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표 호텔 수영장 중 하나인 그랜드 하얏트 서울 수영장은 요즘 재물운 명당으로도 유명하지만, 실제로 다녀보면 시설과 분위기 모두 기대 이상입니다. 특히 야외수영장은 남산을 배경으로 한 풍경이 일품이라 호캉스 필수 코스로 손꼽힙니다. 아래 표에 핵심 이용 정보를 먼저 정리합니다.
| 항목 | 내용 |
|---|---|
| 위치 | GL층 (지하2층) |
| 실내 운영시간 | 06:30 – 22:00 |
| 야외 운영시간 | 06:30 – 18:00 |
| 정비시간 | 10:30-11:00, 14:30-15:00 |
| 혼잡 시간대 | 토요일 16-19시, 일요일 9-10시 |
| 선베드 | 클럽 올림퍼스 회원 또는 패키지 이용자만 메인 선베드 사용 가능 |
목차
실제 다녀온 경험과 유용한 팁
지난 6월 말, 친구들과 함께 1박 2일 호캉스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을 방문했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3시였지만 2시 30분쯤 도착했는데, 로비에는 명당 카페를 찾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객실로 안내받았고, 18층 고층 남산뷰를 배정받아 시원한 전망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객실은 커넥팅룸 2개를 예약해 6명이 편하게 지냈습니다. 정수기가 구비되어 있어 물 걱정 없었고, 미니바에 위스키잔, 와인잔, 맥주잔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었습니다. 다만 어메니티는 발망 제품이었지만 칫솔, 치약은 유료이니 꼭 챙겨가세요. 체크아웃 전 미니바를 꼭 확인해야 하는데, 저희는 개봉되지 않은 탄산수가 있어 다행히 문제없이 넘겼지만 만약 결제되었다면 억울했을 뻔했습니다.

조식은 더 테라스 키친에서
다음 날 아침 6시 40분쯤 더 테라스 키친에 도착했는데, 창가 자리는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7시 30분 이후에는 웨이팅이 생긴다는 후기가 많아 일찍 간 것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조식 메뉴는 최근 리뉴얼되어 이전보다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에그스테이션에서 오믈렛을 주문할 수 있고, 연어, 살라미, 브리치즈, 보코치니치즈 등 치즈 종류도 풍부했습니다. 빵은 델리에서 유명한 만큼 에그타르트, 크로와상 등이 특히 맛있었습니다. 곰탕, 해물순두부찌개 같은 한식도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먹기 좋았습니다. 말차스무디와 바나나스무디도 추천합니다.
수영장 이용과 선베드 꿀팁
조식 후 바로 GL층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6월 말 아침이라 물이 제법 차가웠지만, 한낮에는 해가 강해져 적당한 수온을 유지했습니다. 메인 풀 옆에 있는 선베드는 클럽 올림퍼스 회원이나 객실 패키지에 포함된 경우만 사용할 수 있어 일반 투숙객은 조금 떨어진 잔디 쪽 선베드를 이용해야 합니다. 저희는 운 좋게 직원분께서 한 시간 정도 메인 선베드를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해 주셨지만, 기본적으로는 예약이 필요하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 수영장은 수심 1.2m에서 1.8m까지 점점 깊어지는 구조라 초보자도 얕은 쪽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자쿠지(온수풀)가 한쪽에 마련되어 있어 추울 때 잠시 몸을 녹이기 좋았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 여러 명이 동시에 들어가면 좁게 느껴집니다. 수영장 입구에는 어린이용 구명조끼와 암튜브 대여 공간이 있고, 암튜브는 유료(12,000원)입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은 환경입니다.
수영장 옆 스낵바에서는 감자튀김(13,000원)과 맥주(18,000원)를 판매합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수영하다 허기질 때 간단히 먹기 괜찮았습니다. 또한 풀사이드 바비큐가 저녁에 운영된다고 하니, 특별한 날 방문한다면 예약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사우나로 피로 풀기
수영을 마친 뒤 사우나도 이용했습니다. 사우나는 수영장과 같은 GL층에 위치하며, 별도 요금(63,000원)이 부과되지만 글로벌리스트 회원이나 일부 패키지에는 무료로 포함됩니다. 내부에는 30도 온탕, 40도 온탕, 18도 냉탕, 건식 사우나, 습식 사우나가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샤워 공간은 프라이빗 부스가 5~7개 있어 불편함이 없었고, 어메니티로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샤워캡, 샤워타올, 심지어 가운까지 구비되어 있어 몸만 가도 됩니다. 탈수기도 비치되어 수영복 물기를 제거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체크아웃 시간을 고려해 최소 1시간에서 2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수영장 필수 준비물과 주의사항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수영장 이용 때 꼭 챙겨야 할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첫째, 수영장용 슬리퍼를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객실에 있는 슬리퍼는 물에 젖으면 미끄럽고 수영장 전용이 아니므로 전용 슬리퍼를 준비하세요. 둘째, 선글라스와 모자입니다. 야외 수영장은 한낮에 자외선이 강해 피부와 눈을 보호해야 합니다. 셋째, 물안경이나 암튜브 등 개인 수영 장비를 챙기면 더 즐겁게 놀 수 있습니다. 넷째, 사우나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여분의 속옷이나 갈아입을 옷을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의할 점은 정비시간(10:30-11:00, 14:30-15:00) 동안 모든 수영장이 30분간 운영을 중단한다는 것입니다. 이 시간을 피해 방문해야 연속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주말 오후와 일요일 오전은 혼잡 시간대이므로 여유로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평일 이용이나 이른 아침 방문이 좋습니다.
재물운 명당 로비 카페와 주변 즐길 거리
수영장 외에도 호텔 1층 라운지 카페 ‘갤러리’는 재물운 명당으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커피 한 잔 하면 사업운과 재물운이 좋아진다는 말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에 17,000원으로 가격은 부담스럽지만, 쿠키와 티라미수를 함께 제공합니다. 커피 맛은 평범했지만 분위기와 좋은 기운을 기대하며 방문해 볼 만합니다. 저녁에는 재즈 공연도 열리니 시간을 맞춰 가는 것도 좋습니다.
호텔 밖으로 나가면 한남동 나들이 코스도 가깝습니다. 레고 한남점, 젤라또 가게, 그림 네컷 사진관 등이 있어 호캉스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저희는 강민경 셰프의 광어소금김밥도 먹고 돌아왔는데, 수영 후 든든한 한 끼로 제격이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수영장에 입장할 때 객실에서 가운을 입고 가도 되나요? 네, 가능합니다. 많은 투숙객들이 객실 가운을 입고 수영장으로 이동합니다. 다만 슬리퍼는 전용으로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 야외 수영장 선베드는 꼭 회원만 사용할 수 있나요? 클럽 올림퍼스 회원 또는 선베드가 포함된 객실 패키지 이용자가 우선 사용 가능합니다. 일반 투숙객은 잔디 쪽이나 조금 떨어진 선베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직원이 허락할 때도 있습니다.
- 실내 수영장은 예약이 필요한가요? 공휴일에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미리 호텔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영장에 어린이 안전 장비가 있나요? 입구에 어린이용 구명조끼가 무료로 대여 가능하며, 암튜브는 유료(12,000원)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메인 풀 수심이 깊은 편이니 어린이 동반 시 필수로 착용하세요.
- 사우나 이용 시 샤워용품을 챙겨야 하나요? 아니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샤워타올, 가운까지 모두 구비되어 있어 몸만 가면 됩니다. 다만 개인 클렌징 제품을 선호한다면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