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인빅터스 게임 개최를 위한 경쟁이 본격화됐다. 영국 인빅터스 게임 재단은 지난해 12월 18일 최종 유치 후보 도시 3곳을 발표했는데, 그중 대한민국 대전이 아시아 최초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결정에 어떤 과정이 있었고, 앞으로 어떤 일정이 남았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것이다. 아래 표로 핵심 내용을 먼저 정리했다.
| 구분 | 내용 |
|---|---|
| 대회명 | 인빅터스 게임 2029 |
| 최종 후보 도시 | 대한민국 대전, 미국 샌디에이고, 덴마크 올보르 |
| 대전 선정 이유 | 아시아 최초 개최, 보훈 인프라, 지속 가능한 레거시 |
| 예상 규모 | 25개국 3,000여 명 선수 및 관계자 |
| 최종 결정 시기 | 2026년 6월 프레젠테이션 후 7월경 |
이 표만 봐도 대전의 가능성이 꽤 높아 보인다. 하지만 단순히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 이상으로, 왜 대전이 유력한지, 이 대회가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좀 더 깊이 들여다보자.
목차
인빅터스 게임은 무엇인가
인빅터스 게임은 2014년 영국 해리 왕자가 창설한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다. 단순한 스포츠 경기가 아니라 부상으로 고통받는 참전 용사들이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적응 스포츠 행사다. 지금까지 런던, 올랜도, 시드니 등 여러 도시에서 열렸고, 2029년 대회가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된다면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은 2022년 네덜란드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후 꾸준히 선수단을 보내왔고, 국가 차원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전이 최종 후보가 된 세 가지 이유
인빅터스 게임 재단이 대전을 최종 후보로 선정한 배경에는 뚜렷한 강점이 있었다. 첫째, 아시아 최초 개최라는 상징성과 함께 상처를 회복의 동력으로 전환한 대한민국의 역사가 인빅터스 정신과 맞닿았다는 점이다. 6·25전쟁의 폐허를 딛고 성장한 이야기는 전 세계 상이군인에게 울림을 준다. 둘째, 대전에는 국립대전현충원과 국가보훈병원이 자리 잡고 있다. ‘보훈의 도시’라는 정체성이 대회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한다. 셋째, 기존 스포츠 시설을 서로 가깝게 배치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고, 대회 이후에도 인빅터스 운동이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제시했다. 이런 점들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치 경쟁 도시와 향후 일정
대전의 경쟁 상대는 미국 샌디에이고와 덴마크 올보르다. 샌디에이고는 군사 도시로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올보르는 유럽 내 상이군인 재활 시스템이 강점이다. 하지만 대전은 국가보훈부, 대전시,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합심해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점이 차별화 요소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함께 움직이는 모델은 재단에도 신뢰를 줬다.
앞으로의 일정은 촘촘하게 짜여 있다. 내년 2월 현지 실사가 진행되고, 5월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뒤 6월 영국에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그리고 7월에 개최 도시가 확정된다. 지난해 12월 이미 유치위원회가 발족했기 때문에 준비는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 나 또한 예전에 영국 인빅터스 게임 소식을 접한 뒤로, 한국이 유치에 성공하면 꼭 현장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특히 대전은 KTX로 수도권에서 1시간이면 닿는 접근성도 좋다.
사진으로 보는 대전의 유치 준비 현장

위 사진은 지난해 유치위원회가 출범한 후 첫 회의 장면이다. 국가보훈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대전시장과 상이군경회 대표가 함께한 모습에서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실제로 이 자리에서 대회 이후에도 국내 상이군경 재활 지원과 아시아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논의됐다고 한다.
대전 유치가 가져올 변화
만약 대전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면, 25개국 3,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방문한다. 이는 단순한 관광 효과를 넘어 보훈 문화가 국민 생활 속에 스며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도 크게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내 주변에도 참전 용사나 상이군경을 아는 사람이 몇 명 있는데, 그분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미 대전시는 국제 행사 경험이 풍부하다. 2013년 세계 과학 정상 회의, 2023년 세계 조정 선수권 대회 등 여러 대회를 치르며 안정적인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숙박, 교통, 컨벤션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추가 투자 부담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점
사실 나는 몇 년 전부터 인빅터스 게임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네덜란드 대회 당시 한국 참가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서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 스포츠를 통해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모습은 보는 이에게도 큰 감동을 준다. 그래서 이번에 대전이 유치 후보에 오른 소식을 듣고 반가우면서도, 좀 더 적극적으로 응원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다음 달에 있을 시민 대상 홍보 행사에도 한 번 참여해볼 계획이다.
물론 경쟁 도시들도 만만치 않다. 샌디에이고는 미 해군 기지와 인접해 있어 상이군인 지원 시스템이 발달했고, 올보르는 유럽 내에서 재활 의료가 앞선 도시로 꼽힌다. 하지만 대전은 ‘보훈의 도시’라는 정체성과 더불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 그리고 아시아 최초 개최지로서의 상징성이 강력한 무기다.
최종 결정까지 우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직 최종 발표까지 1년 이상 남았지만, 지금부터 관심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주민들은 자발적인 홍보와 참여로 유치 분위기를 띄울 수 있고, 온라인에서는 해시태그 캠페인 등을 통해 대전의 매력을 알리는 데 동참할 수 있다. 내년 2월 현지 실사가 예정되어 있으니, 대전시민으로서 깨끗하고 친절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도 작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인빅터스 게임 재단 공식 홈페이지나 관련 뉴스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마무리하며
인빅터스 게임은 단지 상이군인을 위한 올림픽이 아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고, 그들의 회복을 돕는 인류애의 장이다. 대전이 아시아 최초 개최지로 선정된다면, 한국 보훈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다. 유치 경쟁은 이제 막 시작됐지만, 그동안 쌓아온 준비와 협력의 힘을 믿는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응원해주길 바란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인빅터스 게임 2029는 언제 열리나요?
아직 정확한 대회 기간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개최지가 결정된 후 2027~2028년 사이에 구체적인 일정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대회는 보통 8~10일 동안 진행되며, 2029년 여름이 유력합니다.
- 일반인이 관람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인빅터스 게임은 대부분의 경기를 일반 시민에게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개방합니다. 장소와 종목에 따라 사전 예약이 필요할 수 있으며, 추후 대전시에서 상세 안내를 할 예정입니다.
- 대전 유치를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응원 방법이 있나요?
가장 간단한 방법은 SNS에 ‘대전 인빅터스 게임 유치 응원’ 해시태그와 함께 관련 소식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또한 국가보훈부나 대전시의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좋아요를 눌러 지지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