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후반기 반등을 위해 던진 승부수, 바로 아시아쿼터 교체입니다. 기존의 쿄야마 마사야를 방출하고 새로 영입한 선수가 일본 출신 우완 투수 이이무라 쇼타인데요. 사회인 야구와 대만 실업 리그를 거쳐 KBO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이 선수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롯데의 가을야구 흐름을 결정할 핵심 카드로 떠오르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이무라 쇼타의 프로필, 장단점, 그리고 롯데 투수진에 미칠 영향을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목차
이이무라 쇼타, 그는 누구인가
이이무라는 1998년 4월 28일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태어났습니다. 고교 시절 최고 구속 142km/h에 불과했지만 대학 시절 코로나19 공백기를 이용해 웨이트 트레이닝에 전념하면서 구속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이후 일본 사회인 야구팀 KMG 홀딩스에서 4년간 활약했고, 2025년부터 대만 타이중 타이완 라이프 어룽에서 뛰며 실전 경험을 쌓았습니다. 올해 춘계 리그에서 29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93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롯데 스카우트의 눈에 띄었고, 7만 달러의 계약으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이름 | 이이무라 쇼타 (飯村 将太) |
| 생년월일 | 1998년 4월 28일 (28세) |
| 신체 조건 | 184cm, 86kg / 우투우타 |
| 직구 구속 | 평균 147km/h, 최고 153km/h |
| 주요 구종 | 포심, 슬라이더, 커브, 싱커, 포크 |
| 2026 연봉 | 7만 달러 |
| 기대 역할 | 필승조 불펜 (6~8회) |
이 표에서 보듯 이이무라는 전형적인 구위형 투수입니다. 특히 직구 평균 구속 147km/h는 현재 롯데 불펜에서 최준용 다음으로 빠른 수준이며, 변화구도 다섯 가지나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다만 프로 리그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은 분명한 리스크입니다.
왜 롯데는 이이무라를 선택했나
롯데는 올 시즌 내내 불펜 과부하와 구위 부족으로 고민이 깊었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 불펜 투수들을 보면 시속 145km 이상의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가 한 명도 없다”고 말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습니다. 실제로 10경기 이상 출장한 불펜 투수 중 평균 구속 145km/h를 넘는 선수는 7명이지만, 모두 4점대 이상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안정감이 떨어졌습니다. 최준용(ERA 3.14)만 유일하게 믿을 만했지만, 그도 8월 이후 체력 저하로 흔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가 주목한 것은 이이무라의 ‘성장 가능성’이었습니다. 구속이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대만 춘계 리그에서 0.93의 ERA를 기록할 정도로 제구력이 안정적이었습니다. 특히 낮은 코스 집중력이 뛰어나 ABS 존과 궁합이 좋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롯데 관계자는 “근래에 많이 성장한 선수로, 전반적으로 안정감이 있는 투수”라고 밝혔습니다. 완성형보다는 잠재력을 보고 투자한 셈이죠.

구종 분석: 사회인 야구에서 만든 무기
유튜브에 공개된 이이무라의 투구 영상을 보면 직구 외에도 슬라이더, 커브, 싱커, 포크볼을 자유자재로 던집니다. 특히 포심의 움직임이 묵직하고, 슬라이더는 좌타자 바깥쪽으로 빠지는 각도가 일품입니다. 팔 스윙이 빨라 타자들이 타이밍을 잡기 어려워 보입니다. 대만 리그에서 기록한 낮은 스트라이크 존 공략 능력은 KBO에서도 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첫 실전인 6월 24일 2군 등판에서 1이닝을 소화하며 제구와 실전 감각을 점검받았고, 빠르면 25일 1군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롯데 불펜에 미치는 파급 효과
이이무라의 합류는 단순히 한 명의 투수 영입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현재 롯데는 선발진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이민석이 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6선발 체제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불펜입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강력한 공을 던지는 불펜 자원이 부족해 김태형 감독은 이민석을 다시 불펜으로 내리는 선택까지 고려해야 했습니다.
이이무라가 필승조 역할을 해낸다면 이민석은 선발 로테이션에 그대로 남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롯데는 ‘선발 6명 + 불펜 필승조’라는 이상적인 구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이무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이민석을 다시 불펜으로 돌려야 하고, 선발진에 구멍이 생기면서 전체 투수 운용이 어려워집니다. 사실상 이이무라의 성공 여부가 롯데의 남은 시즌 방향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 한 가지 간과할 수 없는 점은 팀 분위기입니다. 롯데는 6월 들어 5연승을 달리며 5위 한화와의 격차를 4경기까지 좁혔습니다.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뒷문을 확실히 잠가줄 투수가 필수입니다. 이이무라가 합류 후 첫 등판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면 팀 사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려점: 프로 경험 부족과 적응 문제
아무리 대만 춘계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냈더라도 KBO 1군은 완전히 다른 무대입니다. 사직구장의 2만 관중 함성, 매일 이어지는 경기 일정, 타자들의 정교한 분석 등 이이무라가 처음 경험하는 환경이 많습니다. 특히 불펜 투수는 매일 몸을 풀고 대기해야 하는 체력적 부담이 큽니다. 사회인 야구나 대만 실업 리그는 시즌 일정이 훨씬 여유로웠기 때문에 체력 관리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또 다른 우려는 구위 하락 가능성입니다. 이이무라는 일본에서 활동할 당시 평균 구속이 145km/h를 넘지 않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대만에서 구속이 오른 것은 맞지만, KBO 타자들은 직구를 더 잘 공략합니다. 만약 구속이 떨어지거나 제구가 흔들리면 빠른 공만으로는 버티기 어렵습니다.
쿄야마와의 비교: 달라진 전략
전임자 쿄야마는 직구 평균 구속 145km/h였지만 제구 난조로 인해 평균자책점 7.59, WHIP 2.16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롯데는 그에게 15만 달러를 지급했지만 단 10경기만 출전시키고 방출했습니다. 이이무라는 쿄야마보다 구속이 빠르고 변화구도 다양합니다. 게다가 제구력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적어도 제구로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 경험 자체가 없다는 점은 쿄야마보다 더 큰 리스크일 수도 있습니다. 쿄야마는 NPB 2군 경험이 있었지만 통하지 않았습니다. 완전 무경험자에게 기대를 거는 것은 모험이 분명합니다.
김태형 감독의 활용 구상
김태형 감독은 이이무라를 필승조로 낙점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중간이 약하다. 김원중, 정철원의 구위가 왔다 갔다 한다. 현도훈과 김강현이 필승조인데, 중간에서 힘으로 누를 수 있는 카드가 없는 게 아쉽다”며 이이무라에게 강한 공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6~8회를 맡길 수 있는 필승조를 원하기 때문에, 이이무라가 1군에 합류하면 바로 중간 계투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첫 실전에서 스트라이크를 꾸준히 넣을 수 있는지, 주자가 있을 때 흔들리지 않는지가 관건입니다. 2군 등판 결과는 긍정적으로 전해졌지만, 1군 타자들은 그와 비교가 안 됩니다. 김 감독은 빠르면 6월 25일 1군 합류를 언급했으며, 첫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곧바로 필승조에 안착할 것입니다.
결론: 이이무라 쇼타, 롯데 가을야구의 열쇠를 쥐다
이이무라 쇼타는 단순한 아시아쿼터 교체를 넘어, 롯데 자이언츠의 2026년 시즌 운명을 가를 카드입니다. 그의 성공 여부에 따라 이민석의 보직, 불펜 안정성, 나아가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결정됩니다. 사회인 야구 출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KBO에서 통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그의 간절함과 성장 스토리는 분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6월 24일 2군 등판에서 최고 149km/h를 기록하며 제구도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첫 1군 등판에서 ‘사직의 아이돌’로 거듭날지 지켜볼 일입니다. 롯데 팬이라면 이이무라의 등판 일정을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이이무라 쇼타는 언제 1군에 합류하나요? 6월 24일 2군 등판 이후 빠르면 6월 25일 1군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김태형 감독이 컨디션을 확인한 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이무라의 최고 장점은 무엇인가요? 평균 147km/h의 빠른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슬라이더, 커브, 싱커, 포크)를 구사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낮은 코스 제구가 안정적이어서 ABS 존과 궁합이 좋습니다.
- 쿄야마와 비교했을 때 어떤가요? 쿄야마는 제구 불안으로 실패했지만, 이이무라는 제구력이 더 안정적이고 변화구도 많습니다. 다만 프로 경험이 전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리스크입니다.
- 이이무라가 실패하면 롯데는 어떻게 되나요? 이민석을 다시 불펜으로 돌려야 하고, 선발진에 구멍이 생겨 투수 운영이 어려워집니다. 가을야구 가능성도 크게 낮아질 수 있습니다.
- 이이무라의 적응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프로 리그 특유의 빡빡한 일정과 체력 유지, 그리고 사직구장의 큰 관중과 긴장감입니다. 첫 등판에서 멘탈이 흔들리지 않는지가 관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