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쪽의 숨겨진 비경, 골체오름에서 2026년 봄을 맞아 아름다운 벚꽃 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골체오름 벚꽃축제는 시내보다 늦게 피는 벚꽃으로 4월 초까지 분홍빛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벼운 산책 코스로도 좋고, 마을 주민들의 정겨운 먹거리 장터와 다채로운 공연까지 만날 수 있는 이번 축제의 핵심 정보를 정리해봤어요.
| 구분 | 내용 |
|---|---|
| 일정 | 2026년 4월 4일(토) ~ 4월 5일(일) |
| 장소 |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1911 일대 골체오름 |
| 주요 공연 | 4일: 최예림, 류준영, 홍조&한스 5일: 주낸드, 전기호 |
| 이색 프로그램 | 마을 노래자랑, 랜덤 플레이 댄스 |
| 난이도 | 매우 쉬움(왕복 30분 내외) |
목차
골체오름 벚꽃축제의 특별한 매력
골체오름은 제주 방언으로 ‘삼태기’를 뜻합니다. 이름처럼 오름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선흘리의 풍경은 아기자기하고 정겹습니다. 다른 유명 벚꽃 명소와 달리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에요. 특히 중산간 지역이라 해안가보다 벚꽃이 늦게 피어 4월 첫 주까지 마지막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작년 첫 축제 때는 꽃샘추위로 아쉬움도 있었지만,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환대와 정성이 빛을 발했던 곳이에요.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에서 맛볼 수 있는 고소한 부침개나 따뜻한 국수는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완만한 오름
오름이라고 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골체오름은 걱정하지 마세요. 경사가 매우 완만하고 폭신한 야자매트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유모차를 끌고 가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편안합니다. 아이들의 걸음으로도 왕복 30분 정도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어 가벼운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에요. 오름 입구부터 이어진 낮은 벚꽃 가지 아래를 걸으며 벚꽃 터널 속을 걷는 듯한 사진도 멋지게 담을 수 있습니다. 넓은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주말에도 비교적 주차 스트레스가 적은 편입니다.
마을 정겨움이 느껴지는 축제 분위기
이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화려한 규모보다는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입니다. 선흘2리 마을회, 부녀회, 청년회가 모두 힘을 합쳐 준비하는 축제라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요. 대형 상업 축제와는 다른, 이웃 마을 잔치에 초대받은 것 같은 친근감이 들죠. 직접 준비한 음식을 팔며 이야기 나누는 주민들의 모습에서 진정성 있는 제주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축제 현장에서 즐길 것들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
이틀간 진행되는 축제에서는 각 날짜별로 색다른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첫날인 4월 4일 토요일에는 최예림, 류준영, 홍조&한스의 공연이, 다음날 5일 일요일에는 주낸드와 전기호의 공연이 벚꽃 아래에서 펼쳐집니다. 대형 스테이지 공연 외에도 마을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마을 노래자랑’이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랜덤 플레이 댄스’ 같은 이벤트는 보는 즐거움과 함께 참여하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자세한 일정과 라인업은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성이 가득한 먹거리 장터
축제의 별미는 단연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에요. 고소한 부침개와 뜨끈한 국수는 축제장의 추위를 녹여주는 힐링 음식이 됩니다. 시중 가격보다 착한 가격에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부담 없이 여러 가지를 맛볼 수 있죠. 직접 키운 농산물이나 수공예품을 파는 작은 장터도 마련되어 있어 제주 선흘리의 맛과 정취를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골체오름 주변 추천 코스
골체오름 벚꽃축제를 즐긴 후 근처에서 함께 방문하기 좋은 장소를 알아봤어요. 특히 제주 흑돼지를 맛보고 싶다면 축제장에서 차로 10분 거리 내에 있는 함덕해변 인근의 흑돼지 전문점들을 추천합니다.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곳들로, 보리볏짚으로 초벌 구이를 하는 독특한 방식을 선보이는 집도 있어 특별한 식사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함덕해변에서 산책하며 봄바람을 맞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자세한 정보는 지역 음식 정보 사이트를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
꼭 체크해야 할 방문 팁
- 날씨 확인 필수: 4월 초 제주는 꽃샘추위가 있을 수 있어 겉옷을 꼭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쾌적한 산책을 위해 방한과 방풍을 함께 고려한 복장이 필요합니다.
- 편한 신발: 오름을 오르내리기에 편한 운동화나 등산화를 신는 게 좋습니다. 길은 잘 정비되어 있지만 편안한 신발이 여정을 더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 주차 안내: 축제장 입구에 주차 공간이 있지만, 주말과 축제 기간에는 차량이 많을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나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 쓰레기 처리: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기 위해 개인 쓰레기는 반드시 가져가는 매너를 지켜주세요. 현장에 분리수거함이 마련되어 있을 겁니다.
골체오름 벚꽃축제는 제주의 봄을 조용하고 정겹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딱 맞는 장소입니다. 화려함보다는 따뜻함이, 규모보다는 정성이 빛나는 이 축제를 통해 제주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2026년 봄, 분홍빛 벚꽃과 마을 사람들의 미소가 함께하는 골체오름에서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