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독립 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정신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축제, 윤봉길 평화축제를 소개한다. 이 축제는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가족과 함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에 띄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더없이 좋다. 축제의 핵심 정보와 프로그램, 방문 팁까지 꼼꼼하게 정리했다.
| 구분 | 내용 |
|---|---|
| 행사명 | 제52회 윤봉길 평화축제 |
| 주요 장소 | 충의사, 윤봉길의사기념관, 생가, 도중도 일원 |
| 대표 프로그램 | 어린이 도슨트, 스탬프 투어, 예산 전국노래자랑 |
| 입장료 | 무료 |
목차
윤봉길 평화축제란 무엇인가
윤봉길 평화축제는 매년 4월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에서 열리는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축제다. 1932년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의거를 펼친 윤봉길 의사의 독립 정신과 희생을 기리며, 그가 남긴 평화의 메시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로 52회를 맞은 이 축제는 ‘평화의 씨앗, 함께 나누는 꿈’이라는 주제 아래, 단순한 강연이나 전시를 넘어 참여자들이 직접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다수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역사적 무게감 있는 내용을 아이들에게 친근하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꼭 체험해야 할 핵심 프로그램
뮤지컬 형식의 어린이 도슨트

이번 축제에서 가장 큰 호응을 받은 프로그램은 윤봉길의사기념관 내부에서 진행된 ‘청년 윤봉길’ 도슨트다. 로컬 크리에이터 팀 ‘고로컬’이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30~40분 분량의 뮤지컬 형식으로, 배우들이 윤봉길 의사의 생애와 농촌계몽운동, 상하이 의거까지의 과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생동감 있게 풀어냈다. ‘장부출가생불환’과 같은 어려운 개념도 극적 구성과 음향 효과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여한 아이들에게 ‘리틀 윤봉길’ 배지를 수여하고, 먹거리 부스 사용이 가능한 5천 원 쿠폰을 제공해 교육적 효과와 재미를 모두 잡았다. 대부분의 인원은 사전 예약으로 접수했지만, 현장 접수도 일부 가능했다.
스탬프 투어와 버거 체험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7개의 체험 부스를 돌며 스탬프를 모으는 미션도 인기였다. ‘한인 애국단’에 가입하는 체험, 수통 텀블러 만들기, 4.29 영상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완료하고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특별한 선물인 ‘윤봉길 버거’를 받을 수 있었다. 이 버거는 김구 선생님이 의거 당일 윤봉길 의사에게 소고기를 대접했다는 역사적 이야기에서 착안해 만들어졌다. 단순한 먹거리 제공을 넘어 역사적 의미를 담은 이 같은 세심한 기획이 축제의 깊이를 더했다.
도중도에서 펼쳐지는 평화의 장
윤봉길 의사의 생가가 있는 도중도 광장에서는 축제의 또 다른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 중앙의 넓은 잔디광장은 가족과 친구들이 봄 햇살을 즐기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고, 주변에는 로컬푸드와 공예 체험 부스가 자리했다. 이곳에서는 윤봉길 의사의 시를 낭송하는 감동적인 시간과 국악 공연, 굿판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나는 평화의 길을 택했다’는 표어 아래 마련된 ‘크레파스로 그리는 평화의 길’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평화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축제 방문을 위한 실용 정보
윤봉길 평화축제는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일원, 즉 충의사와 윤봉길의사기념관, 생가, 도중도 등을 중심으로 열린다. 주차는 기념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지만, 행사 당일에는 교통이 매우 혼잡할 수 있으니 가능한 한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인디언 텐트나 돗자리 대여 같은 편의 시설도 무료로 제공되었다. 인근의 내포보부상촌 테마파크와도 가까워 축제와 연계하여 하루 일정을 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슴 깊이 새기는 역사와 평화
제52회 윤봉길 평화축제는 단순한 오락이나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를 넘어, 참여자로 하여금 역사의 무게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만드는 의미 깊은 자리였다. 어린이 도슨트를 통해 아이들은 어려운 역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고, 스탬프 투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축제에 참여하며 애국심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도중도의 평화로운 공간에서는 선열의 희생 덕분에 누릴 수 있는 오늘의 평온함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모든 프로그램은 ‘윤봉길’이라는 이름 아래,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의 평화를 이야기하려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가득했다. 내년에 다시 찾아올 축제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역사를 배우고,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윤봉길 평화축제를 꼭 계획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