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지점은 아기와 함께 석굴암을 오를 수 있느냐였습니다. 특히 유모차를 끝까지 끌 수 있는지, 중간에 포기해야 하는 구간이 있는지가 큰 고민이었어요. 지난 9월 중순에 아기와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석굴암 유모차 대여 정보와 실제 동선을 정리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주차장에서 마지막 돌계단 전까지는 유모차로 이동하기 충분했고, 마지막 계단만 아기를 안고 올라가면 됩니다.
| 항목 | 내용 |
|---|---|
| 이동 구간 | 불국사에서 석굴암 주차장까지 차로 약 15분 |
| 주차비 | 2,000원 |
| 입장료 | 무료 |
| 관람 시간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입장 마감 오후 5시 |
| 유모차 가능 구간 | 주차장부터 마지막 돌계단 전까지 |
| 유모차 불가 구간 | 석굴암 바로 앞 돌계단 |
| 총 소요 시간 | 왕복 40분 내외 |
표에 적은 것처럼 석굴암은 차를 대고 나서 바로 계단이 나오는 구조가 아니에요.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이어지는 길이 S자로 굽어 있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지만 폭이 넓고 나무 그늘이 많아서 산책하듯 걸을 수 있었어요. 다만 제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라 한적했지만,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 수 있으니 시간 여유를 두고 가는 편이 좋습니다.

목차
석굴암 유모차 대여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석굴암에는 별도로 유모차를 대여해 주는 곳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아기와 함께 방문한다면 본인이 가져간 유모차를 활용하는 게 가장 확실해요. 다만 유모차를 가져간다고 해서 모든 구간을 끌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석굴암 바로 앞에는 돌계단이 있어서, 그 지점부터는 유모차를 접어서 한쪽에 두고 아기를 안거나 아기띠를 사용해야 합니다.
불국사에서 석굴암 주차장까지
석굴암을 찾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불국사에서 차로 이동하는 방법과 석굴암 주차장으로 바로 가는 방법이에요. 불국사 관람 후 석굴암으로 이동하면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약 15분 정도 걸려요. 저는 시속 40km 안팎으로 천천히 운전했는데, 길이 좁게 느껴지는 구간이 있어 초보 운전자라면 더 여유 있게 잡는 걸 추천합니다.
주차장과 입장 시간
석굴암 주차장은 넓은 편이고 평일에는 자리가 많이 남아 있었어요. 주차비는 2,000원이었고 입장료는 받지 않았습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고,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예요. 오후에 방문한다면 마감 시간 전에 충분히 도착해야 편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실제 이동했던 동선과 소요 시간
주차장에서 S자 흙길까지
주차장에서 유모차를 꺼내 오른쪽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면 본격적인 산책로가 나와요. 이 길은 S자로 이어져 있고, 곳곳에 석문이 있어서 걸을 때마다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저는 신생아 때부터 쓰던 오이스터 유모차를 밀고 갔는데, 바퀴가 작은 유모차라도 무리가 없을 만큼 길이 잘 정비되어 있었어요. 다만 중간중간 오르막이 있어서 아이가 있으면 평소보다 조금 더 힘이 들 수 있어요.
마지막 돌계단과 관람 시간
석굴암 입구가 가까워지면 돌계단이 나타나는데, 여기부터는 유모차를 가지고 갈 수 없어요. 저는 계단 옆에 유모차를 접어 놓고 아기를 안고 올라갔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길고 가팔라 보이지만 실제로 오르는 시간은 3분에서 5분 정도였어요. 아기띠를 준비했다면 이 구간에서 훨씬 수월하게 움직일 수 있고, 저처럼 아기를 안고 올라가도 짧은 거리라 크게 부담되지 않았습니다.
석굴암 내부 관람 시 주의할 점
석굴암 본존불이 있는 내부는 유리 너머로만 볼 수 있고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요. 저도 내부에서 1분에서 2분 정도 조용히 관람한 뒤 나왔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울거나 뛰어다닐 수 있으니 미리 간식을 준비하거나 아기를 달래는 방법을 생각해 두면 좋아요. 계단을 오르내리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석굴암 관람은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기와 함께하는 석굴암 관람 팁
제가 다녀오면서 실제로 도움이 되었던 준비물은 이렇습니다. 유모차에 달 수 있는 후크나 가방걸이, 얇은 겉옷, 물과 간식, 아기띠 정도였어요. 특히 아기띠는 마지막 돌계단에서 꼭 필요했고, 유모차를 접은 뒤에도 짐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편했습니다.
- 유모차 후크나 가방걸이
- 아기띠
- 얇은 겉옷
- 물과 간식
계단 구간에서 안전하게 오르는 방법
돌계단은 폭이 넓지 않아 두 사람이 나란히 오르기 어려웠어요. 아기띠를 사용한다면 아기가 앞을 보게 하고, 한쪽 손은 난간을 잡으며 천천히 올라가는 걸 추천합니다. 유모차는 반드시 계단 입구 쪽에 세워 두고, 다른 사람의 이동을 막지 않게 한쪽으로 붙여서 접어 두세요. 저는 이렇게 해서 큰 무리 없이 올라갔다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석굴암 관람을 마친 뒤에는 경주 황리단길에서 아이와 먹기 좋은 식당을 찾는 경우가 많아요. 지난 여행에서 아이와 함께 부담 없이 앉을 수 있는 한식당을 방문했는데, 늦은 저녁에 방문했는데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했어요.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주차장에서 출발해 S자 흙길을 지나 마지막 돌계단까지 이어지는 실제 동선과 관람 팁을 정리했어요. 석굴암 유모차 대여를 준비하는 분이라면 주차장부터 마지막 계단 전까지는 가져간 유모차로 충분히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아기와 함께하는 경주 여행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천천히 걸으며 자연과 역사를 보는 시간은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어요. 앞으로는 경주 시내에 있는 다른 유적지도 유모차 이동이 가능한지 하나씩 살펴보며, 아기와 함께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여행 코스를 더 많이 나누고 싶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석굴암까지 유모차를 끝까지 끌고 갈 수 있나요?
A. 마지막 돌계단 전까지는 가능했어요. 계단 구간부터는 유모차를 접어 두고 아기를 안거나 아기띠를 사용해야 합니다.
Q. 불국사에서 석굴암까지 운전하기 어렵나요?
A. 산길이 구불구불해서 서두르지 않으면 약 15분 정도 걸려요. 초보라면 좀 더 천천히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석굴암 관람에 얼마나 시간이 필요한가요?
A. 유모차로 주차장부터 입구까지 15분에서 20분, 마지막 계단을 오르내리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왕복 40분 내외로 넉넉하게 잡으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