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집 지점별 오리 주물럭과 영양굴밥 어디가 맛있을까

전국 곳곳에 같은 이름을 쓰는 식당이 있습니다. 충남 아산에서는 오리 진흙구이와 오리 주물럭, 서울 광장동에서는 고추장 오리 주물럭, 인천 영종도에서는 통영 굴이 가득한 영양굴밥과 생선구이로 유명하죠. 어떤 지점을 가더라도 푸짐한 한 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세 곳의 메뉴와 분위기, 방문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차분히 정리해 드립니다.

은행나무집

세 지점을 한눈에 보는 표

지점대표 메뉴분위기참고 정보
아산오리 진흙구이, 오리 주물럭넓은 룸과 단체석, 들판 뷰전용 주차장, 안심 식당
서울 광장동고추장 오리 주물럭, 닭백숙아늑한 룸과 야외 테라스매장 앞 무료 주차, 월요일 휴무
인천 영종도영양굴밥, 생선구이, 해물파전정통 한식당 분위기전용 주차장, 브레이크타임 있음

아산 본가에서 경험한 오리 주물럭

아산 본가 은행나무집은 실내 수영장 옆에 있어서 식사 후 신정호를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매장은 1층과 2층 식당으로 운영되는데, 2층 룸에서는 황금빛 들판이 내려다보였습니다. 단체석과 프라이빗 룸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외식이나 회식 장소로도 어울립니다.

오리 진흙구이는 미리 예약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아침에 오리 진흙구이를 예약하려고 전화했는데, 당일 단체 손님이 많아 이미 오후 물량이 모두 소진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오리 진흙구이를 꼭 먹고 싶다면 방문 3시간 전에는 주문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그래서 그날은 오리 주물럭으로 예약을 변경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동치미, 물김치, 청포묵, 과일 샐러드, 오이 장아찌, 배추김치, 고구마순나물, 콩나물까지 차려졌는데 청포묵과 고구마순나물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집 동치미는 시원하고 깔끔해서 고기와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오리 주물럭은 불판 위에 올리자 빨간 양념이 진하게 보였습니다. 다 익으면 색이 연해지면서 달콤하고 매콤한 향이 퍼졌습니다. 오리고기만 먹으면 잔내가 느껴질 수 있는데, 상추에 쌈을 싸 먹으니 잔내가 거의 나지 않고 고소했습니다. 찰밥과 공기밥을 같이 주문해서 찰밥은 오리고기와 동치미를 곁들여 먹고, 공기밥은 남은 양념에 볶아 먹었습니다. 양념이 감칠맛이 있어 밥을 볶아 먹으니 더 고소했습니다.

주문할 때는 고기만 먼저 올리고 채소와 김치는 나중에 구우면 좋습니다. 불판에 한꺼번에 많은 고기를 부으면 양념이 타기 쉬워서, 사장님이 적당히 덜어내라고 조언할 정도입니다. 고기와 채소를 번갈아 구우면 불 조절도 쉽고 마지막에 볶음밥을 만들 때도 깔끔합니다.

지역별로 즐기는 방법

서울 광장동, 테라스와 오리 주물럭

서울 광장동 지점은 아차산로 골목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매장 앞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평일에는 오후 3시에서 4시 30분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는 아늑한 룸과 단체석이 있고, 날씨가 좋을 때는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할 수 있습니다. 가을 저녁에 테라스 자리에 앉아 오리고기와 소맥을 즐기기 좋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고추장 오리 주물럭 한 마리는 6만 원이었고, 양이 상당히 넉넉했습니다. 다른 곳은 채소와 섞여 고기가 적어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고기가 뚜렷하게 많이 올라와서 한 마리 주문에 놀랄 정도였습니다. 김치를 고기 기름에 구워 먹으면 맛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닭백숙은 미리 예약하면 시간에 맞춰 준비해 주니 참고하세요.

영종도, 굴밥과 생선구이의 한 상

인천 영종도 마시안해변 근처에는 영양굴밥과 생선구이로 유명한 지점이 있습니다. 네스트호텔에서 걸어서 9분 정도 걸리는데, 산책 삼아 방문하기 좋았습니다. 오픈 시간은 오전 9시 30분이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며 오후 8시 30분까지 영업합니다.

굴이 큼직하고 양이 넉넉하게 들어간 영양굴밥은 뚜껑을 열었을 때 바다 향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굴에 간이 되어 있어 양념장 없이 먹어도 맛있고, 솥밥에 물을 부어 숭늉도 만들 수 있습니다. 생선구이는 가자미, 열어, 고등어 세 마리가 나와서 겉은 노릇하고 속은 촉촉했습니다. 생선구이 간이 있는 편이라 밥과 함께 먹기 좋고, 해물파전은 바삭하게 튀겨져 나옵니다.

세트 메뉴는 생선구이, 해물파전, 영양굴밥으로 구성되어 있고 4만 3000원이었습니다. 1인 1메뉴 주문이며 솥밥이 나오는 메뉴라 준비에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립니다. 기본 반찬으로 도토리묵, 겉절이, 간장게장, 숙주나물, 두부데침, 톳나물 등이 나와 정갈했습니다.

방문 전 확인하면 좋은 내용

세 지점 모두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휴무일과 브레이크타임이 지점마다 달라서, 방문하려는 날짜와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리 진흙구이와 닭백숙처럼 조리 시간이 긴 메뉴는 예약을 추천합니다. 단체 손님이 많은 날에는 일찍 소진될 수 있으니 전화로 한 번 확인하면 더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은행나무집을 이렇게 즐겨 보세요

세 지점 모두 같은 이름을 쓰지만 메뉴와 분위기는 제각각입니다. 아산에서는 넓은 룸과 푸짐한 오리 요리를, 광장동에서는 테라스와 고추장 오리 주물럭을, 영종도에서는 굴밥과 생선구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어느 곳을 가든 예약 여부와 영업시간, 주차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른 지역 지점을 찾아가 그 고장의 대표 메뉴를 맛보는 재미를 이어 가고 싶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오리 진흙구이는 꼭 예약해야 하나요?

A. 네, 오리 진흙구이는 조리 시간이 오래 걸려서 방문 3시간 전에 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일이라도 단체 손님이 많으면 일찍 소진될 수 있습니다.

Q. 주차는 어떻게 하나요?

A. 아산, 광장동, 영종도 지점 모두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광장동 지점은 매장 앞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Q. 아이와 부모님과 가기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A. 영종도 지점은 좌석 간격이 넓고 정통 한식당 분위기라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습니다. 광장동 지점은 테라스가 있어 아이와 함께 편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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