이후 동복리체육공원까지 약 13km를 정방향으로 걷습니다. 둘째 날에는 동복리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제주밭담테마공원까지 약 11.5km를 걸으며 19코스의 후반부와 20코스의 전반부를 이어갑니다. 마지막 날인 11월 7일에는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에서 제주밭담테마공원까지 약 12.9km를 역방향으로 걷게 됩니다.

제주 올레길 걷기 축제

하루 평균 10km가 넘는 거리를 걷는 만큼, 가벼운 산책을 생각하고 참가했다간 다리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특히 첫날 13km 구간은 전체 일정 중 가장 긴 코스이므로, 평소 걷기 운동을 충분히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지난봄에 제주올레 19코스를 혼자 걸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처음 5km를 걸을 때는 바다 풍경에 감탄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10km를 넘어서면서부터는 발바닥의 피로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축제를 앞두고는 한 달 전부터 주말마다 10km 이상 걷는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사흘간의 여정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프로그램

제주 올레길 걷기 축제의 진짜 매력은 걷는 길 자체가 하나의 축제장이 된다는 점입니다. 길 곳곳에서는 제주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고, 해녀춤과 물허벅 공연, 멜 후리기 같은 제주 전통문화를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향토 음식을 맛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걷기와 공연, 체험, 먹거리, 마을 문화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인 셈입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제주올레, 20년의 발걸음을 모읍니다’라는 주제로 올레길과 함께한 사람들의 추억과 이야기를 모으는 부스도 운영됩니다. 지난 16년간 이어져 온 축제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새롭게 열릴 20주년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참가 신청 방법과 참가비를 알려드립니다

제주 올레길 걷기 축제 참가 신청은 2026년 7월 8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됩니다.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제주올레 공식 앱인 ‘올레패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공식 기념품과 협찬 물품으로 구성된 참가 꾸러미가 제공됩니다. 올해 공식 기념품으로는 노란색 스카프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 스카프는 올레길에서 행복하라는 슬로건이 담긴 특별한 디자인으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일반 3만 원이며, 할인 대상자는 2만 5천 원입니다. 할인 적용 대상은 20인 이상 단체, 2010년 이후 출생한 청소년, 장애인, 국가유공자입니다. 다만 청소년 기준이 일부 안내 페이지마다 다르게 표시된 사례가 있으므로, 실제 신청 시 공식 신청 화면의 할인 기준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청 기간이 아직 넉넉하게 남아 있지만, 인기 있는 축제인 만큼 조기에 마감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참가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서둘러 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가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주올레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일간의 걷기 여행, 이렇게 준비하세요

사흘 동안 10km가 넘는 거리를 걷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발에 잘 맞는 운동화나 트레킹화입니다. 새 신발을 축제 당일 처음 신는 것은 금물이며, 최소한 일주일 전부터 신고 걸어서 발에 길들여야 합니다. 저는 지난해 가을 처음으로 트레킹화를 구매했다가, 축제 전날까지 신지 않아서 걷는 내내 발뒤꿈치에 물집이 생긴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두 달 전부터 미리 신고 다니며 길들이고 있습니다.

제주는 변덕스러운 날씨로 유명한 곳입니다. 해가 쨍쨍 내리쬐다가도 갑자기 비가 내리기도 하므로, 가벼운 우비나 방수 재킷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또한 개인 컵과 식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캠페인이 운영될 예정이니, 개인 컵도 준비해 가시면 좋습니다. 그 밖에 땀 흡수가 잘 되는 양말, 가벼운 배낭, 물병, 간단한 간식, 모자, 자외선 차단제, 보조배터리, 개인 상비약 등이 필수 준비물입니다.

  • 편안한 운동화 또는 트레킹화
  • 땀 흡수가 잘 되는 양말
  • 가벼운 배낭과 개인 물병
  • 개인 컵과 식기
  • 간단한 간식
  • 모자와 자외선 차단제
  • 우비 또는 방수 재킷
  • 휴대전화와 보조배터리
  • 개인 상비약

체력 관리와 속도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평소 걷기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축제 전부터 조금씩 거리를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5km 정도를 가볍게 걷고, 몸에 무리가 없다면 7~8km, 이후 10km 이상으로 서서히 늘리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체력에 맞는 속도 조절입니다. 처음부터 빠르게 걸으려고 욕심내기보다, 함께 걷는 사람과 대화할 수 있을 정도의 편안한 속도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는 도중 발바닥이나 무릎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리해서 계속 걷기보다는 잠시 쉬어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2026 제주 올레길 걷기 축제, 이렇게 준비하고 떠나세요

지금까지 2026 제주 올레길 걷기 축제의 일정, 코스, 참가 신청 방법, 준비물까지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올해 축제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제주올레 19코스와 20코스에서 약 37.4km를 걷게 됩니다. 하루 평균 10km가 넘는 거리이므로 체력 관리가 필수이며, 사전 신청은 10월 9일에 마감됩니다.

제주 올레길 걷기 축제는 단순히 걷는 행사가 아닙니다. 바다와 돌담, 밭과 마을을 지나면서 제주의 자연과 사람, 문화를 만나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우리가 알고 있던 대규모 동행형 축제의 피날레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내년부터는 새로운 방식으로 축제가 열리겠지만, 올해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한다는 것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올가을에는 ‘올레길에서 행복하라’는 슬로건처럼 조금 천천히, 조금 느긋하게 제주를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빨리 가는 길보다 함께 걷는 길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때가 있습니다. 사흘간의 걷기 여정이 끝나고 나면, 분명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그 길 위의 바람과 풍경이 떠오르며 미소 짓게 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제주 올레길 걷기 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나요?
A. 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제주올레 공식 앱 ‘올레패스’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하루 10km 이상 걷는 일정이므로 평소 체력 관리가 필요합니다.

Q. 꼭 3일 모두 걸어야 하나요?
A. 행사는 19코스와 20코스를 3개 구간으로 나누어 운영됩니다. 실제 참가 형태와 세부 운영 조건은 신청 시 공식 안내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Q. 사전 참가 신청은 언제까지인가요?
A. 2026년 10월 9일까지입니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공식 기념품인 노란 스카프와 다양한 협찬 물품으로 구성된 참가 꾸러미가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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